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러분들이 누리는 풍요로움
뒤에는 지난날 5,60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5.16혁명 직후
미국은 혁명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을 인정한다면 아시아,
또는 다른 나라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서였다.
그 때 미국은 주던 원조도 중단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존 에프 케네디,
박정희 소장은 케네디를 만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백악관을 찾았지만
케네디는 끝내 박정희를 만나주지 않았다.
호텔에 돌아와 빈손으로 귀국하려고
짐을 싸면서 박정희 소장과 수행원들은
서러워서 한없는 눈물을 흘렸었다.
가난한 한국에 돈 빌려줄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우리와 같이 분단된 공산국 동독과
대치한 서독에 돈을 빌리려
대사를 파견해서 미국의 방해를 무릅쓰고
1억 4000만 마르크를 빌리는 데 성공했다.
당시 우리는 서독이 필요로 한 간호사와 광부를 보내주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잡혔다.
고졸 출신 파독 광부 500명을
모집하는 데 4만6천이 몰렸다.
그들 중에는 정규 대학을 나온
학사 출신도 수두룩했다.
면접 볼 때 손이 고와서 떨어질까 봐
까만 연탄에 손을 비비며
거친 손을 만들어 면접에 합격했다.
서독 항공기가 그들을 태우기 위해 온
김포공항에는 간호사와 광부들의 가족,
친척들이 흘리는 눈물로
바다가 되어 있었다.
낯선 땅 서독에 도착한 간호사들은
시골병원에 뿔뿔이 흩어졌다.
말도 통하지 않는 여자 간호사들에게
처음 맡겨진 일은 병들어 죽은
사람의 시신을 닦는 일이었다.
어린 간호사들은 울면서 거즈에
알콜을 묻혀 딱딱하게 굳어버린
시체를 이리저리 굴리며 닦았다.
하루종일 닦고 또 닦았다.
남자 광부들은 지하 1000미터 이상의
깊은 땅 속에서 그 뜨거운 지열을
받으며 열심히 일 했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서독 사람들에 비해
열 몇 시간을 그 깊은 지하에서 석탄 캐는 광부 일을 했다.
서독 방송, 신문들은 대단한 민족이라며
가난한 한국에서 온 여자 간호사와
남자 광부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세상에 어쩌면 저렇게 억척스럽게
일 할 수 있을까?" 해서 부쳐진 별명이
"코리안 엔젤"이라고 불리었다.
몇 년 뒤 서독 뤼브케 대통령의 초대로
박 대통령이 방문하게 되었다.
그 때 우리에게 대통령 전용기는
상상할 수도 없어 미국의 노스웨스트
항공사와 전세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쿠데타군에게 비행기를 빌려 줄 수
없다는 미국 정부의 압력 때문에
그 계약은 일방적으로 취소되었다.
그러나 서독정부는 친절하게도
국빈용 항공기를 우리나라에 보내주었다.
어렵게 서독에 도착한 박 대통령 일행을
거리에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뜨겁게 환영해 주었다.
코리안 간호사 만세!
코리안 광부 만세!
코리안 엔젤 만세!
영어를 할 줄 모르는 박 대통령은
창 밖을 보며 감격에 겨워
땡큐! 땡큐! 만을 반복해서 외쳤다.
서독에 도착한 박대통령 일행은
뤼브케 대통령과 함께
광부들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탄광에 갔다.
고국의 대통령이 온다는 사실에
그들은 500 여명이 들어 갈 수 있는
강당에 모여들었다.
박 대통령과 뤼브케 대통령이
수행원들과 함께 강당에 들어갔을 때
작업복 입은 광부들의 얼굴은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
대통령의 연설이 있기에 앞서
우리나라 애국가가 흘러 나왔을 때
이들은 목이 메어 애국가를 제대로
부를 수조차 없었다.
대통령이 연설을 했다.
단지 나라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이역만리 타국에 와서
땅속 1000 미터도 더 되는 곳에서
얼굴이 시커멓게 그을려 가며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제 나라 광부들을 보니
목이 메어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우리 열심히 일 합시다.
후손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합시다.
