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 누수 수리
- 수리특공대활동(2021. 8. 5~12)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율목동으로부터 접수된 ‘독거노인 댁 화장실 변기가 누수 된다.’는 생활불편사항을 접수받고 8월 5(목)사전답사를 진행하였다. 집안을 들어가 보니 몇 년 전에 방문하여 전기스윗치 이전설치, 콘센트설치, 세탁기 공급용 호스 등을 교체하였던 집이네, 하는 옛 기억이 떠올랐다. 이번에는 변기 누수라 하여 점검을 하여보니 변기 하부와 정화조로 가는 파이프와의 연결부위에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였으나, 변기를 뜯어내고 부품을 교체(구입)하고 다시 설치하여야하는 작업환경은 지금 상황으로서는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하여 부품 등을 준비한 다음에 날짜를 정하여 활동을 하여야한다고 판단 수혜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철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8월 11일(수) 수리특공대 활동에 참여할 선생님들에게 변기누수 작업에 용이한 작업복 준비를 고지하였고, 부품을 미리 구입하여 다시 수혜자의 집을 방문하였다.
변기를 뜯어내고 보니 후렌치가 없어 연결 장치 역할을 못하여 변기와 바닥 사이에 항상 고여 있던 오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기와 바닥을 부착시켰던 백시멘트의 균열이 생기면서 밖으로 누수가 진행되고 악취를 풍긴 현상이었다. 우리는 정화조 파이프부분의 시멘트를 제거하는 작업을 한 후 연결 후렌치를 설치하고 변기를 다시 결합하는 작업으로 진행하였다.
폭염이 막바지를 치닫고 있는 날씨는 온몸이 땀으로 젖어 물이 줄줄 흐르는 작업 환경이었지만, 독거노인의 생활에 도움을 된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8월 12일(목) 다시 방문하여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백시멘트는 잘 굳었는지를 확인하고 수혜자에게 작업이 질 되었으니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라는 인사를 하고 수혜자 집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