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글이 길기 때문에 바쁜 분들이라면
밑줄 그어진 부분만 읽어봐도 대략 내용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중형 세단의 구입 예정시 선택의 고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입니다
①새차를 구입하기로 한 이유
외산이든 국산이든 중형 세단 차량을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나름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했던 고민들과 비슷할 것 같아서 나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구매한 차량은 캠리 3.5입니다. 2.5와 하브를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과는 약간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우선 저는 국내 SUV 차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외지로 캠핑을 갈 목적과 연비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애초의 목적과 멀어졌습니다.
다음으로 연비를 고려해서 디젤차를 선택했는데 승차감은 세단에 비해 약간 안 좋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안 좋아서 1년만에 심각하게 새 차를 염두에 뒀고, 내년이면 구입한 지 1년 6개월쯤 되는데 4월~6월쯤 중형 세단을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차를 살 때 제일 먼저 고려했던 것은 안전성과 승차감입니다.
②중형 세단으로 무엇을 살 것인가?
저는 중형 세단의 목록에 여러 차를 올려놓아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국산 중형은 제외했습니다. 흉기차의 안전불감증에 불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외산차 중형 세단, 올려놓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일차: 폭스바겐 파사트 가솔린2.5(3.810만원), 볼보S60 가솔린2.0(4.790만원)
일본차: 도요타 캠리 가솔린2.5(3,370만원), 가솔린3.5(4.300만원)
혼다 어코드 가솔린2.4(3.250만원), 가솔린3.5(4,190만원)
닛산 알티마 가솔린2.5(3,290만원), 가솔린3.5(3,690만원)
가용금액을 5천만원 안팎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벤츠 C클래스 준중형세단 2.5가솔린(5.630만원)은 취등록비까지 생각하면 거의 6천만원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우선 독일차에 대한 것을 알아보니, 파사트의 디자인은 제 개인적으로 촌스럽다는 것, 또한 폭스바겐의 A/S서비스가 별로라는 데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볼보는 예전부터 안정성의 대명사여서 가장 많이 끌렸지만, 최근에는 중국 자본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예전만큼 안전성이 유지되고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AS 역시 좋다는 사람보다 별로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우디와 폭스바겐 AS는 개자슥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해서 독일차를 제외하니, 일본차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일본차 3종류가 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여러 가지로 비교해볼 만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③일본차 3종류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2.5가솔린에서는 3종류가 비슷한 가격이라 단순히 차체 크기부터 비교해봤습니다.
도요타 캠리: 길이 4.805mm 폭 1.820mm
혼다 어코드: 길이 4.890mm 폭 1.850mm
닛산 알티마: 길이 4.860mm 폭 1.830mm
차체 길이와 폭은 확실히 혼다 어코드가 제일 컸습니다. 가장 작은 캠리보다 무려 8.5가 기니까요. 크기에 있어서는 혼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제외하게 된 것은, 역시 안정성입니다. 기본적인 안정성은 괜찮지만 뉴스에서 보도된 적이 있는 에어백 관련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캠리의 에어백은 어드밴스드 에어백입니다. 이것은 국산차가 해외로 수출할 때 국내용 에어백을 모두 뜯어내고 캠리의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혼다와 닛산의 에어백은 디파워드 에어백입니다. 아시아에 팔 때는 디파워드 에어백을 장착하고, 미국에 팔 때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하고 판다고 합니다. 쥑일 놈들~!
④에어백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떤 것이 더 안정적인가?
에어백 종류를 알고 나면 연비도 중요하지만 안정성도 따져야 정상인입니다.
첫 번째, 현재 국산차에 장착된 것은 SRS 에어백으로 기본형입니다. 1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고시 운전자에 직접 타져서 안면골절, 안구파손, 갈빗뼈를 부러뜨릴 만큼 강하게 부딪히는 것으로, 사고시 2차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이것이 또한 잘 터져야 하는데 국산차에는 장착해도 잘 터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큰 사고 나면 저승길행입니다.
