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주의 좌파(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은 있는가): A darwinian Left, 1999
피터 싱어, 최정규, 이음, 2011.12.05
- 피터 앨버트 데이비드 싱어(Peter Albert David Singer, 1946-)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출생의 철학자. 부모는 유태인으로 나찌의 오스트리아 점령으로 1938년 오스트레일리아로 망명했다. 친조부는 유형에 처해 소식을 모르고, 외조부는 집단수용소에서 죽었다. 저서로는 동물해방(Animal Liberation: A New Ethics for our Treatment of Animals, 1975), 실천윤리(Practical Ethics, 1979), 맑스(Marx, 1980), 확장하는 원환: 윤리학과 사회생물학(The Expanding Circle: Ethics and Sociobiology, 1981), 다윈주의 좌파(A Darwinian Left, Politics, Evolution and Cooperation, 1999), 시간 멀리 밀어내기: 나의 할배와 비엔나 유태인의 비극(Pushing Time Away: My Grandfather and the Tragedy of Jewish Vienna, 2003), 당신이 구출할 수 있는 생명: 세계 빈곤을 끝낼 행동(The Life You Can Save: Acting Now to End World Poverty, 2009. - 공저로는 먹거리 윤리학(The Ethics of What We Eat: Why Our Food Choices Matter, 2006(with Jim Mason), 줄기세포 탐구: 윤리적 문제제기들(Stem Cell Research: the ethical issues, 2007)(co-edited by Lori Gruen, Laura Grabel),
- 최정규(1967-), 서울대 경제학과,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경제학 박사, 경북대 경제학교수.
이 책을 죽 읽으면서 느낀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앵글로 색슨 사회사상에서는 공리주의와 한계효용 등에 의한 사회적 평등 또는 사회적 편안에 대한 관점에서 쓰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변화라는 측면은 그 사회의 공통기반을 그대로 둔 채로 개조 또는 개혁이라 개량주의에 가깝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기존의 보수주의자와 다르다는 의미에서 상대적으로 좌파라고 여기는 것 같다. 저자 싱어는 스스로 좌파인 것처럼 말하지만 좌파라는 것이 무엇을 지칭하는지가 존재론적 또는 형이상학적 문제에 접근이 없다. 그래서 철학적으로 보면, 영미 또는 앵글로 색슨 사회사상은 현상의 표면에 머물면서 정통 맑스에 대한 수정 또는 첨가를 좌파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다른 하나는 앵글로 색슨 사회사상은 플라톤의 국가론 등에서 나오는 사회 정의실현이 좌파의 기본인 것처럼 생각하는 듯하다. 플라톤의 생각은 기본적으로 우파이다. 그는 상층의 철학자이면서 심층을 고민한 철학자이기에 빨강이가 그래도 주목하는 편이다. 그런데 진정한 빨강이는 자연주의에 속하며 스토아이다. 이상하게도 앙글로 색슨 사회 사상가들에게는 스토아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이런 측면에서 불평등과 자유없는 세상 등에 대한 고민을 쓴다고 해도, 일부의 자유를 확대된 시민의 자유로 여기고, 또한 불평등의 해소에도 가난과 질병에 고생하는 어려운 사람보다 많은 사람이 평등할 수 있는 차등의 암묵적 인정위에 서술한다. 그래서 고대 자연주의도 거론하지 못할뿐더러 루소의 자연주의도 그리고 프랑스 혁명도 잘 거론하지 않는다. 싱어가 거론하는 것은 홉스와 로크에 기반한다. 하나는 원자론적 유물론에 기반을 두고, 다른 하나는 노동의 결실의 사유화에 기반을 둔다. 어쩌면 싱어가 앵글로 색슨 사회에서 자랐다는 한계의 글인지 모른다.
싱어의 글을 읽고 나서 한 사람이 생각났다. 한병철의 “피로사회”이다. 진단이나 해석이 아니라 문제거리를 해소하는 실천이 문제다. 실천에 대한 이론적 흐름이 없는 글은 지식의 과장 또는 오만일 수 있다. 총 노동에서 생산된 것이 인류에게 주는 소비를 생각하지 않고, 일부 노동을 완화시킨다고 반이 넘는(중간치도 평균치도 아닌 빈도치)에 속하는 인민들의 노동이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제국주의 속에서 제국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된다. 스피노자가 얼마나 우려했던가? 인간은 제국 속의 제국이 아니라고...
어쩌면 저자도 정통 맑스주의가 불편했을지 모른다. 또 다른 하나가 있다. 철학에서는 인간의 본성(the humain nature)에서 인간적인 것이 중요하기보다 자연(la nature)이 중요하다. 인간이 중요할 경우에는 의식하는 인격성 즉 영혼(기억)을 지닌 인격의 문제이다. 인격성은 단지 그 인간의 유전자나 원리적인 본질이 먼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을 간과했다.
번역자이며 뒤에 해설을 단 최정규의 글에서도 좌파의 철학적 정초에 대한 사유가 드러나지 않고 생물학적 시각에서 좌파로 갈 수 있는 길을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싱어처럼 도킨스도 좌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처럼 서술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린 마굴리스(Lynn Margulis) 등의] 공생진화를 언급한다. 2011년에 번역하였다는 점에서 좀 더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었다. (47WLG)
내가 느낀 것으로, 싱어와 지속가능한 생태론자를 포함하여, 미국 진보 좌파라는 특성은 스탈린주의를 싫어하는 것은 마치 “빨갱이”을 싫어하는 것 같다. 여기에는 매카시라는 반공주의의 과정을 겪었다는 것이 바탕이다. 그래서 미국진보좌파는 마치 소련은 싫지만 진보이다라고 해야 살아남았듯이, 종북은 싫고 진보다라고 하는 대한민국은 미국의 복사판인 셈이다. 이들의 공통은 (정통)맑스의 단점을 먼저 들추어서 비판하고 나서, 자신들이 맑스를 넘어서는 착각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그대로 대한민국에 상존한다. 일본제국주의와 미국제국주의 영향 하에서 한국은 어쩌면 메카시 선풍의 마지막 광란으로 ‘통합진보당’을 말살하려 한다. 한국의 진보 지식인이라는 자들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고, 아직도 이 진보가 자발적 도약을 무시한 채 자유라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 자유란 영혼의 상태의 확장이다. 명박근혜 정권의 제한 속에서 자유란 잠꼬대일 뿐이다. 내일 헌법재판소 판결의 날이다. 그 귀결을 보자. (47WLI, 아침)
맑스가 역사 한번은 비극이고 다음은 희극(la comedie)이라 했는데..... 이승만은 조봉암을 사형시키고는 하와이로 쫒겨 났으며, 박정희는 김영삼 총재를 제명하고 부마항쟁으로 인하여 김재규의 총에 맞아 죽었다. 통합진보당에게 사형과 같은 해산명령을 내린 박근혜는 ... 벩송이 말한 “웃음거리”(le comique)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47WLI, 11시)
영미식 분석론적 글은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논증을 잘하는 듯이 보인다. 그 논증 자료의 인용들이 주제에 맞을지라도, 논증자료 자체가 갖는 함의는 다른 것일 수 있다. 내가 이런 종류의 책으로 첫째 마주친 것이 코피의 “논리학”이었다. 그 인용문은 인용하면 곤란하다. 한가지 예로 알렉산더 도서관은 오마르황제가 불테웠다고 되어 있다. 내가 나중에 프랑스 문헌에서 보았는데, 기독교 반달족이 태웠다고 되어 있었다. 인덱스 속에서 찾아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런 버릇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프랑스 책이 인덱스 없는 이유가 있다. (47WLI)
**** ** ** * ***내용 ... 싱어(Peter Singer, 1946-)의
다윈주의 좌파(A Darwinian Left, 1999)(최정규, 이음, 2011.)
