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우리가 자동차에 넣고 있는
휘발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져.
우선 우리나라에는 S오일,현대오일뱅크,SK,GS(무순) 이렇게 정유사가 있습니다..
3~4년 전 만해도 수입휘발유가 있었습니다. "페타코" 라던가 "타이거오일" 등등
이런 수입사들은 저가로 주유소영업을 했었는데.. 정유사들이 어느순간 수입기름을
받는 주유소에 대해 경고 혹은 자체 조치를 취하게 되져.. 폴(Poll)을 해지 한다던지,
보너스카드 가맹점을 해지한다던지, 기름공급을 않한다던지, 기름공급을 해도 비싼가격에
공급한다던지.. 이런 조치들 때문에 주유소들은 무폴(Poll)로 영업을 하던가
수입기름받는것을 자제 하게 되져. 최대 수입사인 "페타코"의 부도와 "타이거오일"의
현대오일뱅크 대리점으로 편입으로 가게 되고..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휘발유를 넣을수 있는 기회를 국내 메이저 정유사들이 빼앗아 갑니다..
정유사 입장에서 보면 이해를 못하는 바 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그렇습니다..
물론 수입기름은 옥탄가가 낮습니다.. 수입차는 모르지만 국산차는 넣어도 지장 없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어느 특정 주유소에서 넣으면 연비가
좋다 라고 하시는데 걍 기분이 그럴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받는 순서를 보면 주유소 사장 혹은 소장이 정유사에 주문을 넣습니다..
인터넷 혹은 지역 마다 있는 정유사 지점으로 주문을 넣으면 그 주문이 저유소로 가게 되어서
주문한 날짜에 맞춰 준비를 하게 되져.. 휘발유는 계절에 따라 온도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주유소에서는 온도가 낮을 것 같은 저유소를 선택 하죠.
그래서 그때그때 마다 저유소가 틀려집니다.
또, 웃긴게 각 정유사 마다 TV에서 계속 광고를 합니다.. 현대, GS, S오일은 품질을 강조
하며 SK는 이미지 광고를 하죠..
중요한건 기름수요가 많거나 고유가에 수입하려는 원유는 잠시 보류 되고, 비축량은 적고
할때는 각 주유소 기름은 같아진다는 겁니다.(훔.. 알아서 해석 하시기를.. 민감한 문제라...)
그래서 현대,GS,SK 기름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거죠..
S오일은 예외입니다..
기름 품질순을 따지면 SK < 현대=GS < S오일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SK는 이미지 마케팅의 승리라 할수 있죠.. 기름 품질도 제일 않좋으면서 가격은 제일 비싸고..
하지만 작년에 SK에서 인천정유를 인수했기때문에 인천정유에서 받는 기름은 GS나 현대와
차이가 없습니다.
해서..특정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연비가 좋다는 둥 차 성능이 예전 보다 나아졌다는 둥
하는건 단지 기분탓입니다.
팁 하나. 주유하러 주유소에 들어갈때 가끔씩 주유소에 정유차가 주차 되어 있고 열심히
기름탱크에 기름을 붇고 있는 모습을 보실때가 종종 있을겁니다..
그때는 그곳에서 기름을 넣지 않고 다른 주유소에서 넣으시길 권장 합니다..
기름탱크안에 있던 부유물이나 불순물들이 자동차안으로 들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물론 연료필터가 있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기름을 붇고 있는게 경유인지 휘발유 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피하시는게...
아주 간단하게 두서 없이 써 보았습니다.
쓸 이야기는 많지만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이야기가 많은지라...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에스-오일이 그나마 평균적인 품질로봐서는 문맥상 낫다는 얘기인데 에스-오일의 단점은 주유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저희 동네에는 에스-오일 찾기가 쉽지가 않아요...^^
근데 폴이 뭔가요^^;;;
폴 ? 간판아닐까요 ㅡㅡ?
정유사들 순익 장난 아닙니다. 국내 10대 순익업체 중 정유사들이 상당하지요. 그들이 잘해서인지? 완전독과점 시장의 횡포인지? 누구나 답은 다 알고 있지요.
폴(Poll) 쉽게 간판 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무폴 주유소 란건 4대 정유사 간판을 달지 않고 영업을하는 주유소를 말합니다.. 무폴 주유소라 해서 기름 질이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일반주유소와 품질은 같습니다.. 왜 같은지는 다음에 얘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오일이 옥탄가도 높고 다른정유사 보다 재정유를 한번더 해서 기름이 좋다고 하던데... 제가 틀린걸 알고 있는건가요? 처음 수입해 와서 국내정유사에 유통되는 기름이 같은건 인정하지만 휘발유같은 높은 휘발성을 가진 기름은 특히나 여름에 탱크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증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증발한 기름을 채우기 위해 소수의 못된 악덕주유소에서 유사 휘발유나 물종류를 넣는다고 뉴스에도 몇번 나왔거든요 아무래도 주유소마다 기름의 차이가 있다는건 무시할수없는 고정관념 인것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장사잘되고 몫 좋은 s오일 단골로 하거든요...
↑물을 섞는다는건 말이 안대구요..탱크안에서 자체적으로 자연히 생기는 거겠지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리플달아주세요^^그리고 기름은 s-오일 제일 조아요^^옥탄가도 높고요^^
지하기름탱크 10만리터???20만리터...차량이 5만리타나 되니..거기에 oo를 몇 드럼(1드럼200리터)갖다붜도 아무 표시도 안난다는데...그럴거여..기름은 아침에 넣어라는 것 밖에 몰랐는데..저녁임 (특히여름)주유기가 낮동안 열나서 기름이 팽창되어 실제 량은 덜 들어간다네요
셔니님 이야기잘하셧는데요.. 요즘은 폴대가 에스케이든 현대든 상관없이 주유소사장맴대로 갖다쓰고싶음 정유사쓰면됩니다 님들도 참고하세요..에스케이라고 에스케이정유사에서 꼭쓰는법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