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때 애칭은
살아 있는 교과서
이후 반세기
신분상 명예상 습관상
원칙적 살아온 선비인생
이젠 확 뭉개저
자유를 맘껏 날고 싶다.
우연히 만난
낮 모를 분들과
인사동 선술 집에서
막걸리 잔 주고 받으며
인생을 논하고 싶은
엉뚱한 마음이
솔솔 바람 불어 온다.
낮모를 여인과
열차를 타고
미지의 세계 달리다
강가에서 물장구 치고
솔향기 아카시아 향기에
산길 거닐다
쟁끼소리 듣고 싶다.
장대비 폭설에
전기 들어오지 않은
외딴집에 들어가
초로의 인생이야기를 듣고
밭일에 군불 지피며
밤 고구마 감자 등등
구워 먹고 싶다.
부엉이 울림 공포감에
밀애를 속삭이다
심신 하나 되어
초로의 농사일 도우며
찬란한 아침 햇살 마시고
화려한 노을의 탄성
머무르고 싶다.
허한 심신에
한바당 콧바람 불어
마음 껏 자유를 날면서
못해 본 일들을
모두 체험 하고 싶은 맘
잃어 버린 청춘예찬
실버예찬이고 싶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동안 열심히 살아왔으니
이젠 지유로운 마음으로
여행도 하고 쾌활하고
긍정적인 가짐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주변을 사랑하는
길에 서고싶은 마음은 다
같겠지요.
나인 들어가도 밝고 선한
인상으로 멋진 노년의 길에
서십시다.
주신글 감사히 읽고 가네요.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란
청년시절하고
노년시절하고
많은 차이가 나지요
자유란
마음먹기 달렸지요
하늘을 나르는 새들도
자유를 달라고 외친다지요
자유를 찾아 삼만리
여유맨님
오늘하루도 자유로운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