차례 4
문제제기: 사회구조를 바꾸면 인간 본성도 바꿀 수 있을까? 7
[나는 당연히 바뀐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본성은 규정이 아니라 비규정성이기에 사회구조의 변화는 비규정성이 발현하는 모습이 달라진다. 나로서는 DNA가 작동하는 방식도 규정적이라고 보지 않는다. 몸의 형태를 만드는 것도 70억의 개인이 다르듯이, 인성이라는 인격도 달리 만들어진다. 사태 또는 상황에 대한 이해로서도 인격은 달라진다. 달리 대처하는 양태가 인격의 현실성이다. 인격의 실재성은 비규정성이다. (47WLH)]
좌파는 실패했는가? 9
맑스: 바쿠닌 선생이 노동자 협동조합에서 관리자가 차지하고 있는 지위가 어떤 건지를 조금만 이해했더라도, 권력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과 악몽은 악마에게나 던져줄 수 있었을 텐데. // 지난 한 세기 역사의 가장 비극적인 아이러니는 맑스주의를 자처했던 정부들이 위의 논쟁에서 맑스가 한말이 틀렸고, 바쿠닌이 가졌던 “권력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과 악몽”이 섬뜩할 정도로 예언적이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11) [싱어의 견해는 (A Darwinian Left, 1999)는 제2장 1절 사회생물학의 새로운 명제는 낡은 생각의 대안인가?에서 분명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정확한 추론이 아니다.(47WLG)]
좌파는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접근법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나는 좌파를 부활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사상 체계를 세울 수 있으리라 믿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이를 기초로 인간의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행위를 이해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싶다. 이제 좌파들은 우리 인간들이 진화해온 동물이라는 사실, 그리고 우리 육체와 DNA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까지도 유전적인 기초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때가 되었다. 다시 말해 이제 다윈주의 좌파사상을 개발해야 할 때가 되었다. (13-14) [본성(la nature)의 이해는 우주론과 존재론을 거쳐서 인성론으로 가야 할 것이다. 개발이 아니라, 깊이를 다시 천착해야 할 것이다. 좌파 또는 빨강이는 당연히 심층이론에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다. (47WLH)]
좌파의 핵심은 무엇인가? 15
헨리 스피라(Henry Spira)는 강자가 아닌 약자의 편에, 억압하는 사람이 아닌 억압받는 사람의 편에, 그리고 괴롭히는 사람이 아닌 괴롭힘을 받는 사람의 편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17)
400명의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전 세계의 하위 45%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약 23억명)보다 더 많은 부를 누리고 있는 세상에서, 그리고 10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미화 1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하루를 연명해 나가는 세상에서, 한계효용체감 원리는 우리가 이 세상의 자원을 좀 더 평등하게 분배하는 쪽으로 노력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제공해준다. (18) [이것을 아는 자가 행지합일로서 혁명을 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했어야 했다. 행할 때 지식이지 행하지 않은 지식은 추상의 그물일 뿐이다. 그 그물에 그 자신이 묶여 있는 것이다. (47WLG)]
제1장 다윈주의의 정치적 입장은 무엇인가? 21
[다윈을 다루는 방식이 철학에서 로크를 존중하여 다루듯이 한다. 로크야말로 말뚝박은 것은 사적소유로 인정한 자가 아닌가!] [경험주의 입장에서 소련과학아카데미의 교조주의 비판으로 제1장을 끝낸다. (47WLH)].
우파가 선점해버린 다윈 23
[생명 진화론을 우파가 선점할 수도 없지만, 선점했다는 것은 미국 [제국주의]사회가 자본이 상층으로서 지배하는 사회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이상의 것이 아니다. / 프랑스의 생명변형 또는 진화의 논쟁은 1827년 정점이었다. 그 이후로 진화 또는 변형이론이 우파의 전유물은 아니었다. (47WLH)]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 1835–1919) ,"Wealth" North American Review. 1889, pp. 654-657. (24) [싱어가 카네기 재단의 학술자금을 받은 것 아닌지(?)..]
