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입니다. (8/10일)

[허구연]

-하트 하우 NYM 감독, 오늘 서재응 선발 등판 경기 후 AP 통신 인터뷰 “서재응은 우리 팀을 위해 정말 견고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우리가 7회 그를 위해 점수를 뽑아주지 못한 것이 매우 유감이다. 승리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게임이다. 세데뇨의 병살타가 치명적이었다.”

-더스티 베이커 CHC 감독, ‘뜨거운 감자’ 라파엘 팔메이로 영입에 대해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 베이커 감독, 시카고 선-타임스지 인터뷰 “만약 팔메이로가 우리 팀에 오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상관없다. 팔메이로가 없더라도 우리는 해오던 대로 잘 해나갈 수 있다. 우리 팀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

에릭 캐로스, 어제 15년 간 몸담았던 친정팀 LA와 첫 대결 가진 가운데 CHC에 대한 남다른 사랑 표현해 화제. 캐로스, 경기 후 LA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수들에게 한 번쯤 CHC 유니폼을 입고 뛰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럴 필요가 있다. MIL까지 원정 응원을 오는 팬들을 보라. 팬들의 야구열기가 정말로 대단하다.”

-TEX, ANA에서 방출된 선발투수 미키 캘러웨이와 마이너리그 계약. 캘러웨이, 올 시즌 ANA 유니폼 입고 1-4, 6.81로 부진하다 지난 주 방출된 바 있음. 캘러웨이는 9월 확장 로스터를 통해 메이저리그 재 진입 예상.

-라울 만데시(ARI), 인종차별 발언 물의. 지난 7/30일 NYY에서 ARI로 트레이드된 바 있는 만데시, 최근 뉴욕 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NYY에서 대타로 전락하고 알폰소 소리아노가 하위타선으로 강등되는 것은 우리가 도미니칸이기 때문이다. NYY에 전혀 존경심이 없다. 조 토리 감독에게도 거의 존경심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폭탄발언.

인종문제에 극도로 민감한 미국 사회에서 이 같은 만데시의 발언은 상당한 반향 불러일으킬 수 있음. 이에 대해 브라이언 캐쉬먼 NYY 단장은 뉴욕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만데시에 대한 신용도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런 망발에는 반응할 필요조차 없다.”

조 토리 감독, “그가 그렇게 느꼈다면 나로서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소리아노, “나는 NYY가 매우 편안하게 느껴진다. 만데시가 NYY에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지,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한편, 뉴욕 언론들은 이번 만데시의 발언에 대해 ‘근거 없고 쓸데없는 얘기’로 치부하는 분위기.

-MON, 선발투수 클라우디오 바가스를 어깨 염증부상으로 15일자 DL에 올리고 그 자리를 AAA의 좌완투수 스캇 다운스로 메움. 그러나 이에 대해 여러 의문이 제기. 현재 MON의 AAA에는 한국인 송승준이 6-1, 2.90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같은 팀 내에서도 ML 승격 0순위로 꼽히고 있는데 의외의 다운스(7-8, 4.05)가 송승준을 제치고 승격된 것. 특히 MON은 현재 와일드카드 선두 FLA에 5.5G 차 뒤져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 더욱 의문.
한편, MON은 올 스프링캠프에서도 가장 잘 던진 김선우를 ML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시켜 한국 언론으로부터 의문을 산 바 있음.

-대린 어스태드(ANA), 오른다리 오금부상으로 15일자 DL. 어스태드는 시즌이 끝나는 10월 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찬!호박맛있어여?^^]

허구연님! 오늘 새벽에 MBC 스포츠 매거진 덕분에 잘 보고, 아울러 짐 글도 잘 읽었습니다... 늘 대중 없는 중계 방송 일정에 건강 유의하십시요... 아! 그리고 박찬호 선수의 최근 소식도 잘 들었습니다... 요즘 가족과 보낸다니, 한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것 같아서 기쁩니다... 저도 허구연님의 야구 사랑...

[찬!호박맛있어여?^^]

또 카페에 대한 꾸준함(성실함)등 제가 감히 발가락의 때 만큼이라도 본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C.F 넘 멋지십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jin08]

항상감사드리구 새벽에 있을 보스턴전 중계도 잘해주십시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