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심당의 약초산행일기[55]- 어쨋거나 저쨋거나 능이버섯은 먹었네. ^^
오늘은 정말 꽝산행인데
사진기를 보니 사진도 몇장없다. ㅡ.ㅡ:;
옥천IC를 빠져나가는데 이정표가 있다.
인삼의 고장!!! 우아 얼마나 인삼이 많았으면... 혹시 그렇다면 밭뚝삼부터 야생1대 2대까지 오늘 열무단처럼 들고올 수 있지않을까 캬캬캬...
심혈을 기울여 장소를 택한 어인마니(? 사실 약간 미심적음 ^ ^ )의 감을 따라
00 저수지에 도착 바로 이런곳에서 낚시하다가도 심을 일군다는데 일단 분위기는 좋구
산을 오르자마자 산행전문사진 작가 채심당이 참새와 산새를 발견.
사진을 찍습니다 ^^ 왼쪽분 닉네임이 참새 오른쪽이 산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2.blog.daum.net%2Fimage%2F33%2Fblog%2F2008%2F09%2F22%2F16%2F27%2F48d748048c0e3)
충청도 아니랄까봐 영지도 보이고 아무리 가물어도 있을곳엔 있더라구요.
운지노는 동네에 딸랑 하나... 왕따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2.blog.daum.net%2Fimage%2F1%2Fblog%2F2008%2F09%2F22%2F16%2F27%2F48d748051dad1)
이산엔 으름이 참 많다. 짝벌어진 놈 쪼금벌어진 놈 그중 커다란것 하나 입에 가득넣구
가만히 눈감구 맛을보니 참 달다.
으름이 바나나보다 커서 점심대신 먹었습니다 ^^
그후엔 왠 씨가 이렇게 많은지.. 이걸 그냥 삼켜서 아래로 낼까 아님 발려서 뱉어낼까하다가. 게으른 채심당, 그냥 삼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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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가져가서 애들 맛좀 보여줄 양으로 이~~~~만큼 집어넣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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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대꽃이 넘 커서 그냥 한장 찍어봤슈~
두부장수 종 만한 꽃을 보니 대물이겠거니 했더니
속살은 2살짜리 고추만하데요 ㅎㅎ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2.blog.daum.net%2Fimage%2F1%2Fblog%2F2008%2F09%2F22%2F16%2F27%2F48d74807a643d)
오늘은 토요일
우리 산꾼들이 그렇게도 기다리던 비가 옵니다
능이 송이 느타리 글쿠버섯 개금버섯 들도 무척이나 기다렸던 단비.
담주엔 꼭 버섯보러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는중에 하산결정
이런비는 정말 반갑고 좋구
일찍내려온김에
영동장좀 보구가자구
낚시꾼이 못잡으면 어물전이라도 가야된다구해서리 ㅡ.ㅡ:;
영동장에 능이가격좀 알아보러갔습니다.
참~~~비싸졌데요 .. 그저 핑계가 비가안와서 능이가 없다구 그래서 비싸다구.
비내리는 영동교에서 한장 찰칵....
오잉!! 근데 이곳이 혜은이가 부른 비내리는 영동교가 아닌갑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2.blog.daum.net%2Fimage%2F22%2Fblog%2F2008%2F09%2F22%2F16%2F27%2F48d7480a20d70)
영동교지나 시골시장 안쪽에있는 족발집에서 막걸리를 시원하게 캬~~~ 한잔 하구
쫄깃한 콜라겐 덩어리 족발 한점 씹으면서 비구경하구 산이야기하면서 또 그렇게 오후가 가고
ㅎㅎ 시원한 빗속을 뚫고 배 땅땅두드리면서 귀경합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2.blog.daum.net%2Fimage%2F27%2Fblog%2F2008%2F09%2F22%2F16%2F27%2F48d7480ac51ca)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2.blog.daum.net%2Fimage%2F18%2Fblog%2F2008%2F09%2F22%2F16%2F27%2F48d7480b7ec39)
산행이후 벌어진 일
차에서 설로 오는 길에 가끔 같이 산행하는 산우님이 전화
능이채취산행에서 두사람이 각각 10키로 4키로 했다는데...
오잉 이게 왠 날로 먹는 소리야... 즉시 작업들어갑니다
내놔!!! 강제적 분위기로 거래성립.
오는길에 수원에 들려 4키로를 키로당 4만원에 강제로 접수..
( 능이에 파시는 분의 눈물방울이 떨어져있더군 ㅎㅎㅎ)
각 1키로씩 나누어 가지고 갔습니다
이렇게 좋은 음식재료가 생겼으니 주변사람들 불러서 채심당이 맛난 요리해서 대접했습니다
능이 회
능이 초무침
능이버섯전골
인터넷보고 따라했더니 되데요 하하하
담금주는 지치주를 개봉했습니다
한 1년되었더니 참 맛있던데요
여러분도 이번주에는 비도오고 했으니 버섯산행하셔서 주변 분들 좋은 음식 대접하시구요
이럭저럭 즐거운 산행마무리 %%
휴 ~ 별거없는거 가지고 늘리느라 힘들었습니다 ^___^ 읽느라 수고하셨지요.. 헤헤 그래도 댓글주시면 복받으실거예요~
저는 이만 휘리릭~~~~~~~
오늘에 교훈
1) 아는사람한텐 그냥 떼쓰면 다된다.
