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얼음쇄기골의 시원한 얼음바람 맞으며 명선봉에 올라
20120617
누구와:설까치,자연인,한우물,산이조아,더미,권문정,천연송(7명)
코스:와운교(09:15)~뱀사골~큰얼음쇄기골~표고막터~큰얼음쇄기골 우골~명선봉~명선북능~
옥박골~뱀사골중허리길~와운교(18:10)
얼음쇄기골의 최대무명폭포에서
벙개로 하루전 카페에 공지했다 그런데 7명이 지리산에 간단다. 카페만 보고있나 보다
지리산에 반쯤은 지리병에 걸린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다른코스에 비해 코스도 짧고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은곳이라 초입을 9시에야 들어간다.
와운교 모퉁이 명선북능 끝지점에 차량 두대를 비스듬이 주차하고 뱀사골로 접어든다. 아침은 김밥에 누릉지로 후다닥
헤치우고~
뱀사골을 경계로 함박골과 마주하고 있는 큰얼음쇄기골에 1시간10여분만에 닿는다.
다른골들도 그렇듯이 얼음골 초입은 좁고 볼품이 없다. 가뭄이 길어서 인지 오늘은 수량도 적고 골 초입의 단심폭포도
초라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막걸리에 캔맥으로 갈증을 달래고 얼음골로 스며든다
골 초입은 골이라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초라하고 무이파의 상처가 즐비하다
김밥과 누룽지로 아침을 해결하고
좌로부터 한우물,자연인,산이조아,권문정,더미,설까치
아름답게 역광으로 빛나는 푸른녹음의 뱀사골
씽씽 잘도 간다 - 뱀사골은 정비중
새로깐 gps를 열심히 시험하고 있는 설까치와 자연인
권문정님과 더미님 핸폰으로 서로를 담느라고 갖은폼을~~
이제 무언가 아는듯 행복해 하는 설까치님과 자연인 그리고 호기심 눈빛을 보내는 산이조아님
녹색단풍 - 가을이면 붉은색으로 변하겠죠
큰얼음쇄기골 초입 - 이곳에서 10여분을 즐기고~~
저속셔터로 찍었는데 설까치님이 움직였내요
큰얼음쇄기골의 최대 무명 폭포--다들 움직였내요 -마치 여인의 치마폭처럼 한줄의 물줄기가 내려와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폭포이름-- 치마폭포로 부르고 싶다)
얼음골 상류의 이끼들
범왕 능선 쪽을 향하여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듯 갑자기 날씨가 변동을 부린다
명선봉 정상에서 바라본 상봉
오늘의 목적지 명선봉 정상에서
오늘도 지리골 숙제를 몇개 풀었다.
처음 와보는 큰얼음쇄기 우골 과 하산시 옥박골과 뱀사골 중허릿길이다.
명선북능으로 하산 하다 1334봉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는 옥박골 상류는 정말 너덜 너덜한 길도 없는 골이다
이곳에서 조금은 힘이든다
이골의 중류지점에서 뱀사골 중허릿길을 만나 골을 탈출하여 능사면을 타고 내려온다
이길은 비교적 잘 나 있어 속도를 낼 수있다
짧은 거리라 생각하고 너무 여유를 부린 탓인지 6시 10분경에야 원점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큰얼음 쇄기골에서 불어 오는 얼음바람과 계곡 상류의 아기 자기한 이끼들이 참 인상적이다
함께한 산우님! 다음 지리에서 만날때 까지
지리는 그곳에 그대로 기다린 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지리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안 ~~ 녕
언제나 그리운 지리
첫댓글 역시 예술가 솜씨는 대단해요..그림 하나하나가 작품이네
햇살에 속살이 들어난 이끼덮인 계곡폭포는 넘 아름다웠어요
별룬데 나는~~ 봉산골과 함박골의 이끼가 나는 더 좋던데요
회원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하산길이 힘들어지만 무엇에 힘인지 모르지만 또 가고싶어진다~!!ㅎㅎ
ㅎㅎ 하산길 미안할 정도로 넘 고생하였어요..전주 일정도 그렇고.. 항상 예측한 시간보다 2-3시간은 더 소요되던데요
안 사장의 작품이 항상 우리곁에 있으니 얼마나 복받은 지사모99입니까?.
글고 더미님 넘 약한척 하지마세요.그정도면 아주 훌륭해요.
자연의 아름다움 미처서 힘들어도 행복속에 산행하고 하지요~~
지리가 언제나 우리 가까운 곁에 있으니 행복입니다
자연그대로를 영원히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정말 멋진 산행 하셨네요
기회 만드시면 함께 할 수 잇답니다
멋지십니다...늘 지리가 그리웁고 그리웁습니다..자연속 산우닙들의 맑고 밝은 표정들이 부럽습니다
지리에서 만날날을 기대해 봅니다
흐 ~~ 나도 저자리에 스고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