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싱개 아침편지(제4813호) *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몇 년 전 호주에서 석달이 넘게 지속되면서 수많은 피해를 입힌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엄청난 숫자의 동물이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참혹한 상황 가운데 웜뱃이라는 동물의 활약으로
작은 동물들이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합니다.
웜뱃은 천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통로가 수십개인 굴을 파놓았습니다.
웜뱃의 굴은 깊고 넓어서 산불이 났다 해도 굴속에만 들어가 있으면 안전한 피난처가 됩니다.
평소 다른 동물들이 굴에 들어오면 웜뱃은 힘을 합해 쫓아 내는데 산불이 났을 때는 상황을 이해한 것처럼
산불을 피해 들어오는 동물을 방해하지 않았습니다.
웜뱃들은 다른 웜뱃에게도 자기가 파놓은 굴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데 산불이 나자 마치 모든 웜뱃들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다른 동물들에게 공유를 허락한 것입니다. 수천 마리 이상의 멸종 위기 동물들이
웜뱃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호주 국민들은 웜뱃을 '작은 영웅'이라고 불렀습니다.
작은 동굴이라 하더라도 산불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가 됩니다.
하물며 예수님이 마련하신 피난처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가장 쉬운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참된 구원입니다.
환난 날에도 나를 잊지 않으시는 주님의 날개 아래는 참된 안식을 얻는 피난처가 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 품에 안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편 73:28)
2022-01-16
첫댓글 감사 합니다 ~~*
EKTLDHFFLA(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