록펠러 子(John Davison Rockefeller, Jr. 1874–1960) (24)
스펜서(Herbert Spencer, 1820-1903) (25)
다윈주의 체제는 좌도 우도 아니다 26
사회 다윈주의의 여러 분파들은 사실(fact)로부터 가치(value)를 유추해내려는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26) [사실은 가치가 아니다. 파스퇴르의 말 과학은 국적이 없다. 그런데 과학자는 국적이 있다. ㅇ ]
흄(David Hume, 1711-1776)
윌슨(Edward Osborne Wilson, 1929-)
롤스(John Rawls 1921–2002)
로버트 필머(Robert Filmer, c. 1588–1653) [프랑스에도 보쉬에(Jacques Bénigne Bossuet 1627-1704)]
좌파는 다윈을 어떻게 잘못 이해했나? 36
[다윈주의자는 다윈의 학설이 절대적 사실로 받아들이는가? - 벩송은 다윈의 기계론적이고 목적론적(결과론적) 관점을 비판하였다. (47WLH)]
다윈주의를 이해함에 있어서 좌파들이 범했던 불행한 실수(하지만 왜 그런 실수를 저질렀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는 다윈주의에 대한 우파들의 이해 방식, 즉 다윈주의적 생존투쟁을 테니슨의 유명한 구절인 “이빨과 발톱 속에서 피로 범벅된 자연”이라고 이해하는 관점을 좌파들이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다윈주의를 이렇게 이해하고 인간의 사회적 행동에 적용한다면, 경쟁적인 시장이 정당화될 것이고 그것은 '자연적인' 것 혹은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지게 되리라는 건 너무나도 자명하다. (36)
테니슨(Alfred Tennyson, 1809–1892),
스미스(John Maynard Smith, 1920–2004)
표트르 크로포트킨(Pyotr Alexeyevich Kropotkin, 1842–1921) 러시아 지리학자, 경제학자. 동물학자 진화론자. 아나키스트.
그것은 아마도 그가 다윈주의에서는 개개인들이 집단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이타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지 못했던 데에서 기인했던 것 같다. .. 동일한 실수를 범했다. - 원주: 크로닌(H. Cronin) (37) [거꾸로 다윈주의자들이 그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전체에 대한 인식(직관, 본능)이 먼저이고 그리고 이기적은 지성의 산물이 아닐까? 관찰자의 승리도 지성적이 아닐까? (47WLH)]
엥겔스의 진화론은 다윈적이라기보다 라마르크적이다. 획득형질의 유전을 지지할 정도로 초보적인이었던 엥겔스 관점... (48) [획득형질의 부정은 검증은 드브리스 이후(1901)이다. (47WLH)]
리센코(Lysenko, 1898–1976)
[진화의 조급한 이해.. 진화의 미세한 변이가 변종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 포유류에서는 백만년...]
완전한 인간형이라는 꿈 45
[저자 싱어는 맑스와 엥겔스가 투쟁을 도외시 한 것처럼 서술하는데, 맑스의 변증법 자체가 투쟁이다. 싱어는 정통 맑스주의에 대한 오해가 있는 듯하거나, 철학의 변증법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이다. 헤라클레이토스가 만물은 “투쟁”으로부터 생겨난다고 했다. (47WLH)]
<인간과 자연 간의 적대 그리고 인간과 인간 간의 적대의 진정한 해결책이다. ...> - 맑스 경제학-철학 수고(Economic and Philosophical Manuscripts of 1844) (46)
엥겔스의 "Outline of a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정치 경제학 비판 개요)(1843작성, 1844발표) (47)
조라브스키(David Joravsky, s,d,)의 플레하노프와 레닌 인용은 리센코주의 비판인데, [리센코가 스탈린 치하에서 학설을 낼 때는 플레하노프도 레닌도 죽고 없다. 인용자체가 관학이데올로기였다. 교조주의 비판이며, 학술 비판거리가 안되지 않나.. 허수아비에 발길질하는 것이 아닐까?]
플레하노프(Plekhanov, 1856–1918)
레닌(Lenin, 1870–1924)
네스투르흐(Mikhail Nesturkh, s.d.)
낡은 사고는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52
[일단 저자는 맑스는 아니라도 정통맑스주의(아마도 스탈린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은 남아있다. 정통 맑스주의는 이미 낡은 사고라고... (47WLH)]
홀데닌(John Burdon Sanderson Haldane, 1892–1964)
스미스(John Maynard Smith, 1920–2004) 영국 진화생물학자.
트리버즈(Robert Ludlow "Bob" Trivers, 1943-)
위 논문[“인민을 위한 사회생물학 연구그룹”의 논문]은 ‘다윈은 자연의 역사를, 맑스는 인간의 역사를’ 이라는 주류 맑스주의적 사고를 되풀이 하고 있다. (54)
제2장 좌파는 인간 본성에 대한 다윈적 견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55
사회생물학의 새로운 명제는 낡은 생각의 대안인가? 57
20세기 인간의 완전성이라는 꿈은 스탈린 치하의 러시아에서 문화혁명을 거친 중국에서 그리고 폴 포트(Pol Pot)치하의 캄보디아에서 악몽이 되어버렸다. 좌파들이 리언 악뭉에서 깨어났을 때, 세상은 이미 혼란 속에 있었다. ..다소 덜 끔찍한 결과를 낳았던 것도 있다. 카스트로의 쿠바, 이스라엘의 키부츠주의 등이 그 예이다. 하지만 어느 것도 성공적이라고 말하기 힘들이다. (57) [레닌(1924년) 사망후 스탈린 정권(1926-1953), 마오의 중국 문화혁명(1966-1976), 폴 포트의 캄보디아 정권(1980-1981) - 이 글에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없다. / 동구와 러시아 무너지고 일어난 자본주의의 신자유주의가 제멋대로 얼마나 불평등을 더 심화시켰으며, 더 많은 빈곤국의 착취를 했는지에 대해 고민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47WLG)]
데릭 프리먼(John Derek Freeman, 1916-2001) 마거릿 미드와 사모아: 인류학적 신화의 탄생과 해체(Margaret Mead and Samoa: The making and unmaking of an anthropological myth. 1983), 미드(Margaret Mead, 1901–1978)의 사모아의 청소년(Coming of Age in Samoa, 1928) 그녀의 스승 보아스(Franz Uri Boas 1858–1942)의 생각과 일치한다. (59)
랍비 힐렐(Hillel: Hillel HaGadol, or Hillel HaZaken, Hillel HaBavli or HaBavli, 전110-후10) (61)
인간 본성에서 어떤 것이 고정되었고, 어떤 것이 변화 가능한가? 62
[싱어는 원주63에서 이 절을 E. Westermark, E. O. Wilson, Van den P. L. Berge, R.D. Alexander, D. Symons, H. Cronin, S. Pinker 등의 작품에 근거한다고 한다.] ,
[또 원주 64에서, M. G. Marmot, T.Theorell, R. Wilkinson] ,
