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습니다.
댓글 금지 글입니다.
그냥 어찌케 만들었나 구경이나 하시기를요~~~
배를 정박할 곳이 뻘밭입니댜.
바위를 잡는 닻보다는 뻘의 저항을 이용할 구조가 필요합니다.
돌아가지 않는 머리 존~~~나게 굴려 나름 설계도를 그렸습니다.
재료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철근, 띠철, 스텐레스 파이프 그리고 용접기, 커터기가 다~~ 준비되어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474445F06D9E219)
녹이 참 많이 슬었습니다.
바닷물과 강물이 들랑거리는 곳에 박을.......크흠...암튼 박을 것이라 뺑끼칠이 필수네요.
아래에 있는 철판은 용접연습하면서 용접시편을 연결한 아마도 7미리?? 판일 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13C4F5F06DA5C1D)
산소로 불어서 자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깔끔하기는 커터기로 자르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매우 위험하게 한 손으로는 철판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커터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어찌되었든 잘랐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7DE4D5F06DAC920)
정확하게 데칼코마니 형상은 아닙니다.
어차피 뻘 속에 박혀서 앞뒤로 저항을 받기만 하면 되니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272465F06DB1613)
뺑끼칠하기 전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너무......깁니다.
한뼘 반 정도는 잘라내야 겠습니다.
거기에 더해 자재자체가 기럭지를 감당할 만큼 강도가 높지 않습니다.
맨 위의 스텐 파이프 부분만 뻘 위에 나와서 밧줄을 잡아 주면 되는 겁니다.
올 여름은 덥답니다.
더운 날은 물이 좋습니다.
수평선에 걸린 구름을 보면서
고무옷 걸치고서 앞으로 퐁당 뒤로 굴러 퐁당 옆으로 돌아서 퐁당 물구나무서서 퐁당할 겁니다.
과부꼬시기는 애저녁에 글렀고
물속에 들어가 돌돔이나 돛돔 아가씨나 꼬셔서 시큼달콤 초장에 찍어 맛나게나 먹을 꿈에 젖어 봅니다.
닻을 만들어도 해야 할 일은 아직도 태산입니다.
닻 만드느라 시간을 허비했더니 밭에 갈 일이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저녁에 비가 온다더니 정말 오려나 봅니다.
평상시 여섯시면 시동걸고 쏜살같이 달려가서 살짝 일하고 이마에 땀딱으며 저녁 먹으러
돌아 올 수 있는데 어둑하다 보니....출발하기가 망설여 집니다.
이래저래 시간은 흘러갑니다.
흐르는 시간에 보람 한 꾸러미 얹으시기를요~~
첫댓글 열심히 노력하시는모습 보기가 좋네요
초장 맛이라도 봅시다 ㅎ
이제 용접 잘하시내요
오늘도 작품 하나 거뜬하게 만들어내셨습니다.
언제나 훌륭한 솜씨가 좋아요
보트도 있으시군요~~
고속절단기로 판자르면 너무 위험합니다. 물리거나 날이 깨질수 있어요.
핸드 그라이더가 더 안전합니다. 판자르기엔 젤로 좋은건 산소절단기죠.
금속날 절단기도 가지고 있는데 날가격이 후덜덜해서 현장용으로 아주 가끔 사용합니다.
고속절단기는 예초기보다 더 위험하지요.
바짝 긴장했습니다.
와우"~
이제, 낚시배 만 맹글면 되겠어요. . 👍
돈만 들고 가면 돼요~~
목포 앞바다에 손님 기다리는 완전무장 낚시배들 지천이에요~~~
빅샤인님 솜씨 여전하십니다.
목포에 매어둔 보트는 여전히 잘 있게죠.
은제 구경갈 시간이 있으려나~~~
안녕하세요.
어찌사시나 간간히 생각은 나는데
워낙 바쁘신 분이라 한가해 지면 뵐 수 있을 거라 여겼는데
장맛비에 여유를 갖으시나 보네요?
건강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