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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6년10월 16일 이른 아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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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내인 리치우먼을 깨우고 하나하나씩 짐챙기고 집을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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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포공항까지 가려면 좀 서둘러야만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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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개가 장난이 아니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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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항에 도착을하니 5시30분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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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시 40분 출발 비행기였지만,모든 항로 수속중단이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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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산,광주,제주 등..............수속중단이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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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개때문에 이륙이 안되면 어쩔수없지만,,,,,,,,,,,이미 전날에 제주에 도착되었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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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드님부부,그로리아님 부부에게는 당황스러울수밖에...............윽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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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시20분정도에 모든지역은 결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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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제주만 수속제기로..........문자와방송이 동시에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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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사이 이븐형님 부부도 오셔서 함께 대기중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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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뭏튼 공항을 이륙하고 제주에 도착을 하니 공항에 반가운 미셀,우드,그로리아,제임스님들께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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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뜨거운 환영으로 맞이해주셨고,우린 그 순간부터 부부가아닌 커다란 둥근 원속에 하나의 모임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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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원으로 모두 스며들어버린 느낌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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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객지에서 만나니 넘 반갑고 즐거움이 두배가 된듯 싶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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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인후 우린 버스를타고 오라cc로 향하는중에도 버스엔진 소리는 들리지않고 우리들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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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화소리와 웃음소리가 앞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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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치 학창시절 수확여행처럼.................(지금도 그때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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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라cc에서 1조를 여성4분 / 골프여왕님,미셀님,그로리아님,리치우먼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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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조는 남성4분 / 이븐닌,우드님,제임스님,리치로 티엎을 시작하였다....(27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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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잠시후 우린 모두 티그라운드에 모여서 여성분들의 티샷을 할때마다 모든남성분들의 합창소리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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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굳....................샷.....................아...................아..............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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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든 홀이 떠나가도로 외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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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디왈........부자 사모님들의 기사들인줄 알았다고...........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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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뭏튼 그때의 모습이 마지막이 될줄은 아무도 예상하지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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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슨 말인지 보충설명을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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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는 골프여왕님을 제외한 나머지 동반자들이 초보골퍼라서 많이 밀릴줄 예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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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모든 여성동반자들이 넘 잘치고나가서 2조팀들이 따라갈수가 없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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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가 티샷할때 이미 홀아웃을 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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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 빨랐다.....얼마나 잘 맞았으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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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웃음소리와 유쾌한소리는 계속해서 들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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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 즐거워하는 소리에 내심 다행스러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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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왜냐면, 리치우먼이 왕초보라서 많이 걱정되었던것도 사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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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의 홀에서 아내의 웃음소리가 들려올때 나는 더없이 행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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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새 나는 나자신의 즐거움보다는 아내의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더욱 행복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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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마 모두들 그랬을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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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골프를함께하지 않았을때는 이런 기쁨도 모르고 지내왔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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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분위기를 현장으로 다시돌려서..............2조는 핸디계산하고 내기골프를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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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과부터 말하자면 죽다살아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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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기골프의 가장 원칙인 한사람만 물고늘어질려고했는데..............그분이 제일 잘치셔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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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전을 면치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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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완전 프로샷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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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V에서나 볼수있는 명장면이였다...샷을하면 디봇 잔디가 20야드 앞에 뚝하고 떨어지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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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볼은 그린에서 빽스핀 걸려서 바로 멈춰 버리고...........그분이 누구이신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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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로 미셀님의 남편 우드님이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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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 놀라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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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인적으로 나는 양잔디가 아주 힘들었는데..........완죤 프로샷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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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샷도 샷이지만 플레이를 너무가 재미있고 즐겁게 동반해 주셔서 정말 즐거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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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의 큰형님.........아니 왕형님이신 이븐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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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모임에 가장 선임자이신 형님께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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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체적인 부분을 잘 리드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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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이븐 형님께서도 다른모임에서는 막내랍니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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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모든부분을 잘 챙겨주시는 마음이 더욱 크게 와 닿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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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치 형처럼 ......자상하시고 이해 해주시니 넘 편안하고 고마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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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븐 형님께서는 드라이버는 230야드 정도에.........하지만 쎄컨샷이 장난이 아니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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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0-170야드 정도에서 쎄컨을 핀에 2-3야드로 붙여놓으시니 다들 무너졌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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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드라이버 잘치고 많이 보내 놓아도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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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형님때문에 제가 안 되더라구요.......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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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뭏튼 아이언은 환상 이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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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3홀 니어도 제일 많이 붙이 셨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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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형님!!!!!!!!! 힘 보다는 기술이 앞선다는 말을 깨우쳐 주신 샷을 잘 기억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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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릴적에 어머니께서 기술을 배워야 밥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고 하신말씀이 하나 틀리지않네요.....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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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원여러분 제가 오늘 아침 란딩이 또 있어서 지금 준비 해야겠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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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머지 부분은 다녀와서 2부로 올리겠습니다...........지송..........기다려주세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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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후기
번개후기
제주도 부부 란딩후기.........1부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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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8 07:04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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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ㅂ ㅜ ㄹ ㅓ ㅂ ㅓ ㄹ ㅏ.
.
마치 라운딩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며 란딩후기를 읽었습니다. 2부를 기대합니다.
무럽네요. 언제나 한번 부부 란딩 가능할지?
리치님 후기 너무 재미있네요 이렇게 빨리 써 주시고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그리고 너무나 감사 합니다
그로리아님....넘 재미있었어요...지금도 횟집에서의 저녁이 그립네요...말씀적으신 제임스님께서도 분위기 엎된곳이죠....우리 담에 또 뭉치시자구요....우먼이 그로리아님,미셀님,골프여왕님과의 란딩 애기를 자주하고 아직도 기뻐하고 있어요...세분께 감사드립니다...한 박자 쉬고.........아시죠? 그로리아님....야...야...(우드님 버전)
예술적인 수필입니다요.... 아내 배려함에 배 아풀정도로 부러웠습니다.. 계속 그 모습 간직하시고..... 리치님의 계획된 봐 주기 덕분에 제주에서의 기억이 최고입니다요~~~~.. 두분 형님들 매우 즐거웠습니다.. 또 한번 가까운 시일내에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구..........우드님....겸손의 말씀입니다...최고의 샷이였습니다....너무 즐거웠고 아쉽네요....담에 꼭 같이가죠....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스코어는 2부에서 올려주실건가요?
계속되는 라운딩때문에.....내일도 라운딩.......꼭 시간내서 2부를 올리겠습니다...
리치님의 생생
후기를 보니 제주의 
거웠던 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새겨집니다.........그리고 1박2일여정속에.......많은 공감들을 함께 나누웠던것 같아요......우리모두를 챙기고 배려하신 수고에 감사
드리고
아직 눈감으면 꿩이랑....노루가...뛰어노는 오라cc가 눈에 선합니다... 리치님 후기2부 올
려 어
서......^^*
미셀님.........오라cc는 정말 마음에드는곳이죠!!!!!! 이번 여행을 다녀와서 리치우먼이 넘 즐거웠답니다.....우리 담에 1월정도에 부부동반 란딩을 사이판으로 가는겁니다...8팀정도로 만들어볼 예정이에요....그때까정 열심히 운동하삼.....미셀님 짱.......우드님...........두배 짱짱........
분위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