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자연휴양림 BEST 5

[김명근(무악사랑)]

“막바지 무더위 휴양림에서 식히세요.” 경기관광공사는 막바지 무더위를 앞두고 삼림욕과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5곳을 추천했다. 이들 자연휴양림 대부분은 숲 해설 서비스를 하고 있어 생태체험학습을 겸한 짧은 휴가로 적당하다.

▲축령산자연휴양림

남양주시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50년 이상 된 잣나무가 잘 가꿔져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이다. 50여개의 야영데크는 선착순 운영된다. 휴양림 내 계곡이 있어 물놀이가 가능하다. 단, 계곡 내에서는 취사 불가. 10월까지 매주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숲 해설, 자연명상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300원.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4만~30만원(4인~30인), 야영데크 4천~6천원.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동계곡, 비금계곡 가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서 가깝고 휴양림 안에 계곡이 있어서 여름철 물놀이에도 최고입니다. 축령산 휴양림에서 하루를 머물고 돌아오기전, 비금계곡을 따라 드라이브를 해보았는데.. 바글바글대는 계곡에서 야영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천국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곳이네요. 숲속의 집은 야영객과 붙어있고 오래된 건물이라서 이왕이면 휴양관을 이용할것을 권합니다. 휴양관 옆에 바로 최상류 계곡이 있어서 물놀이하기도 좋고.. 시설이 최신시설이라서 화장실도 깨끗하고 구비물품도 꼼꼼합니다. 휴양관등의 연립동은 아무래도 여러동이 함께 써서 시끄럽긴 하지만.. 이웃만 잘 만나면 감수할만 합니다. 오히려 축령산은 숲속의 집이 더 시끄러운 곳이죠. 개인적으로 아이데리고 놀러가기에는 유명산 보다 축령산 휴양관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장점	단점
- 서울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남  - 자연교육과 생태교육병행  - 산책로가 잘되어있음  - 여름철 휴양림내 계곡으로 인한 인기  - 휴양관 시설을 추천함.(관리잘됨)	- 인기만큼 어려운 예약  - 숲속의 집 시설낙후및 야영장의 소음노출  - 주차공간이 일반이용객에 의해 점유당함 냉방 : 선풍기 특징 : 바베큐불가

▲유명산자연휴양림

가평군 유명산 안쪽에 위치한 휴양림은 기암괴석과 계곡의 물을 따라 완만하면서도 급한 등산로가 교차돼 있어 산행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청평호를 끼고 도는 진입도로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7만9천㎡ 규모의 자생식물원도 볼거리다.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300원. 야영장 2천원, 오토캠프장 8천원. 숲속의 집 5만5천~15만원(4명~60명),

유명산 휴양림은 서울에서 가깝고 숙소앞 계곡의 접근성이 뛰어난곳으로 많은사람들이 국내최고의 휴양림이라고 말하는 곳입니다. 제가 볼때는 국내최고까지는 아니고요.. 서울서 접근성이 뛰어난곳 중에 그런 시설이 있다는점이 높이 평가된듯 합니다. 통나무집은 좀 오래되서 실망하실것 같고.. 새로지어진 휴양관은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깨끗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유명산휴양림의 인기가 높은데 이때는 독채로 사용할수 있으며 여름이라서 난방에 대한 걱정이 없어서 시설이 낙후되었지만 숲속의 집이 더 인기가 좋은듯 합니다. 새로지어진 연립동도 계곡접근성이 뛰어나서 인기네요. 휴양관은 아래 공용시설에서 바베큐를 이용해야 하지만 숲속의집은 바로앞에서 이용할수 있어서 좀더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여름철에 통나무집 근처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가족들이 함께 바베큐파티를 하는 즐거움이 있는곳으로 떠나고자 하는 마음때문인지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렵고 그나마 추첨제라서 운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숲속의집은 리모델링이 완료되었거나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좀더 쾌적한 환경이 되겠네요.

