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캄보디아 여행 (5)
하롱베이 섬 일주를 한 후, 발맛사지, 곰 하우스를 들러 저녁식사 이후, 일정이 마무리 된다.
곰의 웅담(쓸개)은 월남전 때 생긴 고엽제 환자의 유일한 치료제이다. 또한 누구나 불로장생하고 싶은 사람인 지라 구미가 당긴다. 만병통치의 명약은 쓰다. 그러나 가치가 드높아 가격이 비싸다.
베트남 돈의 가치
저 돈을 베트남은 500,000 (동)이라 한다. 우리 돈으로 1,000원이면 여기 18,000동 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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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째
결국 베트남 여행은 하롱베이 하나로 귀결된다. 바쁘지 않게 짐을 꾸리고 2박을 한 숙소를 나와 편백나무에 대한 설명과 쇼핑이 이어진 후, (1)하노이 시내 거리 관광과 (2) 옥산사 참배면 베트남 여정은 마무리 되며 오후 비행기로 캄보디아로 향하는 일정이다.
대형 크루즈 선박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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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를 나가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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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저렇게 녹색이 변해 노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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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사
호암끼엠 호수주변을 돌고 호수 한가운데 있는 옥산사를 들른다. 부처님을 모신 사찰이 아니라 거북과 관련되고 왕의 숭배지이다. 중국 명나라 때, 베트남을 독립시킨 장군이 항상 전쟁에 졌다. 그러던 어느 날 호수에서 거북이가 나타나 검을 건네주었다, 그 검으로 나가 전쟁을 하면 신기하리 만큼 승승장구하였다.
독립이 된 후, 하루는 거북이가 꿈에 나타나 검을 돌려 달라 하기에 그 검을 호수에 던져주니 거북이가 나타나 가져갔다 한다. 세월이 지나 그 거북이가 죽어 그 검을 물위에 띄워 돌려받게 되었다 한다.
나라를 일으킨 그 왕이 그 거북이로 하여금 박제를 하여 이곳 호숫가에 절을 짓고 안치했다. 그 왕의 형상도 모셔져 있다.
다리를 건너 옥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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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끼엠 호수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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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9 거리
36개의 골목거리로 형성되있다. 하여 36거리라 한다. 하노이 시내 우리나라 중심의 남대문시장 같은 거리를 4명이 타는 씨클로(전동차)를 타고 주변 관광을 했다. 시장은 광대하리 만큼 넓다. 일반잡화 등, 생활필수품을 다루는 전통시장은 우리네와 크게 다르지 않겠으나 과일, 야채를 파는 곳이 많다.
또한, 베트남에는 어디를 가나 오랜 전쟁으로 인한 피해로 남자 노인들은 별로 없다. 전후 세대로써 거의 젊은 사람들이다. 또한 그 당시 남자들이 죽었으니 여자들이 부지런하게 농사를 짓는 일이 정착화 된다. 거리를 지나도 묘지를 볼 수 없다. 흙이 석회질이라 물이 땅 밑에 고여 있어 모두 화장을 한다.
우리는 무더운 날씨, 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과일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햇빛을 가리는 베트남 여자의 모자는 바나나 잎으로 만든 고깔 형이고 남자는 삿갓이다. 농사를 지을 때 멀리서도 모자로 남, 녀의 구별을 할 수 있단다. 비가 올 때는 어깨까지 가리게 되어 우산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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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유명한 "다람쥐똥 커피"의 유래
프랑스 사람들이 기후조건이 좋고 나무가 잘 자라 메콩강 근처에 많이 심었다 한다. 프랑스 땅주인이 하인들을 심하게 다루고 악독했다. 어느 날 하인에게 커피를 타오라 하자, 그렇잖아도 괘심이 여기는 터 인지라 골탕을 먹이려 원두커피를 갈아서 커피에 다람쥐 똥을 섞어 넣었다.
그것을 맛본 주인이 굳은 표정과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맛있다 하며 또 타오라 하기에 본래대로 타 같다줬더니 아까 맛이 안 난다며 캐묻기에 이실직고 했더니 잘했다며 그 후, 다람쥐 똥을 밭에 뿌리며 키운 커피가 되었다.
고무나무(실리콘)도 프랑스 사람들이 심었다. 베트남 사람들이 프랑스의 지배를 당했지만 먹고살게 해줬기에 프랑스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좋아한답니다. (우리나라의 커피들도 베트남에서 들여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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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이후, 라텍스 매장(우리나라의 인삼이면 이곳의 관광상품) 을 들른 뒤 하노이 공항으로 이동, 캄보디아로 출발 어둑한 밤에 도착한다.
오늘은 별로 흥미가 없었나요~^^ 캄보디아 불교유적지의 웅장함을 기대하며 내일의 발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