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공업도시라는 탓으로 공해가 심하다는 편견이 다소 있었는데 이를 벗어나기 위하여 시에서는 여러 가지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태화강 살리기였다.
상당한 기간 노력과 투자의 결과로 완전히 태화강이 황어 떼, 연어까지 회유하는 청정수로 살아났고 더불어 십리대숲을 비롯한 태화강 습지는 새들의 낙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태화강 일대와 남산 숲을 서식지로 하는 철새들은 여름철새 일곱 종류, 겨울 철새 두 종류가 계절 따라 찾아와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삼호동 태화강변에 위치한 울산남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철새 홍보관은 이들 철새들의 다양한 생태와 정보들을 잘 정리하여 찾는 사람들에게 교육과 전시, 체험관찰의 기회를 제공하여 정보는 물론 재미까지 선사하는 생태관찰시설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3D상영관에서는 최신 입체 영상으로 구현한 철새들의 이동과정에서 겪는 고통과 애로를 의인화하여 실감나게 감상하기도 합니다. VR체험관도 있는데 이 두 시설에는 얼마간의 이용료가 있지만 경로, 6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타 사회취약 계층에게는 무료이용을 제공합니다.
과거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인한 각종 오염 때문에 철새들이 떠나 버렸던 울산의 젖줄 태화강과 삼호십리대숲, 그리고 울창해진 남산의 나무숲에 계절따라 여러 철새들이 찾아들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쾌적한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가 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태화강을 찾는 철새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