장점	단점
- 서울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남  - 자연교육과 생태교육병행  - 가을철 유명산 단풍축제  - 여름철 휴양림내 계곡으로 인한 인기  - 2007 리모델링으로 숲속의집 변신중.	- 인기만큼 어려운 예약  - 숲속의 집 시설낙후  - 성수기추첨제로 더 어려운 예약 냉방 : 선풍기 특징 : 바베큐가능

▲중미산자연휴양림

중미산휴양림은 백운산, 유명산, 용문산 등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어 깊은 산골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산 전체에 침엽수림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다. 산림 중심부에 자연 학습로가 설치돼 있어 산림체험이 가능하며 12개의 해설판이 설치돼 있어 스스로 알아보는 자연학습도 가능하다.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300원. 숲속의 집 5만~15만원, 오토캠핑장 8천원, 야영장 2천원.

중미산 자연휴양림은 유명산 자연휴양림 옆에 있으며 제가 가본 휴양림중 제일 친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숲속의 집은 역시 시설이 안좋아서 비추이고요.. 제가 다녀온 연립동이 괜찮습니다. 물론 이웃에서 뛰고 떠들면 쉬러가서 짜증나겠지만.. 제가 갔을때는 윗층이 대가족임에도 소음피해가 없었습니다. 화장실 구조도 괜찮았고.. 시설도 깨끗했고.. 국립휴양림이므로 당연히 바베큐도 가능하고요.. (국립은 대부분 바베큐 그릴이 집앞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휴양림 안에는 작은 계곡이 있는데 발을 담구고 아이들이 놀만할 정도로 좀 협소합니다. 물도 제법 차갑더군요. 가까운곳으로 하루 쉬었다 오기에 좋은곳입니다. 다녀온지 좀 되서 아쉽게 정보글을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장점	단점
- 서울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남  - 자연교육과 생태교육병행  - 관리인이 참 친절했음.  - 여름철 휴양림내 작은 계곡   - 연립동 시설을 추천함.(관리잘됨)	- 인기만큼 어려운 예약  - 일부등산로및 길의 정비가 불량. 냉방 : 선풍기 특징 : 바베큐가능

▲국망봉자연휴양림

장암저수지 주변을 끼고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시시때때로 야생화가 피어난다. 휴양림 내 63만그루의 잣나무, 소나무, 활엽수들이 조림돼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맑고 시원한 계곡물과 삼림욕으로 호젓한 휴가를 보낼 수 있으나 다른 휴양림에 비해 조금 비싼 편. 입장료 등산객 2천원, 관람객 4천원. 통나무집 10만~20만원(4인~8인).

▲산음자연휴양림

용문산 줄기가 북쪽으로 가지를 치며 빚은 992m의 폭산(문필봉)이 휴양림의 주봉이다. 맑은 계곡을 따라 경사가 완만한 문화휴양관 주변은 인공조림한 낙엽송과 잣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며 서어나무, 층층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수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300원. 숲속의 집 5만5천~11만원(4인~11인), 몽골텐트장 1만원.

▲ 안면도 자연 휴양림  

안면도 휴양림은 서울기점으로 3시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거리상으로 좀 멀지만 주변환경이나 여행지로서는 최고의 휴양림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수령100년 내외의 천연림안에 위치해있고 잘 가꾸어진 수목원이 함께 있어서 나이드신 부모님과 함께 하기도 좋고 자녀들과 산책및 자연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 크고작은 해안이 많아서 해수욕이나 갯벌체험이 용이하며 특히 차로 5분거리에는 안면도 최고의 해변인 꽃지 해변이 위치해있습니다. 2007년 여름을 기점으로 리모델링이 완성되어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쉬다 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예약이 엄청 어렵습니다.

장점	단점
- 안면도 최고 해변인 꽃지가 5분거리  - 수령 100 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  - 수목원 운영 (휴양림이용객들이 무료로 관람)  - 수목원전망대에서 바닷가 조망  - 저렴한 이용 가격  - 2007년 여름 - 리모델링 완공으로 쾌적한 공간.  - 저렴한 해산물을 구입및 해산물축제	- 인기만큼 어려운 예약  - 휴식년제로 인한 야영 및 바베큐금지 냉방 : 에어콘 특징 : 바베큐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