열심히 합시다"
눈물에 잠긴 목소리로
박 대통령은 계속 일하자는
이 말을 반복했다.
가난한 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이역만리 타국 땅
수 천 미터 지하에 내려가
힘들게 고생하는 남자 광부들과
굳어버린 이방인의 시체를 닦으며
힘든 병원일 하고 있는
어린 여자 간호사들.
그리고, 고국에서 배곯고 있는
가난한 내 나라 국민들이
생각나서 더 이상 참지 못해
대통령은 눈물을 흘렸다.
대통령이란 귀한 신분도 잊은 채...
소리내어 눈물 흘리자
함께 자리하고 있던 광부와 간호사
모두 울면서 영부인 육 영수 여사
앞으로 몰려나갔다.
어머니! 어머니! 하며..
육 여사의 옷을 잡고 울었고,
그분의 옷이 찢어 질 정도로
잡고 늘어졌다.
육 여사도 함께 울면서
내 자식같이 한 명 한 명 껴안아 주며
"조금만 참으세요"라고 위로하고 있었다.
광부들은 뤼브케 대통령 앞에
큰절을 하며 울면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을 도와 주세요.
우리 대통령님을 도와 주세요.
우리 모두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를
수없이 반복했다.
뤼브케 대통령도 울고 있었다.
연설이 끝나고 강당에서 나오자
미쳐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
여러 광부들이 떠나는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붙잡고
"우릴 두고 어디가세요.
고향에 가고 싶어요.
부모님이 보고싶어요"
하며 떠나는 박대통령과
육 여사를 놓아 줄 줄을 몰랐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에 올라 탄
박대통령은 계속 눈물을 흘렸다.
옆에 앉은 뤼브케 대통령은
손수건을 직접 주며
"우리가 도와 주겠습니다.
서독 국민들이 도와 주겠습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독 국회에서 연설하는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돈 좀 빌려주세요.
한국에 돈 좀 빌려주세요.
여러분들의 나라처럼
한국은 공산주의와 싸우고 있습니다.
한국이 공산주의자들과 대결하여
이기려면 분명 경제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 돈은 꼭 갚겠습니다.
저는 거짓말 할 줄 모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을 이길 수 있도록
돈 좀 빌려주세요"를
반복해서 말했다.
당시 한국은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다.
유엔에 등록된 나라 수는 120여 개국,
당시 필리핀 국민소득 170불,
태국 220불 등...
이때, 한국은 76불이었다.
우리 밑에는 달랑 인도만 있었다.
세계 120개 나라 중에 인도 다음으로
못 사는 나라가 바로 우리 한국이였다.
1964년 국민소득 100달러!
이 100달러를 위해
단군 할아버지부터
무려 4,600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이후 그대들이 말하는 이른바
우리 보수 수구세력들은
머리카락을 잘라 가발을 만들어
외국에 내다 팔았다.
동네마다 엿장수를 동원하여
"머리카락 파세요! 파세요!"
하며 길게 땋아 늘인 아낙네들의
머리카락을 모았다.
시골에 나이 드신 분들은
서울간 아들놈 학비 보태주려
머리카락을 잘랐고,
먹고 살 쌀을 사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래서 한국의 가발산업은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예쁜 꽃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곰 인형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전국에 쥐잡기 운동을 벌렸다.
쥐털로 일명 코리안 밍크를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돈 되는 것은 무엇이던지
다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1965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
세계가 놀랐다.
"저 거지들이 1억 달러를 수출 해?"
하며 "한강의 기적"이라고
전 세계가 경이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봤다.
"조국근대화"의 점화는 서독에
파견된 간호사들과 광부들이었다.
여기에 월남전 파병은
우리 경제 회생의 기폭제가 되었다.
참전용사들의 전후 수당 일부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한반도에
동맥이 힘차게 흐르기 시작됐다.
