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굽니다.
뉴욕도착 첫날 추위와 비바람이 무섭게 환영해줘서 담날 서부로 바로갈까 비행기표 알아봤는데 다행히 담날부턴 해가 방긋해줍니다.
뉴욕에 오면 항상 숙소결정의 우선순위가 센트럴팍과의 거리입니다. 이번에도 걸어서 5분안에 갈수있는 숙소를 정하고 아침부터 센트럴팍 산책을 합니다. 산책 두시간넘게하고 the met 오픈시간에 맞춰 오픈런을 합니다. 잠깐 차한잔 마시고욌는데 대기줄이 어마어마 하네요.
날씨는 초겨울이지만 공원과 거리곳곳에 탐스런 목련과 벚꽃이 흐드러 졌습니다. 길가에도 빈공간에 튤립이랑 데이지같은 꽃들을 소복히 심어논게 달리 천조국이 아닙니다 ^^
점심은 소호가서 비건으로 때웁니다. 미국물가 미쳤습니다ㅜㅜ 우버비 아낄려고 걸어다니다보니 오늘만 18km를 걸었다는 ㅎㅎ
어제는 아침을 베이글 먹자해서 먹으러 갔습니다. 걸어서 한시간반 ㅎㅎ 도착해보니 줄이 쭈욱~
이걸 도대체 왜먹는건지 이해가 안된다는..
하지만 하늘도 맑고 길거리 이쁜꽃과 시큼한 떨냄새를 맡으며 먹으니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먹었으니 또 가야죠. 어디를? 점심먹으러~~
첼시마켓에 제대로된 밥먹으러 갑니다. 걸어서..
첼시마켓 맞은편에 구글본사가 있습니다. 거래처라 함들러서 사장얼굴이라도 한번 볼까했는데 애들 간 커질까 기냥 밥먹으러 갑니다. 무슨 거래처냐구요? 저 이래뵈도 유튭 프리미엄 입니다!!
식당에 줄서있는데 알람울리고 난리나서 눈만 이리저리 굴리고 있으니 옆에 아줌니가 지진났다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무서워서 대피해야 하지만 밥은먹고 도망가는걸로..
밥먹고 high line을 따라 걸으며 다시 타임스퀘어로 걸어갑니다. 오늘도 15km이상은 너끈할듯~
허드슨 강가를 따라 길게뻗은 하이라인 도심의 명물입니다. 물론 여기을 온게 목적인 있습니다. 두 건축물을 볼려고..
이것저것 구경하다 호텔오니 벌써 저녁이네요. 근처에서 간단히 밥먹고 일어나니 오늘 아침이라는~ ㅎㅎ
침대 누워서 아침먹으며 비행기표 살피고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가 시애틀인데 자가용 비행기 함갈까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데요??
하지만 오늘도 일정은 모두 도보입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운동하러가신건 아니쥬?ㅎ
운동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
유툽 프리미엄 ㅋㅋ.. 어제 새 핸펀 알아보려 대리점 가서 새폰이 머시 좋냐고 물어보니 유툽 프리미엄 할인해준다고... "난 그런거 안 써요~~"해줬죠.
이참에 뱅기 하나 사시죠.^^
같이 가실까요?? ㅋㅋ
캬 진짜 뽐뿌 전문가이십니다. 뉴욕 가고 싶네요. ㅠㅠ 프렌즈 보면서 뉴욕커에 대한 환상을 키운세대라서. 그나저나 건축물투어는 시카고가 유명하다고 하던데요. 제가 한 번 가보겠습니다.
개눈엔 똥만 보인다고 건축물이나 토목시설물 열심히 보고 댕깁니다. 전 벌써 뉴욕이 지겨워요. 빨랑 서부로 가고싶습니다 ^^;
안보인다 안보인다.. 급 땡기는 그건.. 뭘까요?? 직장인인 저는 그냥 옛생각만 하겠습니다
저도 큰맘먹고 도망쳤습니다 ^^;
안그래도 뉴저지 지진 났다길래 뉴욕 여행중이신 보구님 생각났는데 그쪽은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사진구경 감사합니다 ㅎㅎㅎ
간호사님 글 보니까. 예전에 오사카 놀러갔는데. 규슈에서 지진 났다고. 갑자기 카톡이 불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직선거리로 부산이 더 가까워"
보구님은 안전하실겁니다^^
@매직라이프 알림 울리는데 식사 잘 마치셨다 하셨길래 뉴욕시는 괜찮구나 했네요
주변사람이 말안해줬음 모를 정도였습니다. 첼시마켓이 워낙 시끄럽기도하고.. ^^
보구님 사진 잘 보고있습니다
올리신 사진 보고
전 힐링하고 있습니다 ^^
저도 센트럴팍 가고싶은 마음이 확~~~
드네요
보구님 말씀대로 미국 물가가
너무 하더라고요 식당에서 몇가지 주문
하면 와~~~~이리비싸 합니다
추우니 감기조심하시고 안전한
가족여행 되세요 ^^
감사합니다 형제님~ ^^
운동도 하고 맛난 것도 드시고... 이게 다 보구님이 福이 많아서...요 며칠 로마 일주를 눈 빠지게 검색 중입니다. 우째 동반자를 잘 구해가 함 가야 될낀데...
shall we?? ㅋㅋ
우리 종씨랑 함께가이소마~~
뉴욕에 오셨네요..., 아무쪼록 안전하게 즐거운 여행되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