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을 출발한 버스 안은 모처럼 북적북적 하다.
근래 들어 최대인원을 태운 버스는 자기도 비로소 제 몫을 한다는 듯 신나게 꽁무니를 흔들어가며
꼬부랑 오르막을 힘차게 오르더니 어느덧 우두령에 닿았다.
(09:25) 버스 하차
공간이 협소해 단체 몸 풀기를 할 수 없으니 각자 알아서 몸을 풀고 산행에 임해 주십사~ 부탁하셨던
총대장님의 말씀이 채 버스 안을 휘돌아 나가기도 전에 이미 선두님들은 석교산을 향해 출발하고 계신다.
헉~
저분들은 사람이 아닌 게야.
하늘에서 잠시 특파 된 별똥별의 별똥부대가 틀림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남,녀,노,소(?) 불문하고...저리 다닐 수가 없는 거야.
(09:26) 별똥부대 출격 ~
아직까지도 산행 준비로 꼼지락 거리시는 육체이탈님을 채근한다.
벌써 다들 출발했다고.
그때서야 고갤 들어 앞을 보신 육체이탈님은 빠른 손놀림으로 산행준비를 마치고 계시는데,
산이슬님은 이제야 스틱을 펴고 계시는 산신령님 계신 곳으로 가신다.
오늘 말이여~
더덕을 꼬옥 캐야 헐 일이 있어~
그래각꾸~ 산신령님헌티 더덕 캐는 노하우 전수를 받아야 혀~ 하시면서.
할 수 없이 육체이탈님과 바보는 산이슬님을 놔 드리고 출발을 하게 되었다.
도로에서 바로 올라서는 경사지는 아직 뻣뻣하게 굳은 몸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둔하기 짝이 없는 발걸음...
게다가 지난 번 산행의 추위가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던 바보는 하의가 기모라서 체감되는 느낌은 답답함
그 자체다.
오르막이 끝나고 낙엽 쌓인 푹신한 산로가 이어진다.
(09:36) 푹신한 낙엽길
앞에 낚시왕님, 영산홍님, 동행자님이 나란히 가고 계신다.
우리도 그 뒤에 착~ 따라 붙었다.
잠시 후 뒤돌아보시던 동행자님이 한 사람은 어디 갔냐고 물어보신다.
육체이탈님이 더덕 캐야 한다고, 산신령님한테 가셨어요~ 라며 답하신다.
이번엔 동행자님이 낚시왕님에게 물으신다.
오늘 배낭에 뭐 들었수...???
두부...!!!
두부...???
쏘주는...???
없어요.
무거워서.....모라모라..
뭐라고...??
아니, 쏘주가 없다고....
그런 건 남자가 챙겨 와야지요...
모라모라모라..
아니,
연약한 남자들에게 어떻게 그런 것을 가지고 다니라고 하는 거야~
세상에, 그런 말이 어딨어~~!!!
난 첨 들어보는 말이야.
그래서 정말 없다고...??
없다니까요.
에잇, 그럼 나 그냥 간다.
먹을 것도 없는 데 모....
하시더니 후다다닥 앞질러 금방 사라져버리셨다.
육체이탈님과 나는 키득거리느라 가뜩이나 굼뜬 발걸음이 멈춰버릴 지경이다.
(09:49) 퍼지기 시작한 햇살 만큼이나 맑은 탑님들 미소~^^
잠시 후 낚시왕님과 영산홍님을 앞지르기 한 후 가다보니 하늘바다님, 방울토마토님, 영희님, 춘풍님이
하하하..호호호...하며 가고 계신다.
산속에서 더욱 맑고 투명한 산님들 미소가,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 사이로 퍼지기 시작한 햇살을 타고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이에 그냥 갈 수 없찌~
찰칵~
낮은 오르막을 오르고 나니 물푸레나무 군락지다.
물푸레나무는 물을 푸르게 하는 나무라고 하여 수청목이라고도 불린단다.
바보는 어느덧 쭉쭉 뻗은 물푸레나무들의 멋짐에 매료 된 것 같다.
계속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데도 힘든 줄 몰랐으니까.