평등을 지향했던 혁명이 지도자들에 의해 배신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음 혁명은 과연 다를까? 과거의 경험이, 위계가 정당하다거나 바람직하다거나 혹은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위계를 철폐하는 것은 과거 혁명가들이 상상했던 것만큼 쉬운 일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바로 이것이 좌파들이 움켜쥐어야 할 부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화된 존재로서의 우리 인간의 본성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68)
사회개혁가들은 다윈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69
[저자 싱어뿐만 아니라, 미국 좌파들이 스탈린주의를 배격하면서 트로츠키주의자로서 활동에 대해 옹호하는 것은 어쩌면 독일에서 공산당을 없애고 어용을 만들었던 우파의 장난같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맥카시 선풍으로 일단 소련 편은 아니라는 것을 선언하고 나면 좌파로서 트로츠키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당시 소련은 없고 새로운 공산주의를 세운다는 것은 정치적 판단으로 착오일 것이다. 왜 사르트르가 스탈린의 독재를 알지만 소련 공산주의가 존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현 명박근혜정부도 유사하게 진행한다. 정치가 또는 학자들이 일단 종북이 아니라고 선언하고 새로운 사회(또는 통일)를 건설한다는 것은 미국 좌파와 닮았다. 이것은 현정권이 흡수통일의 방식이다. 사르트르처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대등하게 통일하는 방식, 즉 막대자석의 50:50의 사회에서 공산주의 이념을 실현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소련 없는 국제사회가 어떠했는지, 신자유주의가 얼마나 횡포를 행하고 있는지는 삐께띠의 21세기 자본론을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지 않는가. (47WLH)]
아담 스미스(A. Amith) 보이지 않는 손; 이기심의 조장
개럿 하딘(Garrett James Hardin, 1915–2003) 이타성의 한계(The Limits of Altruism: an Ecologist's view of Survival 1977) (70)
제3장 경쟁을 할 것인가? 협동을 할 것인가? 75
타인과 협조하려는 태도는 인간 본성의 일부이다 77
[우리 속담에 “모난 돌이 징 맞는다”와 “우는 애 젖 물린다”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튀어나온 못은 망치를 맞게 되어 있다”는 경구는 서양 속담 “바퀴는 소리를 내야 기름칠을 받는다”의 정반대이다. (77) [동일한 사태가 아니다. 전자는 일하는 데 걸거치면 안되는 것이고 후자는 찡얼거려야 떡하나 얻어 먹는다는 것이다. 상황(관계맺는 방식)이 다르다.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는 적용의 오류는 정신분석가들의 가장 큰 오류 중의 하나이며, 이 방식을 미국의 행동주의가 모방하고 있다. 이런 비판은 들뢰즈의 안티외디푸스에 잘나와 있다. (47WLH)]
싱어(Singer),
보에스키(Ivan Frederick Boesky, 1937-) “죽을때까지 가장 많은 장난감을 가진 사람이 승자다” 아주 극단적인 경쟁사회에서 사익추구란 바로 이 문구가 의미하는 바와 같다. (78)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 승자다. 진정한 인격은 아레테를 자신과 친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도 그랬고, 푸꼬도 말년에 그것을 성의 역사에서 썼다.(47WLH)]
로버트 벨라(Robert Bellah) 미국인의 사고와 습관(Habits of the Heart, 1985)(79)
일차대전 .. 프,독 전선에서 “너도 살고 나도 살자(live and let live)”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원주50: 아쉬워스(Tony Ashworth, s.d.), 1914-1918 참호전: 너도 살고 나도 살자(Trench Warfare 1914–1918: The Live and Let Live System, 1980) (79) - [(Live and let live (World War I), a system of conflict avoidance used in trench warfare in World War I. - 이 관용어는 1차대전의 참호에서 충돌방지를 위해 사용되었던 것으로 1914년 병사들 사이에 ‘크리스마스 휴전’으로 알려졌다. / 그러나 이런 단어가 프랑스에는 없다. 릴 가까이에 있는 프르링기앙(Frelinghien)에서 일어났던 것으로, «(상부에 해를 끼치며(au grand dam de leurs états-majors)» 3국(프랑스, 독일, 스코틀랜드)의 병사들은 « Joyeux Noël », « Frohe Weihnachten », « Merry Christmas » 악수를 나누고 담배와 쵸콜렛을 나누었다.]
코스미드스(Leda Cosmides, 1957-) 미국 심리학자. 진화인류학자. (80)
엑셀로드(Robert Marshall Axelrod, 1943-) .. 그의 작업은 다윈적 관점과 잘 맞아 떨어질 뿐 아니라(사실 그의 책 이름부터 협력의 진화(The Evolution of Cooperation, 1984)이고, 그 중 한 장은 가장 뛰어난 진화생물학자 중 하나인 해밀턴(Hamilton, 1936–2000)과 함께 썼다) (52) [엘셀로드의 관점이 다윈의 관점이라는 것 자체가 견강부회이다. 행태주의의 결과물은 생명 또는 생명체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성의 적응의 결과물일 뿐이다. 미국의 행태주의는 아들러 정신분석학 기반 위에 있기 때문이다. (47WLI)]
죄수의 딜레마: 어떤 전략으로 갈 것인가? 81
[엑셀로드의 게임이론: 죄수 딜레마]
[다시 볼 사람에게 딜레마는 없다. 혹 다시 보지 못하더라도,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 스토아처럼 인내하고 말없이 죽는 거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TFT: Tit for Tat) 전략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나? 86 (
[탈리온 법전(lex talionis: Loi du talion)을 실행하는 이슬람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상대가 악으로 덤비면 그만한 것을 하는 쪽이 맞다. 그들로서는 혁명도 테러도 필요하다. (이 정도를 인정하는 것이 정태적 도덕 또는 종교라고 벩송이 말한다) 프랑스에서는 몇 번의 혁명이 현 프랑스라는 나라의 이중 열정의 균형을 만들었다. 선한 의도일 경우에는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 박정부의 꼴꽁들(서북청년단, 일베폭력시위자, 가스통할배)이 악으로(폭탄으로) 덤비면 그만한 대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헤라클레이토스와 외디푸스를 영웅으로 삼는다. 그럼에도 벩송이 강조한 것은 영웅 또는 신비주의자는 당하더라도 참을 수 밖에 없고 넘어서야 한다. 넘어서는 것을 생의 도약이라 부른다. 현존은 아제(다음)를 모르기 때문이다. 꼴꽁이 살면 더 잘 오래 사나? 생물적인 “이제”의 마지막이 있기 마련이다. 이제는 숙명이다. (47WLH)]
