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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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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후기 ♣ 스크랩 제27차 안산알파인산악회 정기산행기 2부 - 대둔산정상 마천대가는길
백가친구 추천 0 조회 65 08.09.09 11:0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1부산행기에서 마지막 휘날래를 장식한 신선암....

신선암으로 간것은 분명 알바였다...

칠성봉과 용문굴을 되돌아 나와 금강구름다리로 가던중 남자들만의 이야기꽃인 군대얘기가 시작되었다.

한뫼의 이고문님이 시작한 군시절 유격받던 이야기로 시작한 군대얘기는 우리의 항로를 바꾸어 놓은줄도모르고 계속되었다.

참고로 여자들이 제일듣기싫어하는 이야기는

첫째 군대 이야기

둘째 축구 이야기

셋째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 란다....ㅋㅋㅋ

하긴 남자들 술좌석에서 군대얘기 시작되면 밤새는줄 모르고 떠들어대니 군대안간 여자들, 당연히 재미없겠지...

근데 내가 지금 산행기 쓰다말고 웬군대얘기?

그렇다 !!! 신선암으로 가게된 알바이야기가 군대얘기로 변질되어 가고 있었다.

옥산봉님이 알바얘기는 제발 쓰지말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아마도 신선암에서 천원공양하고 무심코친 때문에 내인생은 친거 같다.

 

신선암에서 시원하게 약수물도 한바가지씩 마시고 합류한 김총무님일행과 이야기나누며 하산을 할때쯤 나타난 이정표를 보니

아뿔싸 !!

주차장 800m ,케이블카승강장 800m 그럼 산아래승강장과 산위의 승강장 중간쯤에서 계속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김총무님일행은 그냥 내려가 케이블카를 타고올라온다고 하고 그대로하산 (총13명) 우리(7명)는 빽을해 위쪽승강강으로

힘겨운 알바를 하게되었다.

 

이제 제2부 산행기 시작합니다....

 산행표지까지 있었는데도 신선암으로 간이유를 이야기하며 되돌아와 위쪽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해 알바하느라 소비된 체력보강을위해

 대둔산의 명품 변강쇠즙을 한잔씩 마시고 불끈 솟아나는 힘으로 돌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를 유심히보며 혹시 저케이블카에 우리 일행들이 올라오지나않나 하고 바라본다

 

 드디어 해발670m에 설치해놓은 대둔산의 명물1호 금강구름다리에 도착했다.

이구름다리는 높이 81m, 길이 50m, 폭 1m로 바람이 불때마다 심하게 흔들려 지나는 사람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이금강구름다리는 가을에 단풍이 붉게 물들었을때가 더욱 장관이다.

 금강구름다리와 수직계단을 배경으로 옥산봉님이 한몸짱하며 환하게 .....

 아주 행복한 얼굴이네요...

 과연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울만끔 기암괴석을 자랑하며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기막힌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고려말 한재상이 나라가 망한것을 한탄하여 세딸을 데리고 이곳에서 살았는데 도를닦다가 세딸이 모두 신선이되어

 바위로 변했다하여 삼선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속의 명소라네요.

그래서 지금도 저삼선계단을 오르면 가슴에 품었던 모든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믿어도 될련지....

 구름다리를 건너는 우리일행들...

 정말 멋진 구름다리입니다.

 알파인님의 기념촬영과 그뒤쪽의 액스트라들....

 정말 환상적이다 라는 표현을 이럴때쓴거 같군요...

 단체사진 (알바생들모임)

 간만에 조대장님과 한컷했읍니다..

요대목에서 박수!~~~

 또돌아보게되는 기암괴석에 자꾸 카메라가 눌러집니다.

 

 

                                   삼선계단은 해발 740m지점에 자리잡고있으며 경사도가 50도가넘는 급경사에 12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대둔산명물2호로 손꼽히고 있다.삼선계단을 오르다 뒤를돌아보면 정신이 아찔할정도로

                                   높은곳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분이나 노약자들은 가급적 이곳을피해 우회로로 올라가는게 상책이다.

 

 올라갈까말까하고 한참을 망설이던 젊은친구들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삼선계단 아래 심호흡하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구름다리또한 한폭의 그림이다.

 

                                   이제 우리의 조대장님부터 출발.... 여유만만하게 손까지 흔들며 올라깁니다...

                                   그뒤를 따라 옥산봉님,김사장님,권고문님,알파인님도 ....아!! 여유만만 아예 뒤돌아서서 환호하네요...

 

삼선계단으로 오르는  마지막분의 궁뎅이....

 우리뒤를 따르며 즐거워하는 천안에서 왔다는 두아가씨가 따라오며 즐거워하네요

 아가씨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마치 내딸을 보는것같아 나까지 즐거운시간이었다.

 먼저올라와 대기중인 우리팀의 열열한 환호를 받으며 나도 정상 탈환.....

 그런데 그리좋아할게 아니었다.

 저렇게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올라온데를 젊은것들이 올라오고 무슨 호들갑이야~~~

 삼선계단을 오르면 또다시 나타나는 돌계단구간을 간신이 올라와 안부 삼거리에서 잠시 물과 포도한송이로 10분간 휴식...

이때 조대장님이 다시 천안아가씨들을 세워놓고 배낭에서 간식거리를 챙겨주며 먹고가라고 하니 고맙습니다하고 고맙게 받는다.