우리가 올림픽을 개최하고,
월드컵을 개최하고,
세계가 우리 한국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국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그대들이
수구 보수세력으로 폄훼 하는
그 때 그 광부와 간호사들, 월남전 세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명심할 것은
그 때 이방인의 시신을 닦든 간호사와
수 천 미터 지하 탄광에서
땀흘리며 일한 우리의 광부,
목숨을 담보로 이국전선에서
피를 흘리는 우리 국군장병,
작열하는 사막의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한 5,60대가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그대들 젊은 세대들이
오늘의 풍요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반전과 평화데모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와 교통질서를 마비시키는
그대들이 과연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를
수구세력으로 폄훼 할 자격이 있는가...
그대들이 그때 땀흘리며 일한
오늘의 5,60대들을
보수 수구세력으로
폄훼 하기에 앞서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라.
국가경영을
세계와 미래라는 큰 틀 전체로 볼 줄
아는 혜안을 지녀야 하지 않겠는가?
보다 낳은 내일의 삶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즐겨 참고 견뎌
국민소득 4만불대의 고지 달성 때까지는
우리들 신,구 세대는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한다.
이제 갈라져
반목하고 갈등하기에는
갈 길이 너무 멀다.
이제 우리 모두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며
같은 뿌리에 난 상생의
관계임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뭉쳐보자.
우리 모두 선배를,
원로를, 지도자를 존경하고 따르며,
우리 모두 후배들을
격려하고, 베풀고, 이해 해주면서 함께 가보자.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에 더욱 밝은 빛이 비추어 지리니!!
사무실에서 읽다가 눈물이 나서 몰래 닦았습니다. 너무 감동적이군요.
하지만 의식있는 지도자가 권력을 잡아서 초창기에는 의욕적으로 일하더라도 권력의 맛을 알게 되면 혹은 권력자가 가지는 공허함과 자기 연민에 빠지게 되면 어느순간 폭력과 횡포를 부리는 경향이 있죠. 로마제정의 티베리우스 황제는 초기에 얼마나 열심히 일했습니까? 또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어떻구요? 하지만 말년에 그들은 지치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가져온 지도자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하지만 중기 이후 그의 경제 정책이 어느 정도 성공했을 무렵에는 경제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민주화였습니다. 그는 그것을 알지 못했고 물론 알았으면서도 실천하지 않았는지도 모르죠.......
그로인해 한국 근대사는 군부 독재 세력자들의 나눠먹기 정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진정 개혁과 혁명의 기치를 내걸었다면 그는 이승만의 썩은 정치, 한국 근대사의 온갖 모순을 해결했어야 합니다. 중기 이후에 그는 이승만의 썩은 정치를 답습하고 후계자를 양성하지도 않았으며 많은 지식인과 정치인을 죽이고 고문했습니다. 그의 경제적 업적은 그의 결단의 산물이지만 결국에는 우리 국민들 스스로가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박정희의 업적이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장기 집권 독재를 유지하면서 무수한 악행을 저질렀고 한국의 온갖 부조리와 모순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전 최근의 탄핵정국을 보면서 50년간의 온갖 염증과 상처가 곪아터진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월드컵 이후에 수준높은 민주 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언제 존재했습니까? 결국에는 김영삼 정부 이후에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었지만 그 실험도 삼당합당이라는 부조리에 연합한 또다른 이름의 부조리일 뿐이었죠. 결국 한국에서 민주주의의 역사는 불과 10여년에 불과하다고 한다면 무리가 갈까요?