(10:14) 물푸레나무 군락지
푹신한 낙엽이 쌓여있는 길에 밝은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저절로 느긋해지는 발걸음.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남쪽 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 모아
봄이 오면 다시 오라 부탁 하노라~ ♬
노래가 절로 나온다.
(에잇, 나 아줌마 맞나 봐, 자연스레 나온 노래가 옛날 거야 ㅡ,.ㅡ;::)
도대체 얼마나 천천히 걸은 것일까...???
아님, 저 분이 빨리 오신 게 맞는 것인가...??
어느새 춘풍님이 저 뒤에 오고 계신다.
오르막을 오르고 나니 반달가슴곰 이 출현한다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다리쉼도 할 겸, 그 안내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는다.
(10:29) 반달가슴곰과 함께 살아요~
언젠가 뉴스에서 본 기억으로는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김천 수도산 일대에서 발견되어 몇 번 잡혀갔지만
계속 도망쳐서...결국 수도산 일대에서 살게 되었다는데...
그 곰이 여기까지 다닌다는 것인가...???
(인터넷 검색~)
김천시(시장 김충섭)에서는 주말(10.24~25일)을 수도산 일대에서 활동 중인 반달가슴곰
KM-53(일명 오삼이)의 서식지 안정을 위해 불법엽구(덫, 올무) 제거, 곰 출현 주의 현수막
게첨 및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불법엽구 제거 및 산지정화 활동에는 야생동물과 관련한 전문 단체인 야생생물관리협회,
수도산 반달가슴곰 지킴이, 환경위생과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였다.
올 해는 오삼이의 왕성한 번식과 먹이활동으로 활동영역이 4개권역(수도산, 대덕산, 삼도봉,
황악산)으로 확대됨에 따라 먼저 수도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오삼이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 및 엽구제거, 곰 출현 안내 및 대처요령 현수막 게첨과 함께 산지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불법엽구(2점), 산 쓰레기(100kg)을 수거하였다.
[출처]반달가슴곰(KM-53) 오삼이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 경북e뉴스2020. 10. 27. 15:48
암튼, 오삼이 출현지를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진행이다.
그리고 몇 분 뒤 내발로님 혼자 사진을 찍고 계신 석교산 화주봉 정상에 섰다.
(10:37) 석교산(화주봉)
우선 정상 표지석을 한 장 찍어 주고, 육체이탈님과 춘풍님 인증샷을 찍은 후 주변을 조망한다.
그야말로, 맑은 하늘, 눈부신 태양 아래, 너도나도 발걸음 가벼웁게~ 오른 석교산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은
너무도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무엇보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고 긴 여정들이 푸른 하늘 아래 삐쭉빼쭉한 마루 금을 그어대고 있고,
그렇게 뻥 뚫린 사방에서 보여 지는 멋진 풍경은 벌름거리는 콧구멍 날숨으로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가슴속에 채워져 다음 산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른다.
(10:39) 석교산의 시원한 조망
와~~
저기 좀 보세요~
저기가 민주지산이고 저기가 덕유산이고.....우짜고 저짜고...내려갈 생각이 없는 바보다.
어느새 춘풍님과 내발로님은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육체이탈님과 바보도 푯대봉을 향하여 발걸음을 뗀다.
십여 분 내려서니 석교산 화주봉과 푯대봉을 가리키는 예쁜 표지목이 나온다.
대간 길에서 요렇게 생긴 표지목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글자를 한자 한자 나무에 새겨 표지목에 요래조래 붙이고, 남은 거리는 반달곰이 알려준다.
요런 세심함....걷는 이에게 미소를 낳게 한다.
계속 진행하며 뒤돌아보니 마지막 몇 잎 남은 단풍 사이로 석교산 화주봉이 듬직하게 서 있다.
(10:56) 가끔은 뒤도 돌아봐야 한다
드디어 밧줄 길...
내발로님이 앞장 서 가고 계시고 춘풍님이 그 뒤를 가고 계신다.
육체이탈님과 바보도 바로 뒤에 섰다.
모처럼 요런 스퇄의 길을 오르려니 어디선가 소심함이 스멀스멀 기어 나와 두 다리를 벌벌 떨게 하고 있다.
밧줄 길 하나 다 오르려는 찰나, 고갤 들어요~ 하는 내발로님 목소리에
힘들어요~~!! 하며 고갤 들으니 카메라가.... ㅠㅠ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쭉 뻗어있는 지나온 능선을 감상하고, 계속 진행한다.