두 번째,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에 장착된 것으로, 디파워드 에어백입니다. 2세대 에어백입니다. 폭발 압력을 줄여서 어린이와 노약자를 보호합니다. 그러나 한번 터질 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세 번째, 스마트 에어백입니다. 에어백의 센서가 충돌시 승객의 위치와 무게를 계산해서 에어백 팽창력을 제어합니다. 따라서 어린이나 노약자, 여성이 사고를 당했을 때 그 무게와 위치를 확인해서 크게 부풀려서 터질지, 작게 부풀려서 터질지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런 에어백은 2차적인 충격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네 번째, 스마트 에어백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에어백으로 흔히 어드밴스드 에어백으로 불리고 있는 것입니다. 캠리 차량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스마트 에어백보다 더 진화해서 사고 충돌시 한번 터지는 것이 아니라, 3~4회 터집니다. 최초 충돌시 운전자의 무게와 위치를 계산해서 크게 한번 터지고, 다음 순간,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충돌 후 신체의 상하좌우의 진동을 제어하기 위해 2차로 중간 크기로 터지고, 3차 더 작게 터져서 운전자를 거의 감싸는 수준으로 에어백이 터집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국산차가 충돌시 에어백도 터지지 않고, 엔진이 운전석까지 밀고 들어와 무릎을 반병신 만듭니다. 잘못하면 하반신 마비로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는 씻지 못할 고통과 좌절감을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핸들에서 에어백과 무릎 보호 에어백, 옆창에서 커튼 에어백 등등 충돌시 운전자를 아예 커다랗게 감싸는 식으로 에어백이 터지는 캠리는 이점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게 했습니다. 따라서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을 때 도요타 캠리는 적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국산차 중에서 어드밴스드 에어백 장착된 차량은 현대 에쿠스, 제네시스, 르노삼성 SM7입니다. 그 외 차량은 한 마디로 잘 터지지도 않는 기본형 에어백이 달려 있습니다. 돈을 좀 줘야 에어백을 달아준다 이거죠. 흉기차 쥑일놈들~!
⑤그 외 디자인적인 것은?
에어백 때문에 캠리 선택을 결정적으로 선택했지만, 그 외에도 몇 가지 비교를 해서 캠리를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기어사용:
혼다 어코드의 기어는 일자형입니다. P에서 D로 내려갈 때 상하로 움직이는데 제가 국산차를 운행할 때 가장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의 횡단보도 앞에 서 있을 때 P로 했다가 출발전 D로 바꾸면 힘이 많이 들고, 심지어는 기어봉이 울컥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뭔가 허술하고 불안한 느낌을 몇 번씩 받았습니다. 언젠가는 기어봉이 부러질 것 같다는 불안감마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단식으로 내려오는 기어봉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계단형은 P에서 R로 한번 꺾기 때문에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좀더 운전자 입장을 고려했다고 봐야겠지요. 캠리는 계단형 기어입니다.
디자인:
혼다의 마크도 별로지만 옆라인은 택시의 소나타와 비슷해서 택시를 운행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닛산 알티마도 택시와 비슷하고, 뒤태는 가솔린 3.5를 봤을 때 머풀러 반이 뒷범퍼에 박혀 있고, 반은 나와 있는데 호빵맨의 눈웃음이 자꾸 떠오르는, 어찌보면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벤츠와 비엠, 아우디 중에서 디자인만 놓고 보면 제 주관적으로는 앞그릴은 아우디, 옆라인은 벤츠, 뒤태는 비엠이 좋아보였습니다. 캠리는 빼어난 디자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촌스럽지도 않은 무난함입니다. 장식이 많은 디자인은 금방 싫증이 납니다. 그래서 캠리의 단순함, 또는 무난한 디자인은 국산차 중형 세단 그 어떤 차보다도 마음에 듭니다.
⑥캠리 가솔린이냐? 캠리 하이브리드냐?
이렇게 해서 외산차 중형 세단 중 캠리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가솔린을 산다면 2.5냐, 3.5냐? 혹은 가솔린과 하브 중 어느 것을 구입하느냐를 놓고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캠리 2.5를 구입하면 금액적으로 무리없이 구입하고, 3.5를 구입하면 약간의 무리가 따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하브 역시도 약간의 무리가 뒤따르죠.
