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과게를 보니까 진화론에 대해 거론이 되고 있는데,
진화론을 알려믄 진화의 역사를 알아두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서
선사시대에 대해 간단히 요약 설명을 해 드리겠슴돠.
먼저 지구는 과학자들이 어떻게 계산해 낸것에 의하면 45억년전에 맹글어졌구여
첫 생명은 25억년쯤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건 자세한건지 잘 모르겠으니 그냥 이런게 있구나 해두세요.^^)
이 지구가 탄생할때부터 5억4천5백만년전까지의 시기를 '선캄브리아기' 라고 부릅니다. (proterozoic)
이 시기엔 바다가 부글부글 끓었다가 식고 있었습니다. 생명체들은 바다에만 있었죠. 육상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있는 생명체들도 그냥 단세포같은 애들만 있었습니다.
대강 이런 넘들이 있었을 겁니다요.
그러다 얘네들이 진화를 하는겁니다.
요렇게.
징그럽게 생긴게 포스 쩜
얜 삼엽충이란 녀석인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단세포들과는 다르게 껍데기를 두르고 있죠. 크기도 더 커지구요.
손가락 만한것부터 사람 배만한것까지 있습니다.
또한 아노말로카리스란 생물체도 비슷한 시기에 나타났는데, 몸길이가 180센티미터나 되는 거대한 새우였습니다.
저도 달성하지 못한 180을 이미 얘네들은 수억년전부터 해냈습니다. 대단한 녀석들이죠.
물론 삼엽충이 다가 아닙니다. 투구게도 이때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애들이 설치고 다녔던 시기가 선캄브리아기가 끝난 5억4천만년전부터
4억백만년전까지였습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 1억년의 시간을 세개의 시대로 나눴습니다.
캄브리아기(cambrian) 5억4천만~5억5백만
오르도비스기(ordovician) 5억5백만~4억3천만
실루리아기(silurian) 4억3천만~4억
과학자들 참 할일 없어보이실 겁니다.
하지만.........저도 솔직히 왜 이런식으로 나눴는지 잘은 모릅니다. ^^;;
정신없어서 사진 찍히는줄도 모르는 게들.
아무튼간에, 또 시간이 흘러서 실루리아기를 경계로 얘들은 또다시 진화를 합니다.
등뼈가 있는 물고기로 진화를 한거죠. 최초의 척추동물의 등장이었습니다.
데본기(devonian)의 시작이죠.
하지만 어쩐지 삼협충등의 옛날 있던 녀석들은 데본기를 시작으로
싹 사라졌습니다. 위에 보시고 계시는 투구게를 제외한 몇몇의 생물들을 빼고는
몽땅 사라져 버렸습니다.
과학자들은 이것에 대한 이유는 찾지 못하고 단지 데본기와 실루리아기의 사이를
제1차 멸종기로 지정했습니다.
옆에 보시는것은 상어의 먼 후손입니다. 어쩐지 옛날에 포스가 더 나는...
(그리고 어쩐지 시전이 점점 오른쪽으로 간다는...)
어쨌거나, 이 물고기들은 또다시 진화를 거듭합니다.
바다속을 5천만년간 살던 물고기들은 점점바다에 실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참 인내심이 많았던...)
그래서 뭍으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최초로 육상동물이 생기는 순간이죠.
이 시기를 또한 석탄기(carbonifeous)라고 합니다.
3억5천만년전에서 2억9천만년전까지 이어지죠.
물고기들이 육상에 올라오기까지는 여러단계의 진화가 필요했습니다. 먼저 양서류로 진화하는 일이었죠.
먼저 공기로 숨을 쉬어야 하니 폐가 생겨났고, 그다음 발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폐는 아마 부레가 변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을 한다고 하네요.
석탄기 이후 2억4천만년까지는 페름기(permian)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양서류들은 완전히 육지에 적응해서 물이 없어도 오래 살수 있는 파충류로 진화합니다.
아직 완전한 형태는 아니어서 '짐승형' 파충류라고 하는데, 겉모습엔 위에 보시는 양서류와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양서류는 물이 많이 필요한 반면 진화한 파충류들은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죠.
이 시기를 시작으로 포유류와 공룡들이 생겨납니다.
짐승형 파충류에서 털이 있는 포유류,
건조한 곳에서도 살수 있고 빨리 달릴수 있는 공룡으로
진화를 하는거죠.
하지만 이때 또다시 전까지 있던 동물들은
대다수 멸종을 당했습니다.
이번에도 왜 그랬는지는 미스테리 입니다.
그래서 제2차 멸종시기가 되었고,
동시에 새 시대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 전까지를 '고생대' 라고 부르고, 티라노사우르스와 안킬로사우르스가 교배를 시도하는 모습...;;;;
이후 공룡들이 제3차 멸종을 당할때까지를
'중생대라고 부릅니다.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triassic) 쥐라기(jurassic) 백악기(cretaceus) 로 분류되는데 2억4천만년전부터 6천만년전까지 이어집니다.