두 번째 밧줄 길을 오르고 나니 푯대봉이다.
푯대봉 인증샷을 찍는데, 카메라 안으로 삼인 삼색의 가을이 들어와 앵글을 가득 채운다.
(11:12) 푸른 하늘, 흰 구름, 산 능선, 그리고 가을
엄훠나~
넘 멋진 분들....
(카메라 밖은...??? 쉿 그런 건 물어보는 거 아니야요~)
이제 푯대봉을 내려선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니 제법 평평한 길이다.
이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저 익숙한 웃음소리는....???
당근이 말밥 아니던가! 이것은 무조건 선두님들 목소리다.
바보 :
어...??
선두님들 목소리죠...??
내발로님 :
오늘 선두님들이랑 밥 같이 먹어야 하는데...
바보 :
왜요...???
내발로님 :
오늘 산거북이님이 돼지머리를 싸오셨거든.
바보 :
네...???
그럼, 제가 먼저 가서 확인 해 볼게요.
후다다닥~~~
뒤도 안 돌아보고 냅다 뜀박질..
세상에, 돼지머리 소리에 여태 산행 한 것도 모자라 뜀박질이라니....
그러거나 말거나...선두님들은 어디에 계신 것이야....하며 열심히 가다 보니
산거북이님의 분홍색 복장이 눈에 들어온다.
(11:31) 선두님들 휴게시간
어...??
여기 계시네요...!! 라며 도착한 내게 미드미 대장님은 우선 일 잔을 주신다.
그것 한 모금 마시는 사이 내발로님, 춘풍님, 육체이탈님이 도착하셨다.
선두님들은 이미 충분히 쉬신 모양이다.
곧 자리를 터시고 우리는 자릴 잡고 앉는데 내발로님은 선두 따라 가신다며 함께 출발하셨고
대신에 동행자님과 총대장님이 남아 주셨다.
선두님들이 주고 가신 돼지머리와 감 말랭이에 춘풍님 표 고구마랑 모시 떡 등등과
바보 표 무뼈 매운 꼬꼬가 모여 연신 막걸리와 참이스리를 불러대고 있다.
그리고 대간도전님 표 뱅기타고 온 노란 이스리...^^
속속 도착하시는 회원님들...
더덕 캐느라 흙손이가 되신 산이슬님 부터 마석불패님,,,낚시왕님 추사님....
계속...계속...
우리도 이십여 분간 충분히 쉬었으므로 자리를 비워야 할 차례다.
배낭을 챙겨 일어난다.
(12:11) 참으로 예쁜 가을 산길
정오가 넘은 하늘은 더욱 파랗고, 거침없이 쏟아지는 햇살은 더욱 따스했으며,
바람을 노래하는 억새의 흰 꽃은 더욱 눈부셨다.
물소리샘 이정표조차도 참으로 예쁜 가을 산길을 지나니 작은 조릿대 군락이 나타나고
조금 더 진행하니 비록 독초이긴 하나 빨간 천남성 열매가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예쁘게 맺어있다.
이렇게 나오니 제대로 가을을 보는구나!!
몸이 힘든 만큼 맘이 풍성해지고
몸이 편한 만큼 맘이 푸석해지는 게 맞는 거라고 나름 삶의 기준 하나를 세워본다.
(12:32) 천남성 열매
그렇게 가을에 넋 놓고 걷다보니 어느새 밀목재다.
제법 너른 곳에 표지목이 서 있는데, 밀목재라는 표시는 표지목 기둥에 누군가의 손 글씨로 새겨져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우린 밀목재에서 인증샷을 찍고, 다시 출발~
앞서 가신 동행자님과 더덕에 미련을 두신 산이슬님, 그리고 산이슬님 에스코트를 위해 속도를 줄이신
육체이탈님이 빠지시고 총대장님, 춘풍님, 대간도전님 그리고 바보가 일행이 되어 산행을 즐기고 있다.
가을 잎이 두텁게 덮인 산길이 계속 이어지다가 곧 돌계단이 나타난다. 그 돌계단 위 나뭇가지에 흰 구름이
걸려 있다가 땀 흘리며 오르고 있는 우리에게 시원한 바람 한 줌을 보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돌계단을 오르고 나자 곧 감투봉(밀목봉)이다.
