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으로 ‘풀 포텐셜'…AI 시대 성장 주목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LG전자 뉴스룸(live.lge.co.kr)에 따르면
LG전자의 칠러 사업은
최근 3년 사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습니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어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를 말합니다.
LG전자는 고효율 칠러를 앞세워
국내외 새로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
배터리 및 소재 업체 공장 등을 적극 공략해 왔는데요.
올해에는 북미 지역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 공조 시스템도 수주했답니다.
LG전자는 그동안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가전에서의 경쟁력이 부각됐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글로벌 생활가전 1위 자리를 만든 코어테크 기술력과
이에 기반해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과
B2B 사업 성장으로 관심이 쏠렸답니다.
HVAC 부문은 그 중에서도
LG전자의 대표적 B2B 사업인데요.
LG전자는 지난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면서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중앙공조식 칠러,
빌딩관리솔루션(BMS, Building Management Solution) 등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확보하고
국내 최대 종합공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답니다.
지난해 7월 LG전자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Top-Tier)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LG전자의
HVAC 시장 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 나타나는
탈탄소 및 전기화 흐름이 기회라는 평가인데요.
LG전자가 경쟁력을 지닌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작년 미국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차세대 냉난방공조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지역 특화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답니다.
오는 8월에는 중국 유수 대학과 손잡고
하얼빈에도 한랭지 히트펌프 연구소를 구축해
북미, 유럽, 아시아에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가옥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입니다.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설치·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B2B 사업 확대 토대를 마련하는 것인데,
올해는 약 3만 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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