이 시기엔 그냥 공룡들만 끝을 모르고 수가 늘었습니다. 진화도 지들끼리만 해서 몇몇 놈들은 새로 진화하기까지 했죠.
포유류들은 공룡들에게 밀려서 엑스트라역만 2억년을 했습니다. 진화를 해놓고 주역을 못한 포유류들은 참 구차한 운명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듯, 2억년간 생고생을 한 포유류들은 공룡들이 이유모를 멸종을 당하고나서 오늘날 우리 사람으로까지 진화해 있습니다. 공룡들은 초완전체로 진화한 새들만 살아남았구요.
이 이후 시기도 학자들은 신생대라고 따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신생대는 크게 제3기와 제4기로 나누는데,
1백만8천년전까지 제3기가 이어지고,
그 이후는 그냥 제4기라고 합니다.
지금도 제4기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생물들의 진화원리나 스텝도 아마 중생대와 비슷했을 겁니다.
초식 동물들은 초식하기 쉽게,
육식 동물들은 육식하기 쉽게 말이죠. ^^;;;
가장 복잡했던 때가 아마 고생대였을 겁니다.
그때는 아직 동물들이 확장기지가 부족했을때니까요.
스타 하시는 분들은 확장의 중요성을 다 아실겁니다.
뭐, 대강 지구 지질시대의 생명체들의 진화는 대강 이렇게 정리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면 솔직히 '척추동물'의 진화만 다졌지, 무척추동물, 식물들의 진화는 말하면 얘기가 길어져서 생략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것이 진화의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으실 역사라고 봐야 겠군요.
생각해보면 너무 지나치게 베이식만 얘기한것 같은 느낌도 있고,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도 많은데,
과게를 너무 어렵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 올렸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함당.
태클을 왤컴이니 하셔도 좋음..ㅠㅠ
정리.
캄브리아기 -단세포 탄생
고생대: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무척추동물 등장
실루리아기
데본기 -생선 등장
석탄기 -개구리 선조 등장
페름기 -파충류 등장
중생대: 트라이라스기
쥐라기 -그냥 공룡시대
백악기
신생대: 제3기
제4기 -곡길희 사마 등장.
문과분들 그냥 이렇게 외어두셤. 이거 외우면 적어도 아는척이라도 할수 있음.
난 이거 다 외움. ㅋㅋㅋㅋ
첫댓글 어이 물리과, 전공글 올려요.
어이 물리과, 전공글 올려요. 2人
엥 왜 살라딘님글이 삭제됬죠? 확인해보니 탈퇴하셨네.. 무슨 일 있었어요?
!? 탈퇴 아니면 강퇴일텐데... 강퇴 공지가 없는 걸 보니 탈퇴인 듯 싶은데... 아침까지 별다른 말 없이 탈퇴 하실리가... ㅇㅅㅇㅁㅇ
탈퇴하셨씀? 왜여?
전 물리 전공이기전에 저런분야 전공이였음.
오예 필기해야지 ㅋㅋㅋㅋㅋㅋ
감사함당~
근데 삼협충인가요? 전 여태까지 삼엽충으로 알고있었는데 ㄷㄷㄷ
삼엽충 맞음. ㅇㅇ.
삼엽충 맞음. 쳇... 수정 했슴돠.
이과생으로서 조금만 적겠습니다. 선캄브리아기와 고생대의 의 차이가 먼지 아십니까? 산소농도의 차이입니다. 고생대로 넘어가면서 산소가 농축되기 시작되었죠. 그전까지는 철성분이 산화철로 바뀌면서 산소를 흡수하였기에 산소농도가 희박하여 오존층은 커녕 숨쉴 산소조차 없었지요. 그렇게 산소농도가 증가하여서 석탄기-페름기를 정점으로 30%까지 올라갑니다.
그것도 맞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특히 석탄기로 넘어가면서 식물들의 양도 대폭 증가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소 농도도 아마 영향이 없잖아 있을겁니다. 잘은 모르겄지만...
식물이 대륙을 뒤덮었는데 육상동물은 전무하다고 할정도로 없었죠. 특히 척추동물은 없었죠. 중기인가 후기에 좀 생겼지만.
아... 위너 삼엽충....
삼엽충이 아니라 새우였습니다. 아노말로카리스라고... 머 삼엽충도 무지 큰것들이 있긴 했었다만.
아놔 생선등장ㅋㅋㅋ
초기 어류들은 척추뼈가 들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아마 데본기 초기엔 물고기들을 회쳐먹기 편했을겁니다.
우와 ㅋㅋㅋ 타티크 나왔다 ㅋㅋㅋㅋㅋ(타티크가 뭔지 아는 사람은 손들어! ㅋㅋ)
havoc님// ㅋㅋㅋ 딴 거 다 pass하고 끝에 것만 기억해두렵니다. 딴 데 가서 아는 척이라도 해봐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