밀목재에서 24분 걸렸다.
감투봉의 조망은 그나마 이 계절이라 나뭇가지 사이로라도 뭔가를 볼 수 있지
여름이면 키 큰 나무들이 잎으로 무성해지면 맨 하늘만 보일 듯한데,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매달린 탑 산악회의 노랑 리본이 바람 따라 펄럭이고 있다.
잠시 휴식 겸 사진 찍기 놀이....^^
(13:10) 감투봉과 탑님들
이제 오름길은 다 끝났다.
내리막만 남았으니...그저 가을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10여분을 진행하니 작은 헬기장이 나오고 그 위에 탑 산악회 깔지가 누워 낮잠을 자다가 일행의 발소리에
화들짝 놀라 돌 이불을 걷어 찰 뻔 했다.
그리고 곧 삼마골재다.
앞서 가시던 동행자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에 수 분이 흐른다.
바로 뒤에 산이좋아 대장님 일행이 오고 계신다 하고,
후미로 회장님과 산이슬님, 산신령님, 육체이탈님이 함께 더덕을 캐시며 오고 계신다니
걱정 할 것도 없고...그냥 내려가면 된다.
(13:34) 삼마골재의 멋쟁이 탑님들
생각 같아서는 그대로 직진,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을 찍고 속세골로 내려오면 딱~~!! 이겠는데,
나의 이 저질 체력...ㅠㅠ
대간 길에서 석기봉과 민주지산은 벗어나 있기에...일부러 와야만 되는 곳으로,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광을 한 번 본 사람은 그 매력을 잊을 수 없으나
너무 멀어서 쉽게 오기엔 큰 맘 먹어야 하는지라 그저 지난 날 사진으로 추억이나 살려 볼 뿐이었다.
미련 툴툴 털고...하산이다.
삼마골재에서 미니미골로 접어든다.
미니미골...
이게 얼마 만에 만나는 곳인가.
97년 11월 30일 동료 5명이 찾았던 그 곳을 이제야 오다니...
그러니까 앞서 말했던 사진이 벌써 24년전 이란 계산이 나오는데...그럼 내가 몇 살...???
또한 나의 2000년대 대간 시절엔 덕산재에서 우두령을 한 구간으로 진행했기에
이 골을 내려 설 이유가 없었으니.
(13:36) 그게 말이야.....토끼야....가을이야...
재회의 기쁨을 충분히 느끼며 하산을 한다.
계곡 골짜기엔 아직도 남아있는 단풍이 제법 있어서 그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두런두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고 계신 네 분의 뒷모습에 짙은 가을향이 피어오른다.
산로인지 계곡인지....길을 걷다가 물을 건너다가를 할 때 마다 달라지는 계곡 풍광에
폰카가 연신 바빠진다.
이리로 봐도 예쁘고 저리로 봐도 아름답다.
작은 폭포도 예쁘고 떨어지는 낙엽 비에도 즐겁다.
가을 색 푹 들어버린 계곡을 걷는 기분이 이렇게 좋았구나...!!
난 왜 여태 요 맛을 몰랐을까...???
(14:01) 계곡의 가을풍경
어느새 길고 긴 계곡길이 끝나고 황룡사 다리 앞이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 중간에서 춘풍님 사진을 한 장 찍어드리려 하니 내 뒤에 계시던 동행자님이 발을 굴러가며
구름다리를 흔들리게 하고 계신다.
아, 개구지셔라~ ^^
겨우 찍고 나서 동행자님께 폰카를 들이미니 끝내 안 찍으신댄다.
그럼 저나 찍어주세요~~
알았어~
찰칵~~ !!!!
(14:41) 황룡사 구름다리
그렇게,
시월의 마지막 날 구름다리 위에서 가을이가 되어, 폰카 속으로 들어가며 백두대간 8회차가 끝이 났다.
그래.
가을 빛 손짓하거든 모른 척 뛰어 들어야 한다.
그 고운 빛남의 시간은 너무도 빨리 사라지고,
다시 한 해를 기다려야하는 그 긴 기다림의 시간을 이겨낸다 한들
결코 지금의 그것과는 같지 않을 테니.