일단 가솔린과 하브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여기 와서 하브 구입한 분들이 올려놓은 500K, 3,000K, 5,000K 시승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읽고 난 후 연비는 좋지만, 승차감은 고만고만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엔진 소음을 비롯한 여러 잡소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차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 4가지(안정성, 승차감, 소음, 연비)를 놓고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안정성 항목은 제외하고 남은 3가지 중 무엇을 우선하냐가 가솔린과 하브를 결정짓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 같았습니다.
연비를 생각하면 무조건 하브를 선택해야 됩니다. 그러나 승차감과 엔진소음을 비롯한 잡소음을 포기할 수 있는가를 생각할 때는 하브 선택을 무조건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연비를 과감하게 포기하기로 하고, 승차감과 엔진소음이 덜 나는 3.5를 선택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디젤차를 연비 때문에 선택했지만, 큰 해택은 보지 못했고, 승차감이 그야말로 최악이었기에 허리 아픔이 심했습니다. 젊은 분들이야 허리 아프다거나 무릎이 아프다는 것은 문제가 안 되지만, 저는 젊지 않기에 연비보다 승차감을 우선했습니다.
⑦추가로 발생할 비용은?
연비를 포기할 때 발생하는 금액적인 것은 어느 정도인가를 나름 계산해봤습니다. 캠리 2.5를 구입할 경우, 보험료는 중형으로 계산됩니다. 그러나 저는 캠리 3.5를 선택했기 때문에 대형으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내던 보험료에서 22만원이 상승했습니다.
한 달간 기름값을 16~20만원 지출했습니다. 출퇴근용이고, 주말에 가족과 야외로 나갈 정도여서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캠리 3.5구입했을 때 한 달간의 기름값이 이전보다 10~15만원을 더 지급해야 합니다. 게다가 보험료와 일년치의 기름값도 비교했습니다. 기존의 디젤차의 총금액은 300만원이고, 캠리 3.5구입시에는 470만원으로 대략 170만원이 더 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름값으로 환산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디젤차의 나쁜 승차감 때문에 허리가 자주 아팠고, 맹인 안마사를 찾아가서 받았던 비용이 대략 50만원쯤 됩니다. 1회 비용이 10만원이나 한번 가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3회~5회 가야 허리 아픔이 사라집니다. 이렇다 보니 차를 구매할 때 기름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비용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계산까지 마친 저는 캠리 3.5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⑧캠리 3.5가 갖고 있는 아쉬운 점은?
디자인에서 2.5와 3.5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변별성이 없다는 것은 좋게 말해 수수하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차별성이 없다는 것으로, 외관상의 메리트를 제공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외적인 장식 같은 것을 통해 차이성을 강조하는데, 캠리 3.5를 구입해도 2.5와 다른 어떤 메리트를 제공하기 않기에, 가솔린 3.5를 선택하는 사람이 드물고 그에 따라 공식 할인율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크기는 중형인데 보험료는 대형으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크기에 따라 보험료가 적용되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엔진 CC에 따라 분류되기 때문에 크기는 중형이면서 보험료는 대형으로 분류되는 3.5를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 점도 판매부진의 요인이라 할인율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⑨캠리 소음은 정말 조용한가?
캠리2.5와 하브를 구입한 분들이 남긴 글을 읽으면 온갖 소음은 확실히 있는 듯합니다. 특히 선루프 소음을 비롯해 하체 방음, 방청, 그리고 풍절음까지. 캠리 3.5에서도 이런 잡소음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엔진소음인데 제가 뽑기를 잘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현재 구입 후 20일이 넘은 시점까지 엔진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운행 중에 엔진소음은 정말로 운행하고 있는지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엔진소음이 큰 경우는 시동을 켤 때와 끌 때인데 이때의 소음은 듣기 싫을 정도는 아닙니다. 잡소음 중에서 제가 거슬리는 것은 락폴딩을 서비스로 받았는데 백밀러가 펼쳐질 때나 접힐 때 유난히 찌잉잉 하면서 소리가 꽤 큽니다. 이건 캠리 차량의 문제가 아니기에 그냥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⑩캠리의 값어치는?
