상반기 8곳 중 7곳 1순위 마감
대우·GS·롯데·SK 등 12곳 1만678가구 공급계획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올 하반기 1만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올 상반기에 분양한 8개 단지 중 1곳을 제외하고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평균 청약경쟁률 30대 1을 넘어섰다.
이러한 청약열풍에 힘입어 부산에서는 올 하반기에만 1만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부산광역시에서 12개 단지 1만67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행정구역별로는 △남구 3040가구(3개단지) △동래구 2212가구(3개단지) △연제구 2015가구(2개단지) △수영구 1245가구(1개단지) △동구 924가구(1개단지) △해운대구 813가구(1개단지) △서구 429가구(1개단지) 등 이다.
특히, 대우건설을 비롯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남구 대연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422가구(일반 86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가구의 95%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대연동 역세권 중심상권이 차량 5분 거리에 있고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GS건설이 ‘해운대 자이2차’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13가구(일반 4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센텀시티 일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서구 서대신동에서는 오는 6월 포스코건설이 ‘서대신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서대신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56~112㎡ 총 429가구(일반 2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미산이 인접해 있으며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7월‘연산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1168가구(일반 7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 10분 거리에는 부산지하철3호선 물만골역과 연산초교가 위치해 있다.
수영구 망미동에서는 오는 10월 SK건설이 ‘망미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 총 1245가구(일반 8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배산역, 망미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 이밖에 배산초, 망미중, 남일고가 인접해 있다.
동래구 온천동에서는 오는 11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동래’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온천장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시내외 접근성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장이 지난해부터 계속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열풍이 일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일제히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분양권 전매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