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펀치볼둘레길
DMZ펀치볼둘레길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 삶을 일구어 내야 하는 가장 큰
숙제를 안은 사람들의 삶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누군가의 삶의 터전을 걸을 수 있게 허락받음을 감사하고,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기 위한 약속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계절, 시간에 따라 다양하고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해안분지 이른 아침의 안개 저녁 노을로 물든 운해,
가을저수지에 내려앉은 오리떼, 밤이면 어둠속에 총총히 뜨는 별, 청정지역 펀치볼 마을의 아름다움을 고루
둘러볼 수 있는 DMZ펀치볼둘레길에서 맑은 영혼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 탐방로
(1) 평화의길 : 원점회귀 14.0km (약 5시간 30분 소요)
* 코스 : 안내센터(시작) → 청용안 → 산채군락지 → 와우산 → 월경금지판 → 대형벙커 → 동막동마을 →
정안사 → 안내센터(종료)
* 군사분계선의 상징물(벙커, 교통호, 월북방지판, 철책 등)을 접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와우산
자작나무숲에서 “평화의 숲”에 얽힌 전설을 듣는다.
(단축코스)
[1] 와우산길 7.50㎞/ 2시간 30분
안내센터 – 청용안 – 산채군락지 – 와우산 – 월경금지판 - 안내센터
[2] 벙커길 10.00㎞/ 4시간 00분
안내센터 – 청용안 – 산채군락지 – 와우산 – 월경금지판 – 대형벙커 – 동막동마을 - 안내센터
(2) 오유밭길 : 원점회귀 21.12km (약 7시간 30분 소요)
* 코스 : 안내센터(시작) → 해안재건비 → 동막동마을 → 지뢰밭길 → 상상바위 → 구도로(쉼터) → 부부소나무
→ 송가봉 → 성황당(쉼터) → 야생화공원 → 형제나무 → 안내센터(종료)
* 천연기념보호구역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내의 다양한 식생과 천연기념물인 217호 산양 등 야생동물의 흔적을
탐방하고, 해안분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단축코스)
[1] 송가봉길 4.0㎞/ 2시간 30분
DMZ자생식물원 - 지뢰지대(포토존) – 송가봉 – 옛작전로 – 이룡폭포 - 대암산계곡 - 성황당(쉼터) - DMZ자생식물원
[2] 도솔숲길 9.2㎞/ 4시간
야생화공원 - 구도로(쉼터) – 부부소나무 – 옛작전로 – 이룡폭포 – 대암산계곡- 성황당(쉼터) - DMZ자생식물원 -
야생화공원
(3) 만대벌판길 : 원점회귀 21.9km (약 7시간 30분 소요)
* 코스 : 안내센터(시작) → 구시장 → 귀롱삼거리 → 만대2교 → 냉장쉼터 → DMZ자생식물원 → 성황당(쉼터) →
먼멧재분기점 → 쌍솔 → 귀롱삼거리 → 안내센터(종료)
* 성황당을 지키는 졸참나무 보호수와 만나고 대암산 자락의 능선과 계곡을 오르락내리락 걸으면서 소나무조림지 아래로
펼쳐진 만대평야의 탁트인 경관을 감상한다.