캠리는 우리가 흔히 말해서 최상급이라고 말하는 벤츠, 비엠, 아우디 같은 차가 아닙니다. 그런 차를 비교하면서 성능과 디지인, 내부 인테리어, 외부적으로 비치는 선망의 눈길 등등을 굉장히 의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캠리는 대접 받는 차가 아니고, 뽀대를 잡는 차도 아닙니다. 가족 세단이기 때문에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타는 차이고,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기 때문에 선택하는, 어찌보면 매우 실용적이며 디자인적으로 수수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타는 차라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캠리 구입할 때는 뽀대를 비롯한 차로 인해 대접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덩치가 큰 K7이나 SM7쪽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제원만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K7[가솔린2.5(2,953만원)~가솔린3.3(4,245만원) 길이: 4,970 mm 폭: 1,850mm]
SM7[가솔린2.5(3,028만원)~가솔린3.5(3,865만원)길이:4,995mm 폭:1,870mm ]
에어백을 비롯한 안정적인 부분은 의문이지만, 일단 내부 인테리어부터 뽀대잡기와 덩치에서 오는 아우라는 확실히 캠리보다 좋습니다. 그러나 목숨과 견준다면 저는 감히 캠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뽀대도 중요하지만, 정작 사고시 살고는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앞날도 계획하고 기약도 있는 것이지요. 저는 차를 구매할 생각이 있는 분들께, 말하고 싶은 것은 뽀대의 유혹을 벗어났으면 하는 것입니다. 뽀대는 순간이고 에어백은 목숨과 같다고, 그러니 잘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⑪캠리 선택 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이렇게 저는 많은 외산차 중형 세단 중 캠리를 선택했습니다. 캠리를 선택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안정성입니다. 운전자 자신도 가족의 안전도 지켜낼 수 있으며, 이것은 차의 기본기 중 가장 기본입니다. 또한 연비를 포기하면서 얻은 승차감입니다. 가족 세단인데 정숙하지 않는다면 이 역시도 기본이 안 된 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안정성과 승차감을 갖고 있지만, 유사시에는 차 자체적으로 급정거도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구입한 지 20여일이 경과한 터라 뭐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60~80K에서는 잘 섭니다. 벤츠와 BMW, 아우디에서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100K에서 급제동을 걸었을 때는 많이 버거운 것 같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해서 급제동을 걸었는데 까딱 잘못하면 뒤차 들이박는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언제나 안전운전해야 되는데 가끔 늦은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순간이 한번 있었습니다. 두 번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더 마음에 드는 점은 앞으로 치고 나가는 엔진의 힘이 장난 아닙니다. 마치 덩치는 작은데 심장은 커서 날렵하다고 할까요? 남아도는 힘을 어떻게 추체하지 못해서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달려나갈 준비를 끝낸 100M 단거리 육상선수 같은 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외산차 중 중형 세단을 선택하려고 하는 분들, 제 글이 도움과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차량 선택에서 무엇을 최우선으로 할 것인가에서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취향도 분명 있지만, 캠리를 선택한다면 최고는 아니지만 절대로 최악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 안전운행하세요.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글 쓰신거라면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름 정리한다고 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캠리 완전 애착 중~ ^^
정회원에서 우수회원으로 등급이 조정되었군요. 감사합니다~ ^^
대단하시네요! 아무튼 저도 캠리(하브) 선택에 만족합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안정성과 연비는 확실히 하브죠~
잘읽었습니다.
저의 캠리(가)도 1년지났지만 아무 문제없이 잘 달리고 있습니다. 안운하세요.
오늘도 흉기차 에어백 안 터져서 죽은 사람, 기사가 떴네요. 이렇게 무서운 흉기차를 빨리 버리고 좋은 차를 사셔야 하는데.....ㅜㅜ
경험에서 나오는 세세한 비교와 느낌... 잘 읽었습니다.
하브 운행중입니다만.. 남는 힘 쓸일이 거의 없네요..
가끔 남는 힘 쓸 일이 있습니다. 흉기 아반떼와 기아 k5를 모는 젊은 사람들 중 질이 안좋습니다. 시내에서는 참아주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사뿐히 즈려밟아줘야 합니다. 이럴 땐 3.5의 힘이 필요하죠~
좋은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에어백 하나만 살펴봐도 여러 중형 세단 중 캠리가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
글 감사합니다..서비스도 국산보다는 더 친절하고 좋은것 같네요 3개월에 10000키로 운전하지만 피곤하지가 않네요 그래도 요즘 만족하고 타고있습니다 글 잘 읽고 감사합니다...