리처드 도킨스의 용어법에 따르면 매일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등쳐서 잘 먹고 사는 ‘사기꾼’들도 있게 마련이다. (87)
모든 것이 자유로운 경쟁시장에 지배됨으로써 밤에 길 다니기가 위험해질 때조차도 정부는 고용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경쟁시장에 간섭할 수 있다. 이는 세금 감면, 소득보조 또는 직접적인 고용 기회 증진 등의 수단들 중의 어떤 것이 사회에 포섭되지 못하고 주변에 맴도는 사람들을 사회 안으로 다시 끌어들이는데 보다 효과적일지를 찾아내고, 그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89) [전형적인 자본에 포섭된 설명이다. 자본은 스키조로 탈영토화를 재영토화한다. 그렇다고 팔루스적 사고로서 인민을 편안하게 하는 경우는 없다. 낙수효과가 거짓이듯이. 토지, 제국, 자본은 같은 길을 간다. 이 길을 혁명으로 바꾸거나, 조금씩 변이를 만드는 스키조가 있을 뿐이다. (47WLI)]
제4장 협동의 수준을 넘어선 이타성은 존재하는가? 91
무엇이 인간을 이타적으로 만드는가? 93
[미래(아제)의 비결정성이 과거(어제)의 결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어제는 타의 도움을 받고 살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먹고 입고 자는 것이 자기 손으로 된 것이 어디 있는가? (47WLH)]
개럿 하딘(Garrett James Hardin, 1915–2003)
리처드 티트머스(Richard Morris Titmuss, 1907–1973)는 선물교환체계(The Gift Relationship: From Human Blood to Social Policy, 1970)란 책을 통해 혈액운행은 기부자들의 이타성 덕분에 존재할 수 있으며... (93). [증여(le don, 선물)의 문제는 새로운 관점을 필요로 한다. 모스의 인디언 사회의 증여, 사르트르의 증여, 들뢰즈의 증여 .. 그리고 이 화폐없는 경제활동이 새로운 사회의 대안의 하나일 수 있다. (47WLI)]
부유층들의 과시 소비를 이타성으로 바꾸는 방법은 없는가? 99
[이것은 문제 설정자체가 잘못이다. 자본가에게 낙수효과를 바라는 것과 같다. 역사에서 그런 예는 없었다. 신바드의 예는 다음 모험을 하기 위해서 아무것도 없어야 모험하기 때문이다. 신바드는 스키조의 한 예이며 노마드이다.]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 1857–1929)의 유한 계급론(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1899)
톰 울프("Tom" Wolfe, Jr. 1931)의 허영의 불꽃(The Bonfire of the Vanities, 1987)
프랑크(Robert Harris Frank, 1945)와 필립 쿡(Philip Jackson Cook, 1946)은 승자독식사회(The Winner-Take-All Society, 1995)(100)
[자본주의를 포획된 관계 속에서, 즉 약육강식의 링 속에서 이타성은 없다. / 영국 작가 윌리엄 골딩(William Golding, 1911-1993)의 파리대왕(Lord of the Flies, 1954)은 영국의 작가 다니엘 디포(Daniel Defoe, 1660–1731)의 로빈슨크루소(Robinson Crusoe 1719)만큼이나 상황에서 행위가 자기 문명 속의 반영이다. 영국의 소설가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1865–1936)의 정글북(The Jungle Book 1894)
제안: 오늘날 다윈주의 좌파의 숙제 103
다윈주의적 사고의 일인자 격인 리처드 도킨스는 ‘신중하게 길러지고 양육된 순수하고 공평무사한 - 자연에 존재하지 않으며, 세계의 전 역사를 통해서도 단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던 - 의 전망’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우리는 유전자의 조종을 받는 기계에 불과”하지만, 그가 말하듯이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들에게 등을 돌릴 힘을 가지고 있다”. 원주: R. Dawkins, The Selfish Gene, 1976(이기적 유전자, 홍영남, 이상임 옮김, 을유문화사, 개정 2011) (108) [싱어의 편협한 생각은 도킨스에 기인한다. 박테리아와 미토콘드리아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견해를 갖는 굴드의 이야기가 전혀 없는 것은 싱어 사고의 약점일 것이다.(47WLI)]
여기에 중요한 진실이 있다. 우리는 인간이 진화해온 존재라는 사실뿐 아니라 우리를 진화시킨 메커니즘과 이러한 진화적으로 획득된 유산이 우리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한 첫째 세대이다. 헤겔(Hegel, 1770-1831)은 그의 철학사적 서사 정신현상학에서 역사의 종점을 절대이성의 상태로 묘사했는데, 여기서 이성은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에 그 궁극적 자유를 성취할 수 있다. 생명이 원시 수프(primordial soup)로부터 발현한 이래, 스스로 현재의 모습으로 존재하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가를 이해하는 존재가 등장했다. .. 그리고 정부의 힘에 뭔가를 추가한다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이는 자유의 원천이라기보다는 두려움의 원천으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보다 먼 미래에도 우리는 여전히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에 대한 이해, 즉 우리의 본성에 대한 이해는 새로운 자유를 위한 필수 전제가 될 것이다. (108-109) [“정부의 힘에 뭔가를 추가한다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저자의 생각이 드러난다. 소크라테스는 정부의 힘이 아니라 인민이 합의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탁월성을 높이는 삶을 주장한다. 정치는 조직의 힘을 말하겠지만, 철학은 그 힘을 올리는 것은 여전히 인간이다. 그 본성의 함양이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훈련과 교육이 그래서 중요하다. 조직을 이끌 경영의 교육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경영의 교육은 답을 적용하는 것이고, 함양의 교육은 문제거리를 풀어가면서 지식을 확장하는 것이다. 전자가 파랑이 사고이고 후자가 빨강이 사유이다. (47WLH)]
옮긴이 해제: '다윈주의적 좌파'에 대한 몇 가지 생각. 111
[최정규(1967-)][역자도 도킨스와 싱어를 따르는 진화론자로서 좌파의 역할을 생각한다.] / ∙우파적으로 해석된 다윈주의란 무엇인가? 111
∙기존좌파의 문제점 114
∙사실과 가치의 구분 116
∙사람들의 이기적 본성에 대하여 120
∙죄수의 딜레마와 이타적 협조의 진화 가능성 122
∙인간의 본성은 과연 변하지 않는 것일까? 125
[그니지와 러스티치니가 다룬 주제는 인간본성에 관한 것이라기 보다, 제도와 문화 속에서 인간의 행동(행태)를 다룬 것이다]
∙제도 및 문화와 인간본성의 진화 127
[들뢰즈는 본능과 제도라는 다룬다]
∙맺으며 128
* [최정규의] 참고문헌 129
[최정규는 싱어를 번역하면서 그나마 “공진화"(coevolution) 개념이라도 언급한다.]