제가 박정희를 옹호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그가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한국의 민주주의를 펼칠 시기를 놓치게 하고 무수한 지식인, 사상가를 탄압하면서 그 민주화의 시기를 가장 지연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왜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랐을까요.......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지만 그 눈물은 박정희를 동정하는 눈물이 아니라 우리 부모님들 세대가 겪었던 시련에 대한 연민의 눈물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눈물도 역시 그랬을 거니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흘린 눈물은 결국엔 한국민이라면 당연히 흘렸을 눈물일 뿐입니다. 그 당시 국민들이 피땀을 흘릴 때 기득권 세력들은 어떠했습니까? 지금 우리 국민들은 50년 동안 온갖 부조리를 행하면서 부와 권력을 독점해온, 있는 자들을 심판하려는 것이지 피눈물나는 고통을 감수했던 국민들을 질책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은 50~60대와 20~30대 사이의 싸움식으로 국민들을 편가르기 하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히 있습니다. 국민들을 보수와 개혁으로 구분하고자 하는 정치인들, 몰지각한 비이성인의 비좁은 생각입니다. 우리가 개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힘들게 살아 왔던 50~60대가 아니라 그들을 볼모로 내새워 이런 류의 글이나 올리는 있는자들입니다.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큰 딸인 박근혜 씨가 한나라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이런 류의 글이 인터넷에 올려진다는 사실에 저는 새삼 우려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100일 천하로 끝난 김옥균의 개혁과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처럼 우리 시대의 민주화 열망이 사그러들지, 또 한번의 좌절로 끝날 것인지 새삼 걱정스럽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문제가 아니라.......박근혜 대표가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이 문제입니다. 박근혜 대표가 깨끗하고 밝은 정치를 한다고 해도 그안에 몸담고 있었던 기득권 세력이 과연 깨끗하고 밝아질 수 있을까요? 50년동안 고여서 썩은 호수에 한 바가지 약수를 부은들 그 약숫물로 깨끗해 질 수 있겠습니까? 이런 류의 글이 우리 사회의 빗나간 영웅주의를 일으키고 또다시 국민들의 감정을 부추켜 국민의 심판을 요행스럽게 피해가고자 하는 더러운 자들의 정치 술수가 아닐지 우려해 봅니다.......
저들은 박근혜 신드롬을 내새우면서 박정희 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글들을 올린 것도 박정희라는 영웅주의를 내새워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기만술입니다. 저도 박근혜 씨를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발을 담그고 있는 세력 자체가 우리나라의 부패 정치의 역사이기에......
플랙쉽이 바뀐다고 함대전체가 변하는건 아니죠...박근혜씨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공주님 화이팅" 하면서 그 뒤에서 웃고있을 수구세력들이 문제인 것이죠....대한민국은 개혁하기가 힘든 나라입니다...조금씩 변화하기를 기다리다가...결국은 과거로 회귀해버리는 나라죠....한국역사는 언제나 그래왔습니다...
또 왜 보수쪽에서는 진보쪽을 무슨 매국노로 보고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너무 극단적이라서 그럴까요? 수구보수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은 없었을 겁니다.. 상대적 빈곤이 아닌 절대적 빈곤에 시달렸겠죠. 또 진보가 없었더라면 민주주의는 없었을겁니다.. 정신적 자유는 사라지는 것이죠.
의식 이라니요..의식있는 사람이 독립군 뒤통수에다가 총알을 날립니까? 요즘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오히려 김재규씨가 진정한 군인이라는 말이 많은데..박통은 무슨박통..그분께서 알량한 권력유지를 위해만들어놓으신 지역감정이 15일 오늘까지도 판을 치고 있지않습니까? 개표결과 보셧는지요..그렇게 당하고도원...쯧쯧
그리고 솔직히 군대식 정권이 들어스면서 상명령 하복종때문에 비약적으로 경제가 발전한건 맞습니다만..그폐단은 실로어마어마합니다. 사회전체에 퍼져있는 대충대충,,후딱후딱..흐지부지 의식 군대 다녀와보신분이시라면 어디서 나온건지 아실겁니다. 솔직히 그때 당시의 상황에선 누가 정권을 잡던지 발전할 상황이었습
니다. 툭까놓고 박통이 경제발전 시켯습니까? 우리 아버지..어머니가 한것입니다. 고사리손으로 공장에서 부품만들어대던 아버지가 한것이고, 동생을위해 진학을 포기하고 공순이라는 사회적무시를 감수하신 우리 어머니들이 이룩해낸것입니다. 이모든것을 박통 그분 혼자만의 공으로 모는것은..물론 군체제 덕분에
보수 라 불리는 수구인 사람들에겐 말이않통하죠.....-_-a뭐 진보란 사람들이 무조건 좋다는건 아니지만 진보파 사람들이 수구파 할아버지들 앞에서 무슨이야기 까닥하나만 하면 빨갱이라면서 꺼지라고 물병던지고 돌던지고 막 때리고 그러죠....참...말이 통한다면야....말이않통하니..-_-
과연 그랬을까요? 다크 킬러님. 님이랑 저랑 나이차이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10대이던 70년대 초만 해도 엄청난 시대였습니다. 가난이요. 유에서 유는 쉽지만 무에서 유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가난한자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것처럼요. 나도 노통 지지했지만 지금의 노통이라면 과연????? 글쎄요.
