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전 이기고 3위로 올라가서 중국과 8강전이 최상의 시나리오였지만... 안타깝게도... 져버렸죠.
그래도 선수들 투혼은 정말 눈물날 정도로 고맙네요.
진짜 상대하는 팀들은 왜이리들 키가 큰지... 그 키의 열세를 한발자국 더 뛰는 수비로 메워주고는 있지만 선수들 체력 소모가 정말 많아보네요.
벨로루시 전 의 모습도 그것의 연장선상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고요.
사실상 TV 중계도 보기 힘든게 아무래도 사실이라서 다른 경기에 비해서 관심을 덜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의 투지는 진짜 보기 좋습니다.
지더라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17일(오늘)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에 경기가 있습니다. 보니까 중계를 해주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디인지는 확인 못했고요. 오늘 이겨서 어쨌든 8강 가서 미국을 만나더라도 8강가서 한경기 더 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보니까 선수들도 거의 다 30대에 정선민 선수는 골밑에서 고분분투... 진짜 하은주 선수가 부상만 아니었다면 러시아전이나 벨로루시 전을 비롯해서 골밑에서 그렇게 밀리지 않을텐데요. 골밑 플레이가 안나오니 외각으로 겉돌고, 슈팅 안들어가기 시작하면... 아무리 수비를 잘해도 소용 없더군요.
그래도 오늘 라트비아 전 꼭 이기기를 바랍니다. 우리 선수들 투혼이라면 이길수 있겠죠.
P.S-그리고 요즘 완전 완소녀로 나오는 최윤아 선수!!!(발차기 사건은 알았지만 그때는 대만 선수 욕하고 말았는데요. 후회되는군요.) 지금까지 여자 농구를 집중해서 안 본 걸 후회하게 만드네요. 적어도 KBL같은 경우는 하루에 한경기 혹은 두경기 이상은 중계로 꼭 보는 편인데 말이죠. 이제 다음 시즌 부터는 여자 농구도 고고싱해야 겠군요.
일단 플레이 스타일도 허슬이 넘치는데다가 돌파하는 거 보니까 강심장인듯 하고... 더불어서 수비시에 끈질기게 따라붙는 모습도 그렇고... 게다가 슈팅도 좋고... 자유투를 원핸드로 쏘고... 거기에 버저비터...
그리고 더불어서 암슬리브 하는 모습 보니까... 아이버슨 생각도 나고... 농구 선수 치고 생각보다 작은 170cm.(168cm 로 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나이도 85년생으란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더 어릴줄 알았는데 말이죠.
P.S 2-남자 농구도 여자 농구처럼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올수 있게 하는 것은 또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최윤아 선수가 85년생이지만 벌써 프로 5년차인것과 같이... 물론 여러가지 사정이 있고 우리나라 대학 농구를 생각하면 좀 그렇긴 합니다만... 보면 4년 먼저 와서 프로에 적응한 선수면...
가끔 보면 대학때는 에이스로서 날아다녀야 되는데 프로 와서는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때문에 롤플레이어 역할을 한다던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데 20대 중반의 나이에 그렇게 스타일 바꾸기가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온다면 4년 먼저 팀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알수 있고 또 프로에서 배우는게 또 다를테고 말이죠.
첫댓글 미리프로에 진출한다고해도 용병시스템이 바뀌지않는한 그리 좋을것같진않네요. 전 대학에서 배우는게 프로에가서 많이 도움이 된다고생각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진출하는게 더 좋을것같네요
현 시스템상 대학 거치지 않고는 힘듭니다. 학교장 승인을 얻어야 얼리로 나올 수 있는데 기량자체도 고등학교 슈퍼스타들이 KBL에 적응할 정도가 안되죠 오세근 정도면 몰라도
KBS1에서 중계합니다. 많은 분들 같이 보시고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