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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tor Pereira and Doug Smith Dueling Guitars / 일마레님
https://youtu.be/607E_KO9okA?list=TLGGJdNVHNlqJCsxMDA1MjAyMw
방주의 고해
사랑의 절정은 섹스(정분)로 마무리되는 건데
어느 미국에서 소셜 커뮤니티에서 상담을 해주시는 분께서 좋은 말씀을 주셨다
나의 ‘오얏꽃 골 혜화동’ 글을 감동으로 읽으셨다면서
자긴 수없이 보는 거가 출생신고를 하러 올 때마다 아이의 아버지가 다를 때였다며
어머님의 생활을 존경하시면서도 안타까운 말을 주셨다
옳은 말씀이다
나의 미국인 두 매형도
울 어머니께 바보처럼 사셨다고 말했으니까
이 또한 각자의 형편이니 귀 담아 들어야 한다
농부가 하나의 쟁기와 호미를 만들 때도 그러하고
내가 나의 사랑하는 가족의 양말 하나를 기울 때도 그러하다
Home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이어야 하듯이
이 세상에 태어남은
어머니라는 자궁에서
아버지의 살은 영으로 싹을 틔면서부터
약속이 있다
내가 그 싹을 틔울 때의 받음을 지키고
그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살으라는 것이다
죽고 사는 건 나의 선택이 아니고 제삼자의 참견도 아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젖을 빠는 힘을 보라
어디서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내 삶도 사랑도 섹스도 나 스스로 몫이 돼
그가 있어서 되듯
나를 배신해서도 안되고
그 상처를 상대에게 전해서도 안됨은
생을 받은 갓난아이도 온 힘을 다해 젖을 빨고 옹아리고 울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만나 이룬 것은 태어나게 한 약속이고
지금 까진 아담과 하와로 그걸 하도록 공유시켜
세상을 여러 형편으로 악과 선 등등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그건 집단에게 주는 계율이다
스스로 할때는 3D 4D 5D로 새로운 세계의 계율이 또 새겨져 받겠지만
아담과 하와 이전엔 스스로 하듯이
상대로 내 몸을 빌어 태어나고 나게 했으면
창조주도 죽고 삶은 내가 책임을 진다고 하듯
스스로 기쁨이고 슬픔이고 먹고 싸기를 하듯이
그것도 꼭 상대로 그걸 다 전갈시키며 배신해서는 안된다는 거
결혼 맺을 때의 서약이었듯
생명을 받고 태어날 때의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거
혹 앞으로의 3D 4D 5D에선
스스로 하더라도 그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거
생명을 받고 태어날 때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건 생명을 받은 약속이다
어느 사람은
울 엄니 같은 삶을 존경한다고는 않고(물론 존경하지만 다음 말이 더 하고 싶었겠지)
꼭 그렇게 자신을 희생시켜야 하는 그건 과연 무엇이냐고 하며
그건 윤리라는 가상적인 틀이라고 했다
자신에 충실하면 상대적 적은 율법이겠지만
나는 빨랫줄에 흰 빨래가 널려 있으면 어머님 생각에 무릎을 꿇는다
햇빛 아래 흰 옥양목 천에선 연 하늘색도 연 보랏빛도 물결 진다
얼마나 참아야 하고 견뎌야 했으면 흰 빨래 사이로 색끼가 돌까?
사랑의 절정은 性으로 마무리되는 건데
미국서는 몇 자식이 다 다른 걸 볼 때가 있단다
물론 그것이 정답일 수도 있지만
함께 만든 자식의 생부 생모이니
받은 약속은 지켜야 함은 뿌리라는 거고
변함은 둘의 의논하게 공감되면서 서로의 형편을 인정해주는 거야 할 듯 하다
지아비나 가족의 양말을 기울 때
굵을 때도富 해질 때도貧 있는 건 성에 대한 절정이며 사명의 소리이다
사랑과 정분의 논픽션이다
그래 헌 깁어준 양말이 편하고 좋지
땅이 편하고 바다가 너그럽듯이
바람이 나를 생기生氣게 해도
항상 가깝고 편한 네가 있어 나는 네가 허물 없고
좋다 큰 사랑인가 보다
누구한테 짜증을 내겠는가?
내 부모 내 짝에게 내지
허물 없고 만만한,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내 땅이니까 그러겠지
설마?
꽃말은 영원하겠지?
우리는 혹독하고 한계를 깨달을수록 묵상과 사랑과 감사에 든다
August Rush - Louis & Evan Playing Together (Dueling Guitars) / 일마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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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느 회원님의 고마움으로 글제를 방주의 고해로 수정했으며(苦海 告解 같은 맥락에서)
섹스도 통속적인 오해가 있어서 부분적으로
사는 마음이라는 原에서 性으로 병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