첫댓글 5.16이 무슨 혁명~~ 쿠데타지.. 이거 군인이 쓴거죠??
교묘하게 국민 감정을 선동하면서 50~60대=수구세력, 20~30대=신진세력 간의 대결 양상으로 몰아가고 있죠. 통탄할 일입니다. 국민들이 위정자를 질책하려는 것을 국민들 사이의 싸움으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책임을 어떻게든 피해가겠다는 논리로 보입니다.
지금의 탄핵 문제는 한.민당 대 열우당의 대결 양상이 아니라 구태정치인, 부패정치인 대 국민들간의 대결 구도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전 과감히 동학 운동과 비견될 사건으로 이번 탄핵반대 촛불집회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박근혜 신드롬을 내새우면서 박정희 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글들을 올린 것도 박정희라는 영웅주의를 내새워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기만술입니다. 저도 박근혜 씨를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발을 담그고 있는 세력 자체가 우리나라의 부패 정치의 역사이기에......
또다시 국민들이 저들의 선동책에 말려들어 개혁과 민주의 실험이 실패할까 두렵습니다........
플랙쉽이 바뀐다고 함대전체가 변하는건 아니죠...박근혜씨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공주님 화이팅" 하면서 그 뒤에서 웃고있을 수구세력들이 문제인 것이죠....대한민국은 개혁하기가 힘든 나라입니다...조금씩 변화하기를 기다리다가...결국은 과거로 회귀해버리는 나라죠....한국역사는 언제나 그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우리나라를.....
이거 음악있어야해요-_-;
맞습니다 군인이 썼습니다.. 육사 교장이랍니다. 참 내 그런 인간이 군인들을 키워서 뭐 파시스트 집단이라도 만들라고 그러나? 하여간 전 이혁수님 의견에 200% 동의입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문제점은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라는 거죠.. 조회시간에 감동깊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보수없는 진보있고, 진보없는 보수있다.. 진보와 보수의 조화가 필요한데.. 진보쪽은 수구보수(여기까지는 좋습니다..)꼴통(왜 이말이 들어가야 할까요?)이라고 비하합니다.
또 왜 보수쪽에서는 진보쪽을 무슨 매국노로 보고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너무 극단적이라서 그럴까요? 수구보수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은 없었을 겁니다.. 상대적 빈곤이 아닌 절대적 빈곤에 시달렸겠죠. 또 진보가 없었더라면 민주주의는 없었을겁니다.. 정신적 자유는 사라지는 것이죠.
하지만 왜 이들은 서로 증오할까요? 한쪽에서 탄핵반대 촛불시위를 하면(전 이 촛불시위에 정체성도 의심스럽습니다.)한쪽에서는 인공기를 태우면서 탄핵찬성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서로를 짓밟고..
보수주의자들은 인생경험에서는 베테랑들입니다. 그들에게도 젊음이 있었고 그때는 열혈청년의 진보주의자였을겁니다... 진보주의자들. 역시 늙어갑니다.. 그들도 시대에 흐름에 밀려서 보수주의로 갈 것입니다.. 그들도 그때쯤 되면 인생의 베테랑들이니까요..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까요? 서로 애국자라고 외치면서 정작 국가를 말아먹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다시한번 보수와 진보를 살펴봅시다. 자신이 어느쪽에 와있는지.. 극단인지, 온건인지..
다까끼 마사오 그는 용서받지 못할겁니다...........
