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마케팅 뉴스]
1. SKT, 아마존과 손잡고 온라인 쇼핑 판 키운다
SK텔레콤과 아마존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11번가를 통해 아마존의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번가는 아마존의 데이터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을 추천하고 해외직구의 긴 배송시간도 단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 광군제서 알리바바 매출 84조 원 기록
중국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알리바바그룹이 총 매출 83조 7,9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누적된 매출이며 초당 58만 건의 주문이 쇄도했다. 코로나로 억눌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3. 네이버, 빠른정산 서비스 개시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에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하여 배송완료 익일 후 1영업일에 판매대금의 90%를 미리 정산해준다고 밝혔다. 기존 9~10일 소요되던 정산이 약 5.4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빠른정산은 거래액 3개월 연속 100만 원 이상, 반품률 20%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4. 페이스북에서 사라지는 메시지 보낸다
페이스북이 채팅 창을 닫으면 메시지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배니시 모드'라고 불리며 페이스북 메시지, 메신저, 인스타그램 DM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출시되었으며 다른 국가에서의 출시 시점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5. 지식인 엑스퍼트, VOD 클래스 오픈
네이버 상담 플랫폼 지식인 엑스퍼트에서 VOD 기능을 추가했다. 엑스퍼트의 전문가와 사용자들이 상담 전 동영상을 시청하여 관련 내용을 먼저 공유하고 상담을 진행해 상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 1년 걸린 요기요·배민 기업결합 내달 결판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내달 나올 전망이다. 배달앱 1위와 2위 사업자의 결합으로 배달 플랫폼의 거대한 공룡 업체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7. 11월 이커머스 역대 최대 거래액 달성
이커머스 업체들이 11월 쇼핑행사에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로 전년 대비 거래액이 60% 상승했고 11번가도 37% 상승한 거래액 2018억 원을 달성했다. SSG닷컴도 역대 최고 월매출을 달성하는 등 이커머스 업계의 거래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6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 코로나19 새 환자가 이틀 연속 2백 명을 넘어서자, 정부가 유행이 확산하기 시작한 위기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높일 수 있다며, 예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확진돼 수백 명이 휴일에 학교에 나와 진단검사를 받았고, 요양병원과 지인 모임 등 곳곳에서 n차 감염이 잇따르면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 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 동아리 학생 등 8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모습이 중장년층보다는 40대 이하 젊은층을 중심으로 넓게 퍼지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고민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감염 확산의 중심이 된 건, 이들의 직장이나 작업 환경이 다른 어떤 연령층보다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노출돼서입니다.
■ 정부가 수능을 앞두고 19일부터 보름간을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학원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합니다. 이 기간에 학원에서 환자가 나오면 학원 이름과 감염경로 등을 수능 전까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오후 8년의 협의 끝에 15개 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규모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정상회의에 참석해 FTA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다자주의 회복과 자유무역 질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대권주자로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세사람을 꼽았습니다. 당 밖에 꿈틀 거리는 대권주자 등 새 인물론에 대해선 새로운 인물을 찾다가 안나오니까 현재는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으로 기존 디젤 잠수함보다 빠르고 무제한 잠항이 가능한 핵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시대에도 미국의 핵 비확산 기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우리 군의 숙원 사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현 연 24%인 법정 최고금리를 20∼21% 수준으로 3~4%포인트 인하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금리 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에 기준금리가 낮아지고 인터넷 은행도 활성화해 상한선을 낮추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왔습니다.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가 내년 겨울이면 우리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다면 올해 말, 내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다며 "목표는 내년 4월까지 전 세계에 3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 대선이 치러진 지 2주 가까이 지났지만 미국 사회의 분열과 대립은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현지시간 주말과 휴일에 트럼프 대통령 찬반 시위대가 곳곳에서 충돌하며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했던 소송들이 기각되면서 점점 더 불리한 상황으로 몰리게 됐습니다.
■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 대통령이 연일 선거 불복에만 몰두하면서 국가 차원의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지방 정부들이 자체적으로 대처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강원도 주도로 만든 관광 시설로 올림픽 유치와 성공 개최 1등 공신이었습니다. 하지만 1조 원을 넘게 들여 지금도 하루 이자가 4천만 원에 달하는 부채 덩어리이기도 합니다. 결국, 올림픽이 끝난 지 2년여 만에 알펜시아가 공개 매각 시장에 나왔습니다. 400만㎡가 넘는 부지부터, 고급 빌라와 골프장, 스키장까지 모조리 판매 대상입니다.
■ 정부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의료 현장 행동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의료기관은 환자들로부터 사전 진료 예약을 받아야 하고, 예약과정에서 환자가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내원과 선별진료소 안내, 전화 상담을 통한 처방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약자 등에 대해선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오늘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국내 1, 2위 항공사의 인수·합병이 확정되면 독과점 등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어떤 해법이 제시될지 주목됩니다.
■ 정부 지정 인증기관에서 검증한 인증 대체부품이 순정품으로 불리는 이른바 OEM 부품과 비교해 품질은 같고 가격은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체 부품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성능·품질 등을 심사해 인증받은 부품을 말합니다. 소비자원은 대체 부품에 대한 소비자들 인식이 낮은 만큼, 소비자 인식 개선과 대체부품 인증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푸른 눈의 수행자'로 통하는 현각 스님이 혜민 스님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각 스님은 어제 자신의 SNS 통해 "혜민 스님은 단지 연예인일 뿐, 참선한 경험이 전혀 없다"고 전했는데요. 혜민 스님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택을 공개하고 절이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의 삶을 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 오는 30일부터 연 소득이 높은 고소득자가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 원 이상의 주택을 살 때, 1억 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으면 정부의 규제를 받게 됩니다. 또 1억 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은 뒤에 1년도 안 돼 규제지역에서 집을 사면 2주 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합니다.
■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전세대책을 발표합니다. 대책으로는 우선 공공임대주택을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단기 공공임대 물량을 수만 가구까지 늘리는 방식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수도권의 다세대나 다가구 주택을 사들인 뒤에 임대로 공급하는 '매입 임대'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이르면 내일 김해신공항 안전 문제와 관련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확장안으로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폐기 수순에 들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해온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해마다 연말이면 건강검진 예약이 쉽지 않았는데 올해는 특히 더 어렵습니다. 기한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검진을 미뤄뒀던 수검자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검진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곤충을 이용한 양식 넙치, 광어용 사료를 우리나라 수산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그간 수입 원료에 의존했었는데, 일반 사료보다 성장률은 20% 가까이 향상됐고, 면역력 강화 성분은 무려 30배가 늘었나 양식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아기상어 노래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아기상어는 미국 음반산업협회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유아 노래로서는 처음인 데다, 우리나라 음원으로서도 첫 기록입니다. 아기상어 체조 영상도 지난 2일 공개 4년 만에 70억3천만 뷰를 넘어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로 올라섰습니다.
■ 프로골프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2020 마스터즈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골퍼의 마스터즈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 치웠습니다. 84년 역사의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거둔 한국인 골퍼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04년 최경주가 거둔 3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