(단축코스)
[1] 분기점길 7.4㎞/ 3시간
DMZ자생식물원 – 성황당 – 옹달샘 – 돌배나무쉼터 – 먼멧재분기점 – 만대2교
[2] 쌍솔길 7.78㎞/ 3시간 30분
DMZ자생식물원 – 성황당 – 옹달샘 – 돌배나무쉼터 – 먼멧재분기점 – 오송쉼터 – 쌍솔 - 귀롱삼거리
(4) 먼멧재길 : 원점회귀 16.2km (약 6시간 소요)
* 코스 : 안내센터(시작) – 구시장 – 귀롱삼거리 – 먼멧재분기점 – 전차방호벽 – 먼멧재봉 – 군헬기장 – 서화옛길 –
지뢰지대 – 물골교 - 안내센터(종료)
* 후리 자작나무숲을 지나 DMZ 특색인 지뢰밭 길을 통과하여 대암산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금강산, 무산, 운봉,
스탈린고지 등 지금은 갈 수 없는 북녘산하와 남쪽의 설악산, 점봉산, 향로봉 등 산봉우리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단축코스)
[1] 분기점길 12.0㎞/ 4시간 30분
먼멧재분기점 – 전차방호벽 – 먼멧재봉 – 군헬기장 - 옛軍막사 – 옛길분기점 – 정자각(쉼터) – 물골교 - 안내센터
[2] 지뢰밭길 15.2㎞/ 5시간 20분 ※ 2022년 9월 개통예정
물골교 – 지뢰밭길 – 분기점 – 전차방호벽 – 먼멧재봉 – 군헬기장 – 옛길분기점 - 정자각(쉼터) - 물골교
2. 예약탐방 가이드제
‘DMZ펀치볼’ 지역의 특성상 숲길등산지도사를 동반하지 않으면 탐방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민간인 출입통제
지역내에 조성된 숲길로, 미확인 지뢰지역과 인접된 지역으로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안전문제 동의서 작성)
■ 인터넷 예약 : 숲나들e (https://www.foresttrip.go.kr/main.do)
■ 전화 문의 : ☎ 033) 481-8565
■ 탐방인원 : 1일 2회(오전9시20분, 오후1시 20분),하루 100명만 탐방 허용 (선착순)
- 오후1시20분 탐방은 오유밭길 코스 중 송가봉길 구간만 가능합니다. (약2시간 30분소요)
※ 단체 (20인 이상)는 오전 10:30분까지 출발시간 조정 가능합니다. (먼멧재길 제외)
- 예약은 탐방 3일전까지 가능하며, 단체는 전화 상담이 우선입니다.
- 구간별 탐방코스 현지 상황에 따라 단축운영 가능합니다. (먼멧재길 제외-중간탈출로 없음)
- ‘둘레길 숲밥’은 사정상 20명 이상 시 가능합니다. (일주일전 전화예약 필수)
→ 천혜의 자연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따뜻한 시골음식을 숲길까지 배달해 드립니다.
숲밥(점심) 1인 10,000원
■ 탐방예약 : 2인이상 가능합니다.
3. 탐방출발 시간 : 각 구간별 안내센터에서 오전 9시 20분, 오후 1시 20분 출발 (시간 엄수)
- 단체 (20인 이상)는 오전 10:30분까지 출발시간 조정가능 (먼멧재길만 9시)
출발지 찾아오는길 : 네비주소-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해안서화로 23
펀치볼마을
펀치볼마을은 해발 1,100m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로 형성된 지역이다. 펀치볼마을의 지명은 6.25전쟁당시 외국의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노을진 분지가 칵테일 유리잔속의 술빛과 같고, 해안분지의 형상이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펀치볼마을은 양구군 해안면의 만대리, 현1,2,3리, 오유1,2리의 여섯개 리로 구성되어 있다. 펀치볼마을이라는 이름은 먼 옛날 해안(海安)의 해자는 바다 해(海)자를 썼는데 그 당시 해안분지에는 뱀이 많아 주민들이 밖에 나가지 못 할 정도로 뱀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조선시대 초 해안 주민이 시제를 지내면서 유명하신 스님 한분을 모시니 스님은 "뱀은 돼지와 상극이니 바다해 자를 돼지해자로 바꾸어 쓰면 되겠다."라고 일러주었다. 그 다음부터 주민들은 돼지 해(亥)자로 고치고 집집마다 돼지를 많이 길렀다고 한다. 그 후 신기하게도 뱀이 없어져서 주민들은 집밖 출입을 자유롭게 하게 되었다고 한다. * 자료 출처 : 국가숲길 DMZ펀치볼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