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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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꽃 사이의 우주를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하는 ㅡ안진의 작가 빛나는 나비를 빛과 색으로 표현하며 내 안의 빛을 찾아가는ㅡ나비킴 작가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서울 강남구 논현로132길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버디가 '인터스텔라' 나비킴(Navikim)작가와 Interflower 안진의(Jinee Ahn)작가를 초대해 듀엣展을 열고있다.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나비킴(Navikim)과 안진의(Jinee Ahn)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 아트버디의 특별 전시 "나비킴 ‘꽃과 나비'&안진의 '꽃과 별의 시간'전시에서는 나비킴(Navikim)과 안진의의 독창적인 시각과 예술적 세계가 어우러진 감동을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갤러리 아트버디의 특별 전시 "나비킴 ‘꽃과 나비'&안진의 '꽃과 별의 시간'전시에서는 나비킴(Navikim)과 안진의의 독창적인 시각과 예술적 세계가 어우러진 감동을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사진: 전시 알림 포스터)
나비킴(Navikim)은 빛나는 색채의 나비를 통해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캔버스에 나비를 모티브로 빛과 색을 융합하여 표현한다. 그녀는 특히 사명자(히브리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나비(Navi)를 통해 생명력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기에 이번 전시에서도 독특한 표현 방식과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진: Navikim_프로포즈2407(Propose)_Acrylic on canvas_80x117cm_2024
사진: Jinee Ahn_인터플라워(Interflower)_Stone Color on Canvas, Mixed Media_53x45cm_2024
사진: 나비킴(좌)의 '인터스텔라'작품 앞에서 안진의 작가(우)와 함께
안진의는 “언제나 꽃이 아닌, ‘꽃과 꽃의 사이’를 그린다.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꽃은 자연의 다른 이름으로 우리가 지닌 가장 소중한 것이며, 고통과 역경을 딛고 기쁨과 영광을 가져다주는 아픔과 움틈의 사색 공간이다. 사색은 꽃, 책장, 산책의 공간을 통해 점차 확장하는데 ‘생각의 씨앗’을 아로새기는 아픔과 움틈으로 열매를 맺어 빛을 발하기에 가장 소중하고 영롱한 존재인 ‘별’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꽃과 꽃 사이를 걷듯이 언제나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하는 것이다”고 적었다.
◈ 나비킴의 프로포즈-꽃과 '나비의 인터스텔라'
나비킴 작가
'나비킴 (Navikim)'은 그의 영감의 원천인 ‘나비’와 히브리어의 'Navi(선지자)', 'Navigator(항해자)' 등의 의미를 복합적으로 담고 있으며, 현실과 이상 세계를 항해하는 작가의 모습을 상징한다.
나비킴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로서 활동해온 그는 영상과 조형작업 등 그 작품의 가능성을 더욱 넓히고자 한다.
나비킴(Navikim)작가는 나비를 통해 빛과 색의 상호작용을 중점으로 삼아 인간의 내면의 빛을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오랜기간 빛나는 색채로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매체 연구와 새로운 표현방식을 실험해 온 내공이 돋보인다.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가는 환상적인 색채와 더불어 수행도로서의 의미있는 행위성으로 조용히 빛나는 작품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사진: Navikim_조응(I see you)_Acrylic on canvas_100x73_2022
● <평론> 나비킴- 인터스텔라: "너와 내 안의 얼룩진 광채들" 중 발췌
나비킴은 빛의 본질을 나비라는 형상 속에서 발견하였다. 이때 나비는 빛 자체 이면서 빛을 드러내는 매개로서 작용한다. 그의 화면 위에서 점멸하는 나비 형상은 단순한 나비의 재현이 아니라 빛과 색의 혼합체로서 “빛나는 색”을 상징적으로 표상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스텔라' 연작은 빛과 색의 상관관계, 빛과 색의 융합을 시도하는 형식적 전환을 시도했다. 동양화의 겹과 중첩의 미학, 수행도로서의 의미 있는 행위성으로 비롯된 시간의 흔적들이 그의 화면 속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다. '내 안의 빛' 연작에서 보여지는 수많은 붓질 속에 가려진 내부의 광채는 자신의 감춰진 존재적 진실을 드러내면서 화면에 맑은 정신적 깊이와 질감을 부여한다.
작가는 회화적 공간을 기반으로 각종 미디어를 수용하면서 물리적 빛과 이성적 로고스의 형식적이고 내용적인 통일, 감각을 통한 사유의 확장이라는 회화의 리얼리티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는 것이다. 너와 내 안의 빛이 만나는 인터스텔라의 순간을 나비킴은 프로포즈한다. - 이건수 미술비평·전시기획
사진: 이건수 미술평론가, 나비킴 작가 이미지 제공
나비킴 (金顯靜, Navikim)은 상명대학교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조형예술. 디자인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개인전 33회와 기획 초대전, 단체전 130여회 참여했다. 공간의 스토리를 담아 회화, 영상, 설치를 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나비킴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이다.
