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⑤
* 군국기무처와 1차 갑오개혁(1894. 7~12)
동학 농민 운동(1894)은 그 동안 쌓인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한 개혁의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조선 정부는 교정청을 설치하여 농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중심으로 정치 개혁을 실시하려 하였다. 그러나 정부 내에 개혁을 반대하는 세력도 강하였다.
이 때, 일본군은 경복궁을 포위하고 민씨 세력을 몰아 낸 후 흥선 대원군을 앞세워 개혁에 앞장서도록 하였다(1894.7.23). 이에 김홍집을 총리로 하는 새 내각이 구성되고, 개혁의 추진을 위해 군국기무처가 신설되었다(7.27). 군국기무처는 김홍집(총재), 박정양(부총재), 김윤식, 김가진 등의 반청, 반민씨척족 성향의 온건개화파로 구성된 주요 임시 기관으로서 정치, 경제, 사회 등 국가의 주요 정책에 대한 개혁안을 심의하였다(1차 갑오개혁: 1894. 7~12).
당시 일본은 청과의 전쟁에 힘을 쏟고 있었기 때문에 개혁은 비교적 일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진행되었다.
<1차 갑오개혁의 주요 내용>
정치: 국정과 왕실 사무를 분리하여 국정은 의정부, 왕실 사무는 궁내부가 담당하게 하였고, 의정부 산하의 6조는 8아문으로 개편되었다. 청의 연호를 폐지하고 개국 연호를 사용하였으며, 과거제를 폐지하고 근대적 관리 임명 제도를 마련하였다.
경제: 탁지아문이 재정에 관한 모든 사무를 관장하도록 하였으며, 상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은본위 화폐 제도와 조세 금납제를 시행하였다.
사회: 신분 제도를 폐지하고(공.사 노비 혁파) 조혼을 금지하였으며 과부의 재가를 허용하고 고문과 연좌제 등 봉건적인 악습을 혁파하였다.
① 을미개혁(1895.8~1896.2) 때에 ‘건양’ 연호를 사용하였다.
② 개항(1876) 이후 군사력 강화를 위해 종래의 5군영을 무위영과 장어영의 2군영으로 통합 개편하는 한편 신식 군대인 별기군을 신설하였다(1881, 교관 일본인).
③ 광무개혁(1897~1904) 때에 양전사업을 실시하고 지계(토지문건)를 발급하였다.
④ 2차 갑오개혁(1894.12~1895.7) 때에 전국 8도를 23부로 개편하였다.
첫댓글 해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