(47W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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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스(Tony Ashworth, s.d.) 1914-1918 참호전: 너도 살고 나도 살자(Trench Warfare 1914–1918: The Live and Let Live System, 1980) 이 저술 전에 논문이 먼저다. Tony Ashworth, The Sociology of Trench Warfare, British Journal of Sociology, 21 (1968), 407–20. 이것을 이용한 것은 악셀로드인 셈이다. (Robert Axelrod, The Evolution of Cooperation, 2006)
엑셀로드(Robert Marshall Axelrod, 1943-) 미국 정치과학자. 게임이론가. Conflict of interest: a theory of divergent goals with applications to politics, 1970), Structure of Decision: The Cognitive Map of Political Elites, 1976) 협력의 진화(The Evolution of Cooperation, 1984) 협력의 복잡성(The Complexity of Cooperation: Agent-Based Models of Competition and Collaboration, 1997) [게임이론은 근본적으로 관찰자 입장이다. 이것은 외적으로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암암리에 동일성을 적용하여 판단한다. 그래서 주지주의의 장난이다. 스포츠 게임의 도박을 생각해보라. 야구자체가 정태적 위치가 한계지워진 게임이 아닌가? 축구라고 그렇지 않을까 좀 넓은 한계지움이다. 한계없음이 아페이론이라는 것을 념두에 둘 필요가 있다. 삶은 한계가 부정적(정해지지 않음)이다. ]
벨라(Robert Neelly Bellah, 1927–2013) 미국 사회학자. Habits of the Heart: Individualism and Commitment in American Life, 1985)(미국인의 사고와 습관, 김명숙, 나남, 2001)
보에스키(Ivan Frederick Boesky, 1937) 미국 주식거래자. 월가(Wall Street insider trading)에서 명성을 날린 인물.
브라운(Kingsley Browne, s.d.) 미국 대법관의 서기, 교수. 나누어진 노동들(Divided Labours: An Evlutionary View of Woman at Work, 1998)(유리천장의 비밀: 남자 일과 여자 일은 따로 있는가, 강호정, 이음, 2011)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 1835–1919) 스코틀랜드 출신 미국 강철 산업가. 1889년,"Wealth" in the June issue of the North American Review.
필립 쿡(Philip Jackson Cook, 1946-) 미국 공공정책학 교수. 프랑크(R. Frank)와 함께 승자독식사회(The Winner-Take-All Society, 1995)
코스미드스(Leda Cosmides, 1957-) 미국 심리학자. 인류학자인 남편(John Tooby)와 진화심리학을 개척하고 있다. "The logic of social exchange: Has natural selection shaped how humans reason? Studies with the Wason selection task," Cognition, (1989) 31,.
크로닌(Helena Cronin s.d.) 영국 다윈주의 철학자. 합리주의자. The Ant and the Peacock: Altruism and Sexual Selection from Darwin to Today, 1991)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1941-) DNA에 대하여 - 에드워드 윌슨의 학설을 이어 받는다.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1976)』(홍영남, 이상임 옮김, 을유문화사, 개정 2011)
엥겔스(Friedrich Engels, 1820–1895) 독일 과학적 사회주의자. 정치이론가, 사업가. "Outline of a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정치 경제학 비판 개요)(1843작성, 1844발표)
로버트 필머(Robert Filmer, c. 1588–1653) 영국 정치이론가, 왕권신수설.. The Necessity of the Absolute Power of All Kings, 1648). [프랑스에도 보쉬에(Jacques Bénigne Bossuet 1627-1704)]
데릭 프리먼(John Derek Freeman, 1916-2001) 뉴질랜드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와 사모아: 인류학적 신화의 탄생과 해체(Margaret Mead and Samoa: The making and unmaking of an anthropological myth. 1983), Paradigms in collision: The far-reaching controversy over the Samoan researches of Margaret Mead and its significance for the human sciences. Academic Questions Summer: 23–33. 1992. [그런데, 이 사실이 왜 이렇게 늦게야 공개되었을까? 1983년에 알았다고 하더라도 미드의 첫 발표는 1928년인데 그때 청소년 15세이면 55년 후에 70세인데 살아있더라도 증언의 사실성이 있을까? 아니면 미드의 학설들의 나중 증언자들에 대한 실증인가? ]
로버트 프랑크(Robert Harris Frank, 1945-) 미국 경제학 경영학 대학교수. 필립 쿡(Philip J. Cook)과 함께 승자독식사회(The Winner-Take-All Society, 1995)
홀데닌(John Burdon Sanderson Haldane, 1892–1964) 영국 스코틀랜드 태생 인도 국적을 선택한 과학자. 수학자 생리학, 유전학, 진화생물학자. 공산주의자. 맑스주의 철학과 과학들(Marxist Philosophy and the Sciences, 1939), 유전과 정치학(Heredity & Politics, 1943) 왜 전문직 노동자는 공산주의자여야 하는가(Why Professional Workers should be Communists, 1945).
해밀턴(William Donald "Bill" Hamilton, 1936–2000) 영국 진화 생물학자. 행태주의자. 논문 「The Genetical Evolution of Social Behavior, 1964」(두편),
개럿 하딘(Garrett James Hardin, 1915–2003) 미국 생태학자. 이타성의 한계(The Limits of Altruism: an Ecologist's view of Survival 1977)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 프랑스 혁명에서 인민의 자유를 너머 멀리서 바라보면서 인간의 정신이 신의 인격에 이를 것으로 만든 또 하나의 토마스주의자로 철학을 하였다. 그는 프러시아 통일의 영광을 만들기 위하여 루터파 교리에 맞추어 신의 절대성을 강조한 근대판 교부 철학자이다.
