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젼은 스포츠선교사역 - 탤런트 이경심 신앙 간증문
<출처> 나의 비젼은 스포츠선교사역 - 탤런트 이경심 |작성자 좋은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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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탤런트 공채로 데뷔한 이경심은 “내일은 사랑”이라는 청춘드라마에서 인기몰이를 했었고 특히나 4년간의 라면 CF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세월을 비껴가듯 변함없이 발랄한 모습의 그녀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기까지는 두 번의 큰 매를 맞았다며, 자신의 잘 짜여진 퍼즐 같은 삶을 통해 우리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보기를 권면하고 싶다고.
프로골퍼와의 결혼
남편인 김창민과는 안면만 있는 선후배로 약 15년 정도 알고 지냈는데, 한동안 기도만 하면 까닭 없이 김창민이 떠올라 하나님께 무슨 연유인지 여쭈어 보았다. 한 번은 만나 교회얘기를 했더니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얄미우리만치 그녀를 피해 다녔다. 그러나 당시 골프국가대표 선수생활 10년차였는데 너무 큰 시련을 받던 중이라 한 순간에 무너지며 교회에 따라갔고, 마침 그 날 설교가 “왜 목사님이 내 얘기를 하냐”고 했을 정도로 하나님의 타이머가 정확히 작동했던 것. 그리고 예전 여자 친구들과는 달리 오로지 하나님만을 전하려는 그녀에게 반하였고 마침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첫 번째 시련과 임재
연예인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절 한 매니지먼트 회사와 당시의 자신이 통상 받아왔던 개런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파격적인 계약을 했는데, 알고 보니 윗분이 자신을 배우가 아닌 여자로 보고 작업을 개시했던 것. 단호하게 거절하자 배역도 자주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네임밸류에 맞지않는 주변역할을 맡게 한다던가, 그러다 개인적으로 역할을 맡아와도 갖은 핑계를 대며 못하게 하며 완전히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했다. 계약파기를 위해 법률자문을 수없이 받았으나 허사였고, 연기자로 물이 오를 만큼 올랐을 때였건만 9년 간이나 일을 못하게 되었다. TV에 늘상 보이던 얼굴이 갑자기 안보이니 근거 없는 루머만 무성해졌고, 가진 돈은 없었지만 아픔을 삭이려고 아는 후배의 소개로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더더욱 주위의 말이 많게 되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살 길을 달라고 간절히 새벽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기도 중 갑자기 손에서 박하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었다. 신기해서 재차 확인해도 마찬가지였고, 동행한 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어머니도 그 날 진수성찬의 밥상을 받는 환상을 보셨다며, 하나님의 임재를 알려 주시는 것이라고 하셨다.
두 번째 시련
임재로 인한 위로도 잠깐. 여전히 막막한 현실 속에서 지내는데 하루는 언니가 수제비가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가서 먹다가, 뜬금없이 수제비 가게를 하고 싶어졌고, 다시금 태어나야 되겠다고 다짐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이 일을 딱 1년만 하게 해주시면 그 이후에는 어디든 가라는 곳으로 가겠고, 가게 식구 전도, 가게에는 늘 찬양이 있게 하겠으며, 첫 시간은 늘 기도로 준비하겠다는 네 가지 서원을 하니, 딱 한달 만에 가게를 오픈할 수 있었고, 쉴 시간이 없을 정도로 너무 잘되었다.
오픈 1년이 되자 희한하게도 어느 노부부가 가게인수를 하겠다며 오셨고, 하나님과의 약속은 까맣게 잊은 채 교만해져 거절했다. 그 후 거짓말같이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더구나 주방과 홀 식구들이 하도 싸워 동네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을 지경이 되기까지 했다.
여전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닫지 못한 채 3주간 새벽재단을 쌓던 중, 문득 나중 된 자인 남편이 “너 들으라는 얘기”라며, 결혼 하기 전에는 주일에 골프하러 가더라도 적어도 예배는 보고 가지 않았냐며, 피곤한 것을 핑계로 하나님께 멀리한 것을 질책하는 순간 갑자기 머리를 띵하고 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때 납작하게 엎드려 내 믿음이 최고라고 교만했던 것을 회개했다.
급기야는 직원 월급이 없어 일수를 쓸 정도로 가게가 어려워져 이자대기만도 버거운 상태가 되었고, 제발 가게만이라도 팔리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한 바로 다음 날 누가 가게를 보러 왔고, 5일 후에 계약이 성사되었다.
진 빚도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어떻게든지 주실 것이라 믿고 아무런 다른 생각 없이 가게 판 돈을 헌금을 해버렸다. 그리고 신랑이 어린 믿음의 소유자라 이 일을 알면 불화가 생길 것 같아 기도를 먼저 드린 후 담담하게 고백하게 되었는데 성령님께서 마음을 움직여 주셨는지, “알았어, 할 수 없지 뭐, 기도해”라고 하기에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게 되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막10:27)
스포츠 선교 사역 비젼
최경주 선수가 운동하며 세계선교사역을 하는 것을 보며 골프로 선교해 보자는 비젼이 생기게 되었고, 이것은 내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여쭈어 보니 지경을 넓혀 주시며 골프채널에도 출연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매니지먼트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고, 현재는 직원들과 예배를 드리며, 그들이 스포츠선교사 사역을 감당하게끔 훈련시키고 있다.
한 동안 탤런트로서 맛본 세상 영광 때문에 다시 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이렇게 선교를 사모하게 되니 세상 일보다 더 큰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 붙들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영혼이 가난한 자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