구입한지 얼마 안되서 서비스센터 전화했더니 기사분 친절하게 알려줬습니다. 서비스 나름 괜찮아요 ^^
쓰신 글 읽어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에어백 관련한 것만 봐도 캠리가 답입니다. 그외에도 질리지 않는 외관도 괜찮고요. 다만 내부 인테리어는 돈에 비해 짜게 쓴 것 같아 아쉽네요. ^^
대단히 섬세 하시네요 좋은 자료도 되겠네요 감사 합니다.
혼다 지점들이 판매부진으로 판매점, 서비스센터 등은 철수, 딜러분들은 다른 곳으로 이탈한다고 뉴스 기사 떳네요. 닛산은 원래 도요타보다 기업 규모가 작아서 부품 공급이 좀 느리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
잘 읽었습니다.
좋은 선택하세요~
좋은글잘읽었습니다^^
^^ 도움이 되었다면 저도 기쁘네요~
에어백의 실체를 .....
이번에 뉴스에서 투산 운전자가 바위에 깔려죽는 사고가 있었는데 에어백이 하나도 안 터져서 사망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흉기차 타시면 사고 한번에 죽을 수 있습니다.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저도 몰랐던 제 차가(하브) 이런 안전성을 갖추고 있었다니 오늘 뿌듯합니다.역시 차는 ....
일본차 3종류 나름 조사하면서 혼다 어코드를 살 뻔했습니다. 차 크기가 커서 k7, sm7 쪽과 거의 비슷하길래 구입 예정했지만 에어백 때문에 다 포기하고 캠리로 왔어요. ^^
좋은 자료 잘읽었습니다~
좋은 자료가 되었다면 저도 기쁩니다. 참고 하셔서 좋은 차 선택하세요. ^^
저도 캠리2.5 6개월째 타고 있는데 소음외에는 큰 불만없이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다만 겨울이라 춥다보니 스티어링 휠 히팅이나 뒷좌석 열선 등 편의장비 측면에서 좀 부족하다 느끼고는 있지만...다 갖출수는 없을테고요...안정성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돈에 비해 짠 것 같다고 하셨는데...저는 오히려 인테리어의 단순함과 깔끔함에 반했습니다(그래도 도어의 손잡이가 없는것, 도어에 붙어있는 스위치류에 야간에 조명이 일부 들어오지 않는 것 등은 많이 부족하지요) 그랜저처럼 어지럽지 않아서 좋더라구요...다만 시트 색깔을 회색이나 검정색 등을 선택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걸 생각해 봅니다...안전운전 하세요.
핸들 히터,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겨울 운전 손 시러워요 ^^ 뒷좌석 열선도 아쉽긴 하네요. 시트 색깔이 딱 2종류 뿐이라 이것도 아쉽긴 했습니다. 그 외에도 찾아보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명과 직결된 것이 아니니까 참을 만하네요. ^^
잘읽었습니다. 저도 3년넘게 타고 있는데 속썩이지않고 무난해서 애착이갑니다.
3년 넘게 타셨는데 속 썩이지 않고 타고 있다니....3년 후에도 만족감을 주는 군요. 안심이 되네요. ^^
지난 18일이 만 1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사고 한번 없이 잘 탔습니다. 지난 폭설때 온통 빙판이었지만 캠리는 그 빙판길을 잘도 나가더군요.
평소에도 원하는대로 달려주는 맛이 바로 캠리 아닐까요?
그렇군요. ^^ 빙판길에서 운전을 잘 하시는 분이군요. 저는 거북이 운행입니다. ^^
저도 지금까지 접속 사고 없이 무사고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요. 가끔 오래된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때 문짝을 한번씩 긁는 일이 있지만.......사고 났을 때 내 목숨을 지킬 수 있다는 든든함이 캠리를 탈 때마다 느끼네요.
소비자 입장의 명쾌한 분석력에 감탄했습니다.
앞으로 차와 관련한 다른 분야도 좋은글 기대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 모두의 안전 운전을 위하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