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1일부터 시작되는 제75회 제네바 모터쇼에 프라이드 해치백을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 300여평의 공간을 마련해 프라이드 해치백을 비롯,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놨던 컨셉트카 KCV-III와 스포티지, 모닝, 오피러스 등 양산차 14대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 프라이드로 판대될 JB의 경우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세단형을 발표한 데 이어 제네바에선 해치백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이 차는 국내에서 해치백으로 커다란 인기를 얻었던 프라이드의 계보를 잇는다는 기아의 야심찬 신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컨셉트카 KCV-III는 쿠페와 컨버터블의 개념을 섞어 놓은 차로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 SUV 전용관을 마련해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을 적극 부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전시공간 벽에 미래의 자동차 이미지를 설치, 성장하는 회사 모습을 강조키로 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새 공장 2007년 하반께 가동
(서울=연합뉴스) 오는 2008년까지 23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차[005380] 인도법인 현대모터 인디아(HMIL)의 새 공장이 오는 2007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인도 캘커타에서 발행되는 '텔레그래프'지는 27일(현지시간) HMIL의 B.V.R 수부 사장의 말을 인용, HMIL이 인도 내수와 수출용으로 연산 1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새 공장에 자체 자금을 중심으로 약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007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현대모터 인디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07년 4월까지 연산 40만대로 끌어올릴 이번 투자의 90%이상은 자체 조달될 예정"이라며 "이는 현대차 인도영업의 높은 이익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수부 사장은 "HMIL은 인도에서의 사업 첫 해부터 이익을 냈으며 현재 채무가 없는 상태"라며 "자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억 달러의 자산으로 출발한 HMIL은 모회사에 매년 약 15%의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회사가 4억 달러의 채무를 모두 갚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판매량의 급신장에 따른 공급량 제한이 HMIL의 성장에 최대 제약요소"라며 "새 공장은 이같은 문제와 씨름하게 될 것이며 투자금액의 대부분은 내부자금으로 충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HMIL이 판매하는 '상트로'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최대의 단일 브랜드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회계연도에 HMIL이 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부 사장은 "HMIL의 수익성은 아마 마루티(인도 최대 자동차회사)
만큼 높을 것"이라며 "우리의 매출이 마루티의 약 절반수준에 그쳤음에도
법인세가 마루티보다 아주 약간 낮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6∼7개월 이상 준비과정을 거칠 새 공장은
2007년 하반기까지 조업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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