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전, 이번에 3패를 한 수험생이에요 ~ ㅠㅠ
글 쓸가 말까 고민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용기내서 글 씁니다.
학원을 다닐까.. 독학을 할까 ... 여러모로 따져봤는데 결론이 나질 않습니다.
우선, 저에 대해서 몇마디 하자면요 ~ 강남쪽 학원 많이 몰려있는곳에 살구요.
의지가 약하고 잠이 많아요.
학원을 가게 되면 좋은 점을 생각해봤는데요.
제일 좋은점은 [구속을 받는것과 가기싫어도 가야한다.] 이런점이지만,
제가 이제껏 종합반도 다니고 기숙사 학원도 갔었는데 ..
그때는 어려서 그런지 정말 수업시간마다 조느냐 바쁘고 기숙사 학원에서는 정말 애들이랑 놀기 바뻤거든요 ~ 실패의 쓴맛을 여러번 봐서 그런지 저랑 종합반이 잘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구요.
또한, 적지 않은 학원비도 부담이 됩니다.
아 ! 그리고 제가 이과인데 이번에 수리 나형을 봤기 때문에 유시험 전형에 붙을 가능성도 사실은.. 희박하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독학을 하면 어터케 할까 하고 생각한 계획이 있는데요 ~
저희집에서 걸어서 30분정도 되는 거리에 (물론, 버스도 있어요 ~) 위치한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는 계획이에요 . 다른 재수학원 처럼 아침 8시에가서 밤 10시까지 공부하구요.
도서관안에 식당도 있어서 따로 나가서 밥 해결안해도 되구요 .
또한 시청각실 ? 이런데가 있어서 하루에 2시간씩 무료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데요.
이렇게 해서 부족한 과목 인강도 듣고 주말에는 단과반도 다니구요.
사실, 제가 공부에 제일 물 올랐을때가 작년 여름 학교에서 자율학습 했을때거든요. (그때도 위에 쓴 패턴과 비슷하게 했어요 )
그렇지만 그때는 감독하는 선생님도 있고 의지되는 친구도 있었는데 ..
의지가 약한데 이제는 혼자 알아서 가야되고, 혹시나 졸면 깨워줄 사람도 없고, 시간에 맞춰 해야 하는 사실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아 ! 그리고 모르는거 질문할 사람이 없다는것도 마음에 걸리네요.
흔히들 재수할때 독학하면 망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
그래서 정말 위험 부담이 더욱더 커지게만 느껴집니다.
또 집에서는 협조도 안해줘요. 니 주제에 무슨 재수냐고 재수해봤자 성적 안 오른다고 부정적으로 보시고 그냥 지금 원서 받는 전문대나 가라고 하시는데 .. 제가 이거밖에 안되나 하고 정말 속상하거든요 ~
어느 선택을 해야 할지 해결책이 안나오는 답답한 마음에 길게 썻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그냥 읽지마시고 답변 부탁드릴께요..
아 !! 그리고 게시판 돌아다니면서 저와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신들 !!
꼭 좋은 해결책 나와서 힘내셨으면 좋겠구요 . 화이팅입니다 !! ^^
첫댓글 음..저도 재수생인데요. 독학했거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학원 안다닌게 후회되네요.. 진짜 확고한 의지가 없으면 정말 독학 힘듭니다...
아 ~ 그렇죠 ? 진심으로 님글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재수생(독학)...;; 의지가 약하시다면 학원을 추천할께요 ^^ 이제부터 부모님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잘 설득하세요~ 내년엔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네 ~ 감사합니다.. 아.. 근데요.. 님은 독학하신거 후회안하세요 ?
학원 추천요.//
아마.. 학원 가야될것 같아요.. 감사해요 .
저랑 비슷한 타입이시군요. 저도 정말 학원 체질이 아니거든요. 학원 막 졸려요.-_ㅠ 아님 떠들거나.. 오가는 시간도 아깝구요. 차라리 혼자 독학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의지가 약하시다구요... 저도 그래요ㅠㅠ 그래도 독학이 나을 것 같군요. ㅠ_ㅠ 조용한데서 혼자 공부하는게 제일이에요.. 도서관 보다는 독서실 추천
이에요.. 혼자선 정말 못하겠다 싶으시면 학원가세요.ㅠㅠ 학원비는 상관하시지 말아용ㅠㅠ 돈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님이 잘 맞는 곳 가용.ㅠㅠ 어쨌든 중간에 바꾸시지 말고 한 길로 미세요ㅠㅠ 올해는 잘 되길 빌어요ㅠㅠ 저도 힘낼게용.ㅠ
근데 정말 모르는거 누구한테 질문하죠?..ㅠ_ㅠ 전 모르는 거 한두개쯤은 그냥 제낄려고 하거든요.ㅠ_ㅠ 님이 기본기가 부족하다 싶으시면 학원 가시고요,어느 정도 성적이 나온다 싶으면 걍 혼자 하세요ㅠ 몇 개 모른다고 죽지않아요.왠만큼 하시는 분들은 혼자 하는게 더 낫다하더라구요ㅠ전 독학의 위력을 알아요ㅠㅠ
아~ 진짜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살짝 학원 체질이 아니라서 학원가도 걱정되고 의지가 약해서 독학하는것도 참 걱정되네요. 누군가가 같이 독학하게 되면 서로 의지도 되고 힘이 될것 같은데.. 이것도 위험부담이 커요ㅠ 그래서 처음에만이라도 학원 다닐까해요.
가서 적응 잘하면 계속 다니고 아니겠다 싶으면 몇달 다니다가 나올까 하는데.. 진짜 어느것을 선택해도 모험이네요. 수1으로 시험봐도 된다는 학원이 있긴한데 시험이나 붙을런지 이것도 걱정이구요ㅠ 또 정말.. 부모님께 학원비를 어떻게 달라고 해야될지.. ㅠ
아 ~ 그리고.. 모르는거 생각해봤는데요. 인강들으면서 질문하거나(물론, 쉽진 않지만;;) 참고서 찾아보면서 이해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정 이해 안되면 암기라도.. ㅠ /// 님 ~ 정말.. 답글 감사드리구요 . 님도 힘내셔서 꼭 2007년에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같이 힘내요!!
왠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분은 현역때 서,연,고에 갈만한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던분이나 되는겁니다 저는 솔직히 혼자서 공부하는건 그렇게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만 의지가 된다면 혼자하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