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비자문제인데요. 남미의 비자는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이렇게 세 나라만 준비하면 되요.
저는 볼리비아 비자는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루에서 30달러를 주고 싶게 만들었는데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에콰도르비자는 꽤 까다롭다고 해요. 페루의 북부 국경도시인 뚬베에서는 쉽게 나온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서 받을려고 합니다.
비용은 60달러이고요, 대사관 근처 지정 은행에 납부한 후 영수증을, 여권,여권사본,은행잔고증명서,비행기표복사본,트래벌책 복사본...과 함께 같이 제출하면 되는데요, 서류준비는 각국 대사관 마다 달라서 확실치 않아요. 저는 리오에서 여권복사본만 제출했거든요.
둘째, 비행기에 관한 정보.
저는 중미를 여행한구 남미로 가는 여정을 택해서 그것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저는 파나마시티까지 내려온 다음 그곳에서 칠레 산띠아고 행 비행기를 끊은다음 다시 버스로 올라오는 여정을 택했어요.
산띠아고 까지 편도 요금은 학생할인으로 45만원정도 했고요,,,콜롬비아 보고타까지는 13만원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리마까지는 아마 25만원 정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수기라 더 비쌀것 같네요, 저는 학생할인으로 OTEC이라는 비행기표 전문회사에서 끊었는데 가장 쌌어요.
마지막으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드릴께요.
남미에서의 과거의 제 일정과 앞으로의 일정은 다음과 같아요,,,,
산띠아고-떼무꼬<칠레>-푸에르뜨몬뜨<칠레>-바릴로체<아르헨티나>-깔라파떼<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리오데자네이로<브라질>-까보프리오<브라질>이과수<아르헨티나>-살타<아르헨티나>-산 페드로<칠레>-유우니사막<볼리비아>-포토시<볼리비아>-수끄레<볼리비아>-라파즈<볼리비아>-푸노<페루>-꾸스꼬<페루>-리마<페루>-뚬베<페루>-바뇨<에콰도르>-키또<에콰도르>-오타발로<에콰도르 유명한 인디언 시장>-보고따<콜롬비아>-카타제냐<콜롬비아 북부>-파나마시티-코스타리카 산호세-한국
저는 개인적으로 아르헨티나가 가장 좋았어요. 일단 시설대비 가격면에서 가장 싸거든요.
싼숙소는 하루 4달러밖에 안하는데 도미토리지만 시설은 아주 깨끗해요, 뜨듯한 물 펄펄나오고...게다가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어서 도시를 좋아하는 저는 아주 대만족이었어요.
파타고니아 지방인 깔라파떼와 최남단 우수아이는 빙하를 볼수 있는 경이를 선사하고요, 부에노스아이레스같은 대도시는 클래식공연과 탱고공연, 델라구아다 공연같은 각종 문화생활을 싼 값에 즐길 수 있어요. 버스도 상당히 고급인데, 이동시간은 아주 길어서 만만치가 않아요, 우수아이로 가신다면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군요. 한 12만원정도....
이과수폭포와 살타는 아르헨티나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써 다들 브라질 쪽의 이과수보다 싸고 좋다고 하더군요. 살타는 아주 아름다운 도시예요, 근처의 후후이에 투어를 가시면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보실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바릴로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너무 관광지라 쫌 그렇지만 정말 이쁘고 이쁜 도시랍니다. 새파란 호숫가 도시....
볼리비아는 남미대륙 통째를 통털어서 현재 물가가 가장 싸요. 그만큼 바가지도 많으니까 늘 깍으시고요...하하하 유우니 사막에서 일출은 잊을 수 가 없답니다. 유우니 투어는 깍아서 60달러, 산페드로<칠레>나 포토시<볼리비아>에서 투어를 신청하는 게 가장 쌀것입니다. 포토시는 남미에서 중요한 도시로써 꼭 가셔야 하는데 고도가 4600미터라 고산증에 조심해야 해요, 두통약 꼭 챙겨가세요...수끄레도 참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라파즈는 소매치기가 많으니까 조심하시고요. 저는 산타크루즈는 안 갔는데 그곳도 볼리비아 저지대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정글에 가까와 무척 더워요. 그 밖의 볼리비아 고산 지대는 무척 추우니까 라파즈나 포토시의 시장에서 알파카, 야마 스웨터를 꼭 사서 입으세요 10달러면 아주 좋은 것을 살 수 있답니다. 저는 5달러 짜리를 샀는데 디게 이뻐요. 헤헤
페루는 푸노, 아레끼파, 꾸스꼬, 와라스, 리마등이 관광지로 명성이 높은데요, 저는 이번 일정에서 생략했지만 와라스가 안데스 고산지대로 무척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남미 문명의 모체인 차빈유적지도 가깝고...페루는 소매치기가 많다고 명성이 높지만 저는 잘 못 느끼겠어요. 오히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더 위험했으면 했지...자신만 주의를 기울이면 물건을 도난당하는 일은 피할수 있어요. 꾸스꼬에서 마츄픽츄로 가는 당일치기코스는 약 90달러, 3박 4일로 트랙킹을 하는 것은 현재 깍으면 약 200달러로 갈 수 있는데요, 예약을 해야되요, 아님 한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기다리기가 싫어서 잉카로드는 아니지만 최근에 여행사에서 만든 새로운 트랙킹코스로 5박 6일간 130달러에 갔다왔어요. 엄청 깍깠죠...ㅎㅎㅎ
여행사에서 텐트와 침낭, 음식 그 모든 것을 제공하고 포터들이 짐을 다 지고 가기때문에 힘들지는 않아요. 등산을 좋아하고 고생을 즐기신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푸노에서는 꼭 호수섬 따낄레와 우로스섬 투어를 하세요. 잉카문명의 발상지인 띠띠까까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수 있답니다. 가격은 약 10달러정도.