(뭐 어쩌라구~~ 막 달라는데.. 단. 주신 분께 고마움에 인사는 필수죠 ^ ^ )
2) 능이요리는 누구나 할수있다 ( 살짝 데치기만하면 다 준비되던데 ^^
능이회엔 초고추장만 있으면 되고♬♪♩ 능이초무침엔 배,오이있으면되고 ♪♬♩
능이전골엔 양념불고기만 사면되고 ♪♩ 모두 다 생각되로 하면되고~~♪♬♩)
첫댓글 1능이답게 양념잘하면 정말맛있는 버섯이죠,,
맞습니다 1능이, 그래도 가격으론 1송이지요 ㅋㅋ
즐거운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능이 요리 다 배웠는데...있어야 요리를 하지요~~~^^
이번 비온주간 능이따러 갑시지요 ~
ㅋㅋㅋ 저는 채심당님표 능이 못먹어 봤는데요!!
대아리랑님 채심당표능이 제가 한번 대접할께요 ^^
좋은 산행 하셨네요~~~아는 분이라 너무 좋은 가격에 거저 주셨네요 ㅎㅎ
어쩌겠어요 하하하
채심당님 말쌈에 한표임니다. 떼쓰면 거의 다 됨니다. 특히 여자분들 떼에는 꼼짝들 못하는 신약세 회원들 이시조.
눈큰아이님 여성회원에게 너무 잘해주신다는.. 가진거 다퍼주시는 눈큰아이님 ^^ 여성회원님 전화하세요 ~
맛있겠네요 ,, 능이함 먹어봤으면 ,,^
신약세에 계속들여다보면 드실수있을거예염
잘 보고 갑니다. 어름씨가 맛이 이상하던데요??
이상하지만 그래도 먹을만하지않습니까?
감사합니다 ^^
능이버섯 요리법 잘 배웠네요 꾸벅! 근데 언제쯤 실습을 해볼수 있을랑가?...ㅋㅋ 능이를 본적도 없어놔서....
이번주가 마지막 능이요리가능주간입니다 어서 산행하셔요
산행기 즐감 했읍니다..능이버섯 맛나겠네요..^*^..
심봣다댁님 감사합니다 저는 산삼깍두기먹고싶은데
영동교는 혜은이가 아니라 주현미라는 태클을 살짝~ㅎㅎㅎ항상 재미있는 산행기..잘 보고 갑니다..안산하세요~
이론... 주현미였군요 ^^ 혜은이도 노래방에서 불렀을거예요~
즐거운 산행 하셨군요~~ "채심당.약초일기"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능이버섯! 특히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채심당님의 교훈을 가슴에 깊이 새겨놓겠습니다. ㅎㅎㅎ 글구 산행기 재미있어요.
요런거는 알아두시면 되지여 떼쓰는데 장사없읍니다. 본인이 조금 쪽팔릴뿐...
ㅋㅋ 채심당님 산행일기는 언제봐도 재미있습니다. 같이 산행 다녀온 후에는 이번에 또 어떻게 글로 엮어내실까 기대하게 됩니다.
참새님 또 가요
족발이구먼??????ㅋㅎ~~~~~~~~
예 아주 시골스런 족발입니다. ㅎㅎ
옥천 에서 조금더 영동 쪽 으로 4번국도 타고 가다 이원 이라는 소도읍이 나오는데 그곳에 가면 면사무소 앞에 자연버섯 찌개 정말 잘해줍니다 몇일 전에 먹고보구 푹 빠져서 시간 만 재고 있는디--ㅎㅎㅎㅎㅎ
담에가면 산적님 추천맛집을 가봐야겠습니다.
님의 산행 동영상 잼나게 보고 갑니더,,.
찾으리님 감사합니다
참새님 채심당님 반가 반가 기행문이군요 문단에 등단하심이 어쩔런지..............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바다와 달님 보고싶어라.. ^^ 언젠가 서울방 정모때 다시 만나요.
반갑습니다. 또 뵈요. ^^
막걸리가, 먹고싶고, 시골족발도 먹고싶고, 너무맛나게 말씀을 잘하십니다~~ 능이? 저도 토요일 능이라는녀석을 구경했는데 삶은버섯줄기속에 애벌레가 많던데.. 어떻게 하믄 애벌레가 후딱도망갈까요?
제가 알기론 일차 잘게 찢어서 벌레를 제거한 후 이차로 소금물에 담구었다가 씻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나 그래도 100%제거는 불가능합니다. 몸에 좋다 생각하고 먹어야지요. ㅋㅋ 더 좋은 방법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채심당님 산행기만 잘쓰시는줄 알앗드니 요리까지도 잘하시다니,,,,,,,,,
우야던지 산행끝에 막걸리 한잔 줙입니다요...나두 먹구싶어요~~~~즐날되세요~~
잘보고 갑니다
그렇게라도 올 같은 해는 맛을 보아야 하니 말입니다.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