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산층이 무너진다…경제적 취약계층 비율 37.7%
"중산층 확대 위해 소득 뿐 아니라 자산형성 지원해야"
우리나라의 저소득층과 자산 하위층 가구를 포함한 이른바 '경제적 취약계층'이 40%에 육박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중산층 확대를 위해서는 가구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자산형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훈·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과 이다겸 연구원은 21일 재정학연구에 실린 '소득·자산기반 중산층 측정 및 계층이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가계소득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밑돌면서 중산층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앱으로 보이스피싱 차단하세요"
앞으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으면 모바일 '후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바로 금융감독당국에 신고할 수 있게 된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악성 전화번호 차단서비스 전문회사인 후후앤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후후'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보이스피싱 의심전화를 수신할 경우 이 앱을 통해 사기범 목소리와 전화번호를 바로 금감원에 신고할 수 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전화번호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이용중지 요청하게 된다.
자영업자도 은행별 대출금리 한눈에
21일부터 자영업자(개인사업자)도 은행별로 대출금리를 비교해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다음주부터 매달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kfb.or.kr)를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금리를 비교 공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금리가 공시되는 대출은 보증서담보대출, 물적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신용한도대출) 네 가지다.
최근 3개월간 은행이 신규 취급한 대출금리가 공개된다.
내년부터 편의점 잔돈 교통카드에 충전
내년 초부터 편의점에서 상품을 사고 지불한 현금의 거스름돈을 교통카드에 충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하는 50대 이상 인구 1천만 명 돌파
50대 이상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7만 2천 명 늘어난 1천 8만 1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은퇴 시기에 다다르거나 은퇴기가 지나고도 노후 준비를 위해 일터에 머무는 중년·고령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기 기준으로 50대 이상 취업자가 1천만 명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부동산>
전국 매매가 상승률 8주 만에 최저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최근 8주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11·3 부동산 대책’ 출시 이후 강남권 등 주요 지역 거래가 사라진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전주보다 0.04% 올라 지난 9월 19일 조사(0.04%)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초(-0.03%→-0.06%), 강남(-0.02%→-0.03%), 송파(-0.01%→-0.02%), 강동(-0.01%→-0.03%) 등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경기 과천시 아파트값도 전주 보합(0.00%)에서 이번 주 -0.02%로 하락했다. 전세는 전국적으로 이사철이 끝나고 공급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불법 건설사범 10명 중 4명이 '자격증 불법 대여'
경찰 올 1월부터 10월까지 특별단속 / 단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경찰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를 공개했다. 특별단속은 올 1월1일부터 10개월 동안 전국 268개 '부정부패 전담수사팀'에 의해 진행됐다. 이 결과 경찰은 3409건 6633명을 검거, 이중 84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81건, 2569명보다 각각 2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각종 자격증 불법대여 사범이 2593명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저가·저질 건축자재 사용 등(347명·5.2%) ▲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 미가동 등(326명·4.9%) ▲폐기물 매립, 수질·대기오염 등(321명·4.8%) 순이었다. 이와 함께 불법집회시위나 업무방해, 건조물침입, 고공농성 등 떼쓰기식 집단 불법행위를 벌이거나 노동조합 집행부에서 일자리 제공을 미끼로 비정규직 노동자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불법폭력시위를 강요한 사례도 563명(159건)이나 적발됐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관행적인 불법과 제도적인 모순이 불법행위의 원인이 됐는지에 대해서도 살펴 개선사항 등도 적극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11월 넷째 주 부동산시장 주요 일정]
<기업>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車 경제성 평가 1위
美정부 평가서 경쟁 모델 눌러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미국 정부가 실시한 전기차 경제성 평가에서 테슬라·쉐보레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휘발유 1갤런(약 3.8리터)을 넣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측정한 결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평균 136마일로 '전비(電費·전기차 연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BMW i3(124마일)를 비롯해 쉐보레 볼트EV(119마일), 폴크스바겐 e골프(116마일), 닛산 리프(114마일), 테슬라 모델S 60D(104마일) 등 경쟁 전기차 모델보다 연비가 좋았다.
신라면세점, 태국 푸껫에 첫 해외 시내 면세점 열어
신라면세점은 태국 푸껫 시내에 약 2만5000㎡ 규모의 '신라면세점 푸껫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국제공항 등 공항 면세점을 중심으로 해외 면세점을 운영해 온 신라면세점의 첫 해외 시내 면세점이다. 주요 관광지인 푸껫 타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푸껫점에는 400여 브랜드가 입점했다. 신라면세점 측은 "해외 시내 면세점을 늘려 현재 15% 정도인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했다. 신라면세점은 푸껫점에 이어 내년 초 일본 도쿄 신주쿠의 다카시마야백화점에도 시내 면세점을 열 계획이다.
삼성물산, SNS로 사랑의 연탄 10만장 기부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원 참여로 적립한 ‘사랑의 연탄’ 10만장을 350가구에 전한다.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은 캠페인 관련 게시물에 회원들이 누른 좋아요, 공유 등 클릭 1건 당 연탄 1장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제>
중국, 한국 드라마·영화·예능 방영 금지
한국 연예인 광고 출연도 막아 / 한·미 사드 배치 속도내자 압박
중국 당국이 한국산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의 방영과 한국 연예인의 중국 내 광고 출연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조사 업체인 이언왕(藝恩網) 등 중국 매체는 20일 “한국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과 리메이크 작품의 방송을 금지하는 지침이 최근에 내려왔으며, 이미 심의를 통과한 작품이나 방송 포맷을 정식으로 수입한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 지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아직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공식 문서로 하달하지는 않았지만 방송사 책임자들은 이미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7월 8일 한국과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발표한 이후 중국이 사안별로 처리하던 한류 규제 를 돌연 강화하자 업계는 의도 파악에 나섰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요구 집회를 사드 문제 해결의 모멘텀으로 기대했지만 한·미 정부가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내자 전면 압박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했다.
'디젤게이트' 폭스바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나서
‘디젤게이트’로 위기를 맞은 독일 최대 자동체업체 폭스바겐이 자체 배터리 생산을 통해 전기차 시대 대응에 나선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일요신문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전체 생산량의 4분의1이 전기차가 된다면 매년 300만개의 배터리가 필요하다”며 “자체 전기차 공장을 보유하는 것도 이치에 맞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폭스바겐은 자사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전량 외부 협력사에 의존해왔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독일 내에서 9,000명을 추가 고용하고 35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중국, 세계 최장 양자통신망 개통 성공
중국이 712㎞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양자(量子)통신망을 개통했다.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양자위성 '묵자'호를 발사한 중국이 통신망까지 개통하면서 세계 최초 상용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평가다. 2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3년간 노력 끝에 최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상하이까지 도·감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양자통신 네트워크 건설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712㎞에 달하는 구간에 총 11개 기지국이 설치됐다. 이는 연내 개통이 예상되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2000㎞ 통신망의 일부분이다. 양자통신은 양자역학을 응용해 생성된 암호키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도·감청과 해킹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금융망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4조 비자금 말레이시아 총리 퇴진 시위
1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40억 달러(4조7000억) 규모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나집 라작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인도 열차 탈선으로 최소 96명 숨져
20일 오전 3시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96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다고 CNN이 보도했다. 수백 명이 기차 안에 갇혀 사상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ㅡ잘 봤읍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