2017년 '기부하는 나비계단' (안양역), 2017년 ‘오우가’ 달 퍼포먼스 (국립국악원 예악당), 2018년 '기부하는 나비계단' (의정부역), 2019년 '기부하는 나비계단' (서울시청역), 2022년 미디어 파사드 영상작품(롯데백화점 베트남 하노이점), 2022년 ’LG투명디스플레이‘ 신제품에 영상 구현 (OIF,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타), 2022년 LG전자 전시(미국 올란도 디즈니랜드), 2023년 제8회 조형아트서울 미디어 영상 제작(코엑스), 2023년 코리아빌드위크 영상 제작(코엑스), 2023년 청담 미디어스트리트 영상 제작(압구정 갤러리아 EAST)등에 참여했다.
사진: Navikim_인터스텔라(Interstellar)_LED and Acrylic on canvas_60x60cm_2023
◈ 시선과 삶이 잉태되는 사색 공간: 안진의의 '인터스텔라 인터플라워'
안진의 작가
전통 광물질 안료인 ‘석채(石彩)’를 주로 사용해 현대적 미감의 채색화를 추구해온 안진의 작가는 다채로운 시선으로 꽃과 별의 시간을 주제로 회화를 펼쳐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동양화와 서양화의 혼성으로써 미학적인 세계를 탐구하며, 꽃과 별을 중심으로 한 공간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다.
그녀의 작품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내면의 사색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작가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해석, 그리고 작품 속 꽃이 주는 메시지를 통하여 감상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어한다.
안진의 작가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내면의 사색과 공감을 이끌어낸다.(사진: 안진의 작가 作)
안진의 작가는 ‘꽃’이 함의하는 공간의 초현실적 의미 층위의 연계와 확장에 따라 작품의 테마를 몆가지로 구성하기도 한다.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①‘꽃의 시간’, ②‘꿈꾸는 책장’, ③‘산책자의 공간’ 이다. 안진의 작가는 “누구에게나 꽃을 바라보는 마음이 세상을 보는 시선에 투영되어, 그 어느 곳에서나 꽃을 피워내는 아름다운 삶이 되길 소망한다.
사진: Jinee Ahn_인터플라워(Interflower)_Stone Color on Canvas, Mixed Media_193.9x130.3cm_2024
<평론> 안진의- '꽃과 별의 시간, 인터스텔라-인터플라워' 중 발췌
안진의의 꽃은 단순히 꽃의 형태를 지녔다고 해서 꽃이라고 부를 수 없는. 꽃의 개념(이름) 이상의 존재로 전환되었다. 사실성과 상징성 사이에서 안진의의 꽃은 흔들리고 꿈틀대고 있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부분과 전체, 무위와 유의라는 상대적 요소의 조화나 석채와 아크릴이라는 이질적 안료의 결합은 “유한한 꽃을 무한한 돌가루로 그린다.”는 시간성의 개입과 함께 “비현실적” 더 나아가 초현실적 상황의 공간을 구성해놓는데 이런 이분법적인 요소들의 혼합이 안진의 화면의 가장 본질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겠다.
딱딱한 것, 고정된 것, 움직이지 않는 것과 부드러운 것, 흐르는 것, 움직이는 것 사이에서 꽃은 물들고 변화하고 흐른다. 꽃은 찰나의 순간 속에서 영원으로 관통하는 시간을 찾고 있다. 꽃은 지금 일기 시작하는 변화의 바람에 조용히 조응하며 정중동 동중정의 순간을 자각하고 있다. 꽃의 시간은 역(易, Changes)과 플럭서스(Fluxus)의 시간이다. - 이건수 미술비평·전시기획
사진: Jinee Ahn_인터플라워(Interflower)_Stone Color on Canvas, Mixed Media_193.9x130.3cm_2024
안진의 (安眞儀, Jinee Ahn)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색채전공으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외에서 총 53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KIAF, Korean Eye, New York Art Expo, Contempoary Istanbul, 광주비엔날레 등 350여회의 그룹 및 아트페어에 참여하였다.
2016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2012 제10회 미술세계작가상 (주-미술세계), 2011 제5회 미술인상-올해의 청년작가상 (사.한국미술협회), 2005 제11회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우수작가상 (마니프조직위원회) 1994 제1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국립현대미술관)등을 수상하였다.
사진: 전시장에 설치되어 있는 안진의 작가 작품들
그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성곡 미술관, 포스코 미술관, 중부국세청, 홍익대학교, 호서대학교, 신촌연세병원, (주)크라운 제과, 법무법인 태평양, 서울지방경찰청, 주일본 센다이 한국총영사관,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청와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저서로는 <당신의 오늘은 무슨색입니까>(홍익출판사), 공저로 <색채론>(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 등이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이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
갤러리 아트버디 윤미연 대표
한편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갤러리 아트버디 윤미연 대표는 나비킴 작가와 안진의 작가의 '꽃과 별의 시간'이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의 다양성을 통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윤미연 대표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의 다양성을 통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비킴(Navikim), 안진의(Jinee Ahn) 듀엣展...나비킴 ‘꽃과 나비'&안진의 '꽃과 별의 시간' 전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28일까지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버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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