칠레는 개인적으로 물가도 비싸고 사람들도 우울해서 별로지만...유명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별장이 있는 발파라이소가 이쁜 도시라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저는 산페드로에서 달의 계곡투어를 했는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온통 사막에 떠있는 별과 달이란....산띠아고는 남미 통틀어 가장 안전한 대도시이고 여유롭게 지낼수 있지만...물가 특히 숙박비가 비싸답니다.
떼무코는 칠레 역사상 중요한 곳이지만 뭐 별로 볼것은 없어요.
반면에 브라질은 정말로 사람들이 좋아요. 포루투갈어를 써서 말은 안통하지만 정말 친절한 사람들이랍니다. 저는 웬 브라질 아가씨를 만나 까보프리오라는 휴양지에서 공짜로 오랬동안 묵었어요. 제가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해변가 같아요. 까보프리오는...그런데 겨울이라 스펙터클한게 덜해요. 리오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그러나 바이아 지방의 살바도르야 말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고 사람들이 그러더군여.
에콰도르는 아직 안갔지만 바뇨라는 도시가 아름답고 평화로와서 명성이 높아요. 저는 그곳에서 아마존 투어를 할려고요. 당일치기는 25달러 정도면 된다고 하더군요. 세계적인 원주민 시장이 있는 오타발루는 키또와 가까와 끼또에서 왔다갔다 하면 될것 같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에콰도르가 미국 달러를 그대로 쓰게 되면서 물가도 많이 오르고 바가지도 많다고 하더군요. 페루보다 물가가 높다는 소문이예요. 다만 문신은 싸다고 하던데 하하하.
콜롬비아는 보고따가 위험하다고 명성이 자자하지만 저는 꼭 가려고 합니다. 황금 박물관이 참 유명하지요. 갔다온 사람들은 보고따 도시가 가장 아름답다고 난리입니다. 근데 커피에 약을 타서 정신을 잃고 돈을 강탈당한 사례도 들었어요. 늘 주의하면 그런일은 없으리라 봅니다. 콜롬비아에도 아름다운 도시가 많은데 특히 북부의 카타제냐 지방은 해변가와 국립공원으로 명성이 높아요. 저는 그곳에서 남미여행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사실 남미여행은 정석이 없는 것 같아요.
직접 부딪히며 느낄 수 밖에...그리고 사람들이 좋아서 스페인어만 하면 쉽게 다닐 수 있는 것 같아요. 위험하지도 않고...게다가 음식값이 참 싸서 럭셔리하게 먹으면서 다닐 있어요. 하하하 특히 볼리비아 라파즈는 맥주가 유명한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치킨도 캡이고...아마 중남미 통틀어 가장 싸고 맛있을 겁니다.
아르헨티나는 당연 아사도가 유명하죠. 가우초음식인 소바베큐인 이것은 아주 양이 많아요...바릴로체는 쵸콜릿이 아주 유명합니다. 쵸꼴라떼 한잔 꼭 즐겨보시길....브라질에 가시면 길거리 핫도그를 꼭 드셔보세요. 물가가 비싼것에 비해서 싸고 각종 양념을 선택할 수 있어 푸짐하답니다.
칠레에서는 푸에르또몬뜨의 시장에서 해산물을 싸게 드실 수 있어요. 해산물이 유명한 곳이니까 꼭 드셔보시길. 그리고 산띠아고근처는 와인생산지로 유명하니까 와인 꼭 드시고요..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와인투어를 해서 와인에 취해 가이드 설명도 못들었답니다.
준비물은 여러가지 있지만 개인적으로 방수배낭커버, 설사약, 후라쉬등이 필수품인거 같아요. 가끔 비가 오니 우비도 잊지마시고요. 고원지대는 날씨가 상당히 추우니 내복도...하하하
하지만 현지 조달이 다 가능하니 궂이 짐을 많이 가져올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건전지나 필름이 비싸니 그정도는 가져오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