랍비 힐렐(Hillel: Hillel HaGadol, or Hillel HaZaken, Hillel HaBavli or HaBavli, 전110-후10) 바빌론에서 40년지내다 바빌론을 떠나서 그리고 공력을 쌓는데 40년 그리고 유대민족 지도를 40년 했다고 한다. 유대 역사에서 (모세에 비견할 만큼이나) 중요한 인물이다
흄(David Hume, 1711-1776) 스코틀랜드 역사가, 철학자, 경제학자, 외교관 인간 본성론(A Treatise of Human Nature: Being an Attempt to introduce the experimental Method of Reasoning into Moral Subjects. (1739–40)(오성에 관하여, 이준호, 서광사, 1994) 번역주의 오류이다. 인간 오성에 관한 탐구(An Enquir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1748)는 따로 있다.
조라브스키(David Joravsky, s,d,) The Lysenko Affair (1970), in Russian Research Center studies, 61. Cambridge, Mass.: Harvard University Press.
표트르 크로포트킨(Pyotr Alexeyevich Kropotkin, 1842–1921) 러시아 지리학자, 경제학자. 동물학자 진화론자. 아나키스트. 상호부조론(Mutual Aid: A Factor of Evolution, 1902)(만물은 서로돕는다, 김영범, 르네상스, 2005).
레닌(Vladimir Ilyich Ulyanov, alias Lenin, 1870–1924) 러시아 혁명가, 맑스주의자.
리처드 르원틴(Richard Charles "Dick" Lewontin, 1929) 미국 진화생물학자, 유전학자 사회비평가.
리센코(Trofim Denisovich Lysenko, 1898–1976) 소비에트 생물학자, 농학자. 가을밀의 봄밀화의 성공은 허구였다.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 1797-1875) 스코틀렌드 지질학자. 그는 지구의 표면이 아주 긴 세월을 걸쳐서 천천히 변화한다고 주장했다. [『지질학 원리(Principes de géologie』(1833)] [진화론의 전조들: 고생물학, 지질학, 배태학, 심리학의 활성 시기]
모택동(毛泽东, Mao Zedong / Mao Tse-tung, 1893–1976) 중국 공산주의자,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맑스 (Karl Marx 1818-1883) 유태인(juif ashkénaze)출신 독일 철학자. 정치경제학자. 공산주의 운동가.
미드(Margaret Mead, 1901–1978) 미국 인류학자. 사모아의 청소년(Coming of Age in Samoa, 1928), 이 책은 그녀의 스승 독일계 미국 인류학자인 보아스(Franz Uri Boas 1858–1942)의 생각과 일치한다.
네스투르흐(Mikhail Nesturkh, s.d.) 러시아 인류학자. 고고인류학자. 교조주의자.
플레하노프(Georgi Valentinovich Plekhanov, 1856–1918) 러시아 혁명가 맑스주의자.
폴 포트(Pol Pot, Saloth Sar 1928- 1998) 캄보디아 정치인, 1981~1985 캄보디아 민주 캄푸치아당 서기장, 1963~1981 캄푸치아 공산당 서기 1980~1985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최고사령관
롤스(John Rawls 1921–2002) 미국 철학자.
라셀(James Rachels, 1941–2003) 미국 철학자 윤리학과 동물의 권리 전문가. 동물로부터 유래된 인간(Created From Animals, 1990)(김성한, 나남출판사, 2009)
록펠러 父(John Davison Rockefeller, Sr. 1839–1937) 미국 사업가. 스텐다드 오일 창설자.
록펠러 子(John Davison Rockefeller, Jr. 1874–1960) 미국 재정가. 스텐다드 오일 창설자 아들.
피터 앨버트 데이비드 싱어(Peter Albert David Singer, 1946-)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출생의 철학자. 부모는 유태인으로 나찌의 오스트리아 점령으로 1938년 오스트레일리아로 망명했다. 아버지는 차와 커피 수입상이고 어머니는 의사였다. 친조부는 유형에 처해 소식을 모르고, 외조부는 집단수용소에서 죽었다. 1967년 맬버른 대학에서 예술학 석사, 장학금으로 영국 옥스퍼드에서 공부하여 도덕론자인 헤어(Richard Mervyn Hare, 1919–2002)의 지도로 철학 석사로서 Democracy and Disobedience.1973(박사논문이 아니다)를 썼다. 1971년 이후 채식주의자이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녹색당에 활동하였다. 그는 휴머니즘 개념을 믿지 않고, 인격주의(personism)이라 부르는 공리주의자의 관점을 선호한다[윌리엄 제임스를 생각케 한다]. 저서로는 동물해방(Animal Liberation: A New Ethics for our Treatment of Animals, 1975), 실천윤리(Practical Ethics, 1979), 맑스(Marx, 1980), 확장하는 원환: 윤리학과 사회생물학(The Expanding Circle: Ethics and Sociobiology, 1981), 다윈주의 좌파(A Darwinian Left, Politics, Evolution and Cooperation, 1999), 시간 멀리 밀어내기: 나의 할배와 비엔나 유태인의 비극(Pushing Time Away: My Grandfather and the Tragedy of Jewish Vienna, 2003), 당신이 구출할 수 있는 생명: 세계 빈곤을 끝낼 행동(The Life You Can Save: Acting Now to End World Poverty, 2009. - 공저로는 먹거리 윤리학(The Ethics of What We Eat: Why Our Food Choices Matter, 2006(with Jim Mason), 줄기세포 탐구: 윤리적 문제제기들(Stem Cell Research: the ethical issues, 2007)(co-edited by Lori Gruen, Laura Grabel), [내가 보기에 환경개발론자에 대비되는 (지속가능한 자연) 환경 친화론자로서 첫 세대 속하는 것 같은데, 아직 자연론자에 이르지는 않은 것 같으며, 아제에는 자연론자로 변신할까? ].
스미스(John Maynard Smith, 1920–2004) 영국 진화생물학자. 유전학자. 게임이론은 진화론에 적용하였다. 홀데인의 사숙한 셈이다. 공산당에 가입했다. .