이 시간, 이 사람들, 이 마음들....에 감사하며.
-------------------------------------------------------- ^^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우선, 날까스로 개명을 요구 당하신 대간도전님...!!
이거 축하드려야 하는 거....맞는 거지요...????
※ 산행을 날아다니듯 잘 하신다고....날아다니는 돈까스 같다고...춘풍님이 개명 해 주심.
회장님
이번 식당, 청국장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기본 찬도 맛나고...엄지 척~ 이었습니다.
저의 대간시절엔 무국(여름엔 미역냉국이나 가지냉국)에 밥이랑 김치만 제공 되었었기에
지금 무엇을 주시던 제겐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게다가 이스리까정 무한 제공 해 주시니...감사함에 눙물이 앞을 가리려 합니다. ㅠㅠ
산이슬 고문님
추대되심 축하드립니다.
탑과 함께 산행하시며 즐겁고 건강한 일상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믿고 읽는 산행 후기!!!
역시 짱 입니다~~~^^
독자가 많은거 아시죠???
앞으로도 쭉~~~~~~~~~
넵,
앞으로도 쭉~~~~~ ^^
선두팀은 물만 드시는줄 알았더니 저렇게 푸짐한 수라상, 나도 언젠가는 꼽사리 끼어야지, ㅎ 수고 하셨읍니다.
선두님들 보면
먹는 게 힘...!! 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정기산행에서 뵙겠습니다.
꾸벅~
흠~~~
바보님 어딘가에 액션카메라가 있는것이 틀림 없다.
않이 마치 유튜브를 보는것 같습니다.
^^
액션 카메라.....그런 거 무거워서 못 가지고 다녀요~
(난, 연약하니깐.. ㅡ,.ㅡ;::)
ㅋ 날까스 하길래 무슨 말인가 했는데, ㅋ날으는 돈까스 ..
날 자는 칭찬인데 까스 좀 거시기 한데요.
다시 한번 산이슬 고문님 추대 되심을 감축 드립니다.
이날 퇴계원은 튀기원이 되었어요. 꼬꼬에 의한 춘풍님 말씀으로..
산이슬 고문님은...지금 한 고민이세요
러브샷이랑 건배~~!! 좋아하는데 그런 거 이제 못하게 되는 거 아니냐고...ㅋㅋ
역시 최고중에 최고이고 자랑스럽습니다~
기억도 없던 곳들이 특별해지고 고급지게 기록되어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첫 번째 사진의 총무님 표정이 완전 총무님을 대변하는 듯 해서 놀랬습니다.
어쩜 저리 야무진 표정이신지...
즐거운 맴으로 읽고 갑니다.
생동감 넘치는 글들이
가슴 뛰게하네요!
수고 하셨습니당^^
^^
즐거운 맴으로 읽으셨다니 저도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감사드리며,
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장미바보 넹넹넹~~~
장미바보님, 열혈팬... 여기도 있습니다~~^^...
민주지산 가보고 싶었는데..
보여지는 풍광이 멋있는 곳이군요...
이 날.. 식당에서 장미바보님과
못다한 이야기가 내내 아쉬웠습니다..
저도 잊어버린 변화된 제 모습을
매의 눈으로 알아보시다니... 헉~~~...ㅎㅎ
술은 못하지만...
장미바보님께서 불러주신다면 언제든 콜~ 입니다...
제가 맥주 2잔은 마실수 있을것같습니다~ ㅎㅎ..
음.. 1잔은 장미바보님과 저를 위해~..
또, 1잔은.....지난 시간속의 예의의 그 팀장님을 위해~~ ㅎㅎ....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 시간 나시면.. 꼭.. 불러주세요..
달려가겠습니다~~~
^^
네, 민주지산에서 보면 사방이 탁 트여있고,
저 멀리 산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빙 둘러서 있어요.
제가 갔을 때 사진이 모두 퉁퉁 부어있는 얼굴...그 이유를 정말 모르겠어요.
동료들과 가서 1박을 하고 산 엘 올랐는데...ㅎㅎ
그래요. 담에 그 팀장님 추억 소환 겸...뵈어요^^
@장미바보 네~ 대기 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