이제 마천대 개척탑이 코앞이다.

이곳에서 김총무일행과 전화통화가 이루어져 케이블카타는것을 포기하고 버스를 불러 수락주차장으로 갈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순간 우리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자이제 !!!우리는 영원한 후미야~~~

 

 마지막힘을다해 개척탑에 입성하기 직전....

                                     아래쪽에 보이는 삼선계단 상부와 금강구름다리가 멋진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마천대정상에 우뚝선 알파인님과 개척탑.

                                              ▲ 대둔산 완주쪽 전경

 충남 논산시와 전북 완주군에 걸쳐있는 대둔산은 (해발 877.4m)은 바라보는 방향에따라 푸근한 육산(흙산) 과 날카로운 바위산(암산)의

두얼굴을 가진산이다. 충청도쪽에서 보면 그네들의 느릿느릿한 말투가 생각나고 전라도쪽에서 보면 억쎈 사투리가 먼저 떠오른다.

대둔산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의견도 여러가지다.옛이름은 한듬산 으로 계룡산의 지세와 겨루다 패해 한이맺힌것이라는 이야기도 내려오고

순우리말로 크다는 뜻의 한과 덩이 라는뜻의 듬을 한자화 하다보니 대둔산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마천대 개척탑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정상에 탑을 건설했는데 그의미는 없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완주군방향.

 220계단방향의 하산길 초입에서 기념촬영을 하다...

 

 이곳역시 옥산봉님이 소나무가 멋있다하여 찍은사진...

 

 본인이 서있는뒤쪽능선이 오전에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다.

 

 오전에 올라올때 유난이도 많았던 나무계단이 암능위로 길게 이어졌다.

 

 이곳에 220계단구간통제하니 우회하라는 간판과 함께 진입로를 폐쇄해 놓았다.

 

 이제 계곡쪽 하산길이 이어진다.

 가물어선지 계곡에는 물이많지않아 오늘은 족탕도 못하면어쩌나 하며 근심속에 하산을 계속했다.

 

 200계단에는 지금한창 보수공사중이라 공사하는 사람들이 땀을 뻘뻘흘리며 공사를 하고 있었다.

 

 수락폭포

 유명세와는 달리 수락폭포에는 수량이 적어 그저 작은폭포의 하나였다.

 이곳에서 족탕과 옥산봉님의 반알탕이 시작되었다. 수량은 만족스럽지 못했으나 그시원함은 어디에 비겨도 손색없을

정도로 시원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지체되어 10분만에 다시 하산....

 

 이제 오전에 올라갈때 지나친 승전기념탑에 돌아왔다.

 

내려오느길목의 지압로에는 시원한물이 흘러내려 가고있다. 

어디서온 학생들인지 몰라도 학생들이 수락계곡에서 엠티를 했는지 옷이흠벅 젖은채로 지압로를 따라

내려가며 떠들어댄다.

 길옆의 논에도 가을을 재촉하는 벼가 가을햇살을 받으며 무럭무럭 익어가고 있었다.

 해질무렵의 농촌풍경이 5시간50분의 긴산행의 힘든마음을 말끔이 씻어주는듯 했다.

 

 수락계곡입구의 정문아치는 너무 돈을 들여 만들었는지 너무멋지게 작품으로 세워져있었다.

 파란하늘과 어우러지니 한층더 그빛을 발하는것갔았다.

 

 영원한 후미인 우리들이 뒷풀이식당에 도착하니 먼저내려온 산우님들은 거의 식사를 끝내고 반주들을 하며 기다린다.

 우리를 환영하는 회장님이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건네며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시는데 이런 기분에 산행은 절대 힘든게 아니야....

 금요일날 하루종일 공들여 준비한 소내장탕 한그릇에 또한번 감명받은 잊지못할 대둔산의 알바의추억이 되었다.

 

이제 막 출발을 하려는 버스에서 손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분은?

알파인산악회 27차 정기산행인 대둔산산행기의 슬로건이었던 이라는 한글자가 우리산우님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하나에 인과관계가 새로워질수있고 정하나에 울수도 있는만큼 여러분 가슴깊이 간직했다가 여러산우님들에게 나누어주고 베풀어 주었으면

합니다. 백가친구도 다음달 설악산산행때 을 듬뿍 가져가 여러분께 나누어드릴께요.....

알파인산우님 여러분 !!! 다음달 설악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자꾸요...

글/사진    백가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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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10 07:35

    첫댓글 울배가님 고맙습니다 울님들에 하나 하나 신경써주시고 후미대장까정 대둔산을 이잡듯이 요기저기 참견하시느라 우리는맛아요 일찍먹는사람 화장실 가보면 않다고 대충그것두 아주대충보는데 울백가님이 보충설명 그것도 사진첨부해서 늘고맙게 생각을하지만 무엇으로 보답을할까요 쓴소주한잔 제가 꼭살께요 열락 바랍니다,,,,

  • 작성자 08.09.10 08:48

    연락^^^^

  • 08.09.10 12:00

    백가친구님의 찍은 사진을 보고 읽어주는 제가 있습니다... 저도 살짝 아주 아주 살짝 끼면 안될까요???ㅎㅎㅎ 저한테도 연락^^^^

  • 작성자 08.09.10 12:38

    여기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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