너무 배부르고 편한소리가 아닐까요.. 독립군 때려잡던 일본장교지만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영향을 끼친 인물.. 함부로 틱틱 결정내릴 인물은 아니라고 봅니다, 동시대인이 아니었다는게 원통하도다 ㅠㅠ
군사혁명...<-이제 군사정변이죠. 교과서에서도 그렇게 부르고 있고요. 물론 박 전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끼친 좋은영향도 분명 있지만 나쁜 영향도 분명 있죠. 명분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전쟁에 우리 젊은 장정들을 내보낸...지금도 똑같은짓 하고있잖습니까?
결과는 수단을 정당화 시킨다. -마키아벨리- (이것이 과연 현재 우리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금언일까요?)
저희 할아버지에게 물어봤습니다... 박정희가 어떤사람이냐구요?? 그러자 "할아버지왈 군인은 절대 위대한 정치가가 되지못한다" 그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군인은 까라고 해서 까면 되는데 정치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안 좋은 인물입니다.
제가 박정희 하고 관계 없는 예기 하겠지만 독일인들이 참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저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외국 근로자를 그 정도로 좋게 보는 경우를 드물게 봤읍니다.
의식 이라니요..의식있는 사람이 독립군 뒤통수에다가 총알을 날립니까? 요즘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오히려 김재규씨가 진정한 군인이라는 말이 많은데..박통은 무슨박통..그분께서 알량한 권력유지를 위해만들어놓으신 지역감정이 15일 오늘까지도 판을 치고 있지않습니까? 개표결과 보셧는지요..그렇게 당하고도원...쯧쯧
그리고 솔직히 군대식 정권이 들어스면서 상명령 하복종때문에 비약적으로 경제가 발전한건 맞습니다만..그폐단은 실로어마어마합니다. 사회전체에 퍼져있는 대충대충,,후딱후딱..흐지부지 의식 군대 다녀와보신분이시라면 어디서 나온건지 아실겁니다. 솔직히 그때 당시의 상황에선 누가 정권을 잡던지 발전할 상황이었습
니다. 툭까놓고 박통이 경제발전 시켯습니까? 우리 아버지..어머니가 한것입니다. 고사리손으로 공장에서 부품만들어대던 아버지가 한것이고, 동생을위해 진학을 포기하고 공순이라는 사회적무시를 감수하신 우리 어머니들이 이룩해낸것입니다. 이모든것을 박통 그분 혼자만의 공으로 모는것은..물론 군체제 덕분에
대처능력이나 정책추진등에서 빨랏기야했겟지만..그분 혼자만의 공은 절대 아니라고봅니다.
그때 오륙공세대들이 경제발전 시킨 것 처럼 지금 당신의 고사리손으로 경제발전 좀 시켜봐요.....
그럴라고 공부하고있잖습니까?^^
아 박정희가 무슨놈에 대통령인가....
우리나라는 이제 이공계출신 대우안해주면 발전할 가능성없습니다. 얼마나 과학자들 대우를 안해주는지 기술이나 중국같은데 팔아먹고... 우리나라 국회의원중 2%만이 이공계 출신이랍니다.
중국을 이끄는 16명의 장성은 모두 이공계출신입니다.
여기서부터 인제 중국과 우리나라의 앞으로 차이가 결정나죠////....
보수 라 불리는 수구인 사람들에겐 말이않통하죠.....-_-a뭐 진보란 사람들이 무조건 좋다는건 아니지만 진보파 사람들이 수구파 할아버지들 앞에서 무슨이야기 까닥하나만 하면 빨갱이라면서 꺼지라고 물병던지고 돌던지고 막 때리고 그러죠....참...말이 통한다면야....말이않통하니..-_-
진보라 자칭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보수라고 하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적으로 매도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크길러님 박통이 아니었더라도 경제발전이 가능했다는데 어떻게인지 궁금합니다.
과연 그랬을까요? 다크 킬러님. 님이랑 저랑 나이차이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10대이던 70년대 초만 해도 엄청난 시대였습니다. 가난이요. 유에서 유는 쉽지만 무에서 유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가난한자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것처럼요. 나도 노통 지지했지만 지금의 노통이라면 과연????? 글쎄요.
그렇다고 제가 박근혜씨를 지지하지는 않을 겁니다. 뭔가 특별한 일일 일어나기 전에는요.
까고 있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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