스펜서(Herbert Spencer, 1820-1903) 영국의 종합철학자, 진화론의 개념을 창안, 사회 정태론(Social Statics, 1851)
스피라(Henry Spira, 1927–1998) 벨기에출신 미국인, 동물권리 변호사. 아버지와 할배는 다이아몬드 상인이었고, 어머니의 아버지(외할배)는 함부르크 랍비였다. 1940년 뉴욕으로 그리고 1943년 사회주의 시오니스트 그룹 해째르(Hashomer Hatzair)에 가담했다. 1945년 트로츠키파에 속했다. 1956년 미국 남부에서 버스보이콧 운동에 가담했다. 카스트로가 정권을 잡은후 1958년 쿠바를 여행했다. 1972년 싱어의 논문을 읽고, 1973년에 동물권리의 주장에 나섰다.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 Ioseb Besarionis dze Jughashvili 1879-1953) 소련 정치인 1941.07~1946.02 소비에트 연방 공산당 통제위원, 1941.05~1953.03 소비에트 연방 총리, 1922~1953 제2대 소련 공산당 서기장
테니슨(Alfred Tennyson, 1809–1892) 잉글랜드 출신, 빅토리아왕조의 계관시인.회상록에서(In Memoriam A.H.H. 1849)
리처드 티트머스(Richard Morris Titmuss, 1907–1973) 영국 사회탐구자. Essays on the Welfare State, 1958, 선물교환체계(The Gift Relationship: From Human Blood to Social Policy, 1970).
트리버즈(Robert Ludlow "Bob" Trivers, 1943-) 미국 진화생물학자. 사회생물학자. 상호 이타주의 이론(theories of reciprocal altruism) 주장자. 박사학위 논문의 절반인 1971년에 "The Evolution of Reciprocal Altruism" , in Quarterly Review of Biology 46(1), 1971, pp. 35-57.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 1857–1929) 미국 경제학자, 사회학자. 유한 계급론(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1899).
윌슨(Edward Osborne Wilson, 1929-) 미국 생물학자. 박물학자. 인간본성(On Human Nature, 1979), 사회생물학(Sociobiology: The New Synthesis 1975), 굴드의 대척점에 있는 생물학자. / 싱어는 굴드를 인용하지 않았다.
톰 울프(Thomas Kennerly "Tom" Wolfe, Jr. 1931) 미국 기자, 작가. 허영의 불꽃(The Bonfire of the Vanities,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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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한 사회생물학 연구그룹(Sociobiology Study Group of Science for the People)(1978년 조직); 이 그룹은 하버드의 곤충학자 윌슨이 사회생물학(Sociobiology: The New Synthesis, 1975)에 반대하여, 즉 사회학적 행태주의의 확장에 반대하여 만든 대학인 그룹이다.
이 그룹은 1978년 바로우(George Barlow)와 실베르그(James Silverberg)에 의해 조직되었다. 이것은 “미국진보과학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가 워싱턴디시에서 열린 둘째날에 결성되었다. 진보학회 발표는 20명이었는데, 이발표자들 중에는 도킨스(Richard Dawkins), 굴드(Stephen Jay Gould), 윌슨(E. O. Wilson) 바라쉬(David Barash) 등이 있었고, 이 내용은 사회생물학(Sociobiology: Beyond Nature/Nurture? 1980)이란 책으로 출판되었다. 이 학술대회는 한 사건으로 더 많이 기억되었다. 인종주의반대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Against Racism)가 윌슨이 발언하기 전에 "Racist Wilson you can't hide, we charge you with genocide!"을 외치고, 단상에 올라가 피쳐의 물을 윌슨의 머리에 부은 사건이다. 윌슨은 강연을 하면서 "No one asked them to leave the premises, no police were called, and no action was taken against them later"라고 했다. .
구성원으로는 르원틴(Richard C. Lewontin 1929-: geneticist, Harvard University), 굴드(Stephen Jay Gould 1941-2002: paleontologist, Harvard University), 백위드(Jon Beckwith 1935-: Harvard Medical School), Stephan Chorover (psychologist, MIT), David Culver (biologist, Northwestern University), Ruth Hubbard (biologist, Harvard University), 리즈(Anthony Leeds 1925–1989: anthropologist, Boston University), Margaret Duncan (research assistant, Harvard Medical School), Hiroshi Inouye (resident fellow, Harvard Medical School), Chuck Madansky (graduate student, Harvard Medical School), Miriam Rosenthal (research associate,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Reed Pyeritz (doctor, Peter Bent Brigham Hospital), and Herb Schreier (psychiatrist,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2]
손님으로는 참석하는 이는 촘스키(Noam Chomsky, 1928-), 물리학자 여성주의자인 켈러(Evelyn Fox Keller, 1936-)등이다.
즐거운 노엘(Joyeux Noël, 2005) 프랑스 영화, 프랑스 영화 감독 까리옹(Christian Carion, 1963-)이 제작하여 2005년에 반포하였다. 이 영화는 1914년 전쟁에서 노엘휴전(Trêve de Noël de 1914)을 다루고 있다. / Tony Ashworth 1914-1918 참호전: 너도 살고 나도 살자(Trench Warfare 1914–1918: The Live and Let Live System, 1980) [이 공생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Welcome To Dongmakgol, 2005)이 있다. - 이런 휴전은 거대한 힘이 작동하는 경우에 깨진다고 하거나, 전선 병사들을 교체하면 휴전이 깨진다고 한다: 내가보기에 전자는 거대권력으로 재편의 종합이고, 후자는 (자본 또는 제국주의) 상층의 음모이다). /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 2000)과 “김훈 중위사건”에도 참조할 수 있다. (47WLI)]
- 상호생존(“Live and Let Live”)의 전략은 악셀로드(Robert Axelrod, 1943-)의 죄수딜레마(the prisoner's dilemma)로 연관되고, 공동전략으로 팃탯(Tit for Tat)[이에는 이]에 참조가 된다. 고와(Joanne Gowa)와 젤만(Andrew Gelman)도 이것을 다룬다. [(Live and let live (World War I), a system of conflict avoidance used in trench warfare in World War I. - 이 관용어는 1차 대전의 참호에서 충돌방지를 위해 사용되었던 것으로 1914년 병사들 사이에 ‘크리스마스 휴전’으로 알려졌다. / 그러나 이런 관용어구 프랑스에는 따로 없다. 릴 가까이에 있는 프르랑기앙(Frelinghien)에서 일어났던 전쟁중 사건으로, «(상부에 해를 끼치며(au grand dam de leurs états-majors)» 3국(프랑스, 독일, 스코틀랜드)의 병사들은 « Joyeux Noël », « Frohe Weihnachten », « Merry Christmas » 악수를 나누고 담배와 쵸콜렛을 나누었다.]
- 팃탯(Tit for tat)[Le donnant-donnant, (proche de "œil pour œil")] 동등관계(equivalent retaliation)를 의미한다. 악수가 대표적이다.
(47W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