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8일...
15번 하이웨이를 따라 미친듯이 달린다...
빌리지 피플의 고~♬ 웨스트~♬♬ 노래가 들리는 듯...
금광?을 찾아 서쪽으로 서쪽으로 계속 달린다...
그러다가 가민네이게이션이 우측으로 빠지라고 한다...
와우~ 드디어 반가운 글자...밸리오브파이어, 불의계곡이 보인다...ㅎㅎ
자이언캐년에서 불의계곡까지는 2시간반거리...
▷Valley of Fire Visitor Center 주소 : Overton, Moapa Valley, NV 89040
15번 도로에서 169번 도로로 접어들어야 불의계곡에 갈 수 있고...
음...저기 보이는 황토색, 흰색, 붉은색이 섞인 그 지역 일대가 불의계곡 주립공원인듯...
우측으로 빠진 다음 저기 앞에 고가도로 밑에서 좌회전을 한다...
저기 푯말에 food는 뭘까? 식당을 말하는건가...ㅎㅎ
그런다음 로건데일, 오버튼city 방향으로 계속 직진...
여기서부터 작은 시골마을이 시작된다...오른쪽 간판에 모아파밸리라는 이정표...
아마 이 지역을 모아파밸리라고 하나보다...ㅎ
성조기가 걸려있는 이 건물은 구글로 찾아보니
모아파 장례식장이었다...ㅎ
로드뷰까지 제공하는 구글...
모아파 모춰리라는 간판까지 당겨볼 수 있다...ㅎ
모아파는 아메리카 원주민 파이우트(Paiute)족 언어로 진흙 투성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고...
혹자는 모스키토...모기에서 유래되어 모기많은 샛강에 사는 인디언부족이란 뜻이라는데...ㅎㅎ
설마 모기에 물려서 아파~ 에서 유래된 모아파는 아니겠지...ㅋㅋ
앗~ 이거는 무슨 관공서 같은데...모아파밸리 수자원관리국?
아마 이 지역에 물을 정수해서 공급하고 판매하는 회사인듯 하다...
자...이제 모아파밸리 마을을 한참 지나 달리다 보면
네바다주 답게 사막, 스텝초원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그러면서 도로가에 나타난 미국국립공원 마크가
여기는 레이크미드 국가휴양지 지역임을 알려준다...ㅎ
그러니까 여기 불의계곡이 라스베가스의 후버댐이 만들어낸
미드호수와 가까운 상류지역이란거다...
169번 도로를 따라 사막을 계속 달리다가...
밸리오브파이어~ 불의계곡 주립공원으로 우회전을 해서 들어간다...
그리곤 Fee...피같은 돈을 내라는 문구...ㅎㅎ
도로이름은 밸리오브파이어 하이웨이...
막 우회전을 하니 캠핑카 한대가 투어를 마치고 나오나 보다...ㅎ
불의계곡...저 불타는 듯한 붉은색 바위 때문에 지어진 이름일 것이다...
공원 입구에도 아직 오지 않았는데 주변 환경이 예사롭지 않다...
저 키작은 덤불 속에는 방울뱀이라도 한마리
또아리를 틀고 있을 법하다...
자...여기서부터가 불의 계곡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럼 인터넷 자료로 불의계곡...밸리오브화이어(Valley of Fire)
개요만 간단히 알아본다...
불의계곡은 말 그대로 태양을 받으면 불 처럼 빛나는 신비한 계곡으로
네바다주립공원 1호로 지정되었단다...
라스베가스에서 북동쪽으로 50 마일 정도( 승용차로 1 시간 소요 )에 떨어진 곳...
이 일대는 고대 푸에블로 족, 모아파 인디언부족의 성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는...
이 주립공원 내부에는 이상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은데
벌집 같이 생겼다고 Beehives 바위, 코끼리 모양의 엘리펀트 Rock,
Seven Sisters라는 7개의 거대한 바위, 아치 모양의 Arch Rock,
넘어 질듯 균형을 잡고 있다고 Balancing Rock 등이 있고...
특히 Atlatl Rock이라는 고대 벽화 그림이 유명하다고...
8천년 전에 인디언들이 새겨놓은 석화(돌에 새긴 그림 )가 아직도 사암 바위 곳곳에 남아있어
고고학적인 가치도 높고 신기한 기분이 든다고...
또한 공원내에는 다양한 루트의 트레일코스가 많은데
Mouse's Tank, Silica Dome, Fire Wave, White Domes 트레일 구간이 있고...
입장료는 승용차 $10 이고, 캠핑장 하루 이용료는 $11...
스타트랙, 토탈리콜 등 영화,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배경지...
저기 앞 표지판은 Fee스테이션이 바로 앞이라는 말...
그러니까 여기는 불의계곡 서쪽 출입구...West Entrance...
그런데 Fee스테이션엔 직원이 없었다...그럼 공짜인가? ㅎㅎ
아마 서쪽에서 진입하는 사람은 그 숫자가 많지 않아서 ?
라스베가스쪽에서 진입하는 동쪽 출입구는 차량들이 많이 오니 직원이 근무하는 듯 하다...
음...화장실과 그늘쉼터가 있는 듯...
차를 주차장으로 이동하니...
셀프페이 해주세요~ 라는 푯말을 본다...ㅎ 이거 못 본척 해버릴까? ㅎㅎ
그렇군...저기 차량 두대도 셀프페이를 하고 있는 모양...
해서 듬직한 도영군에게 이걸 한번 시켜본다...ㅎ
몇가지를 적고 10달러를 봉투에 넣은 다음
영수증을 떼어 가야 한다...ㅎ
스스로 뭔가를 했다는 것에 엄청 뿌듯해 하는데...ㅎ
오~ 서쪽 출입구 주변이 온통 붉은색 사암지대...
아니 이런 동굴이 어떻게 자연적으로 생길 수가 있단 말인가...ㅎ
정말 진흙을 짓이겨 거대한 흑손으로 쳐바른 것만 같다...
2인용 동굴체험학습...ㅎ
인디언 한가족이 딱 들어가서 살 수 있는
전용면적 3평짜리 원룸이다...ㅎㅎ
Reebok을 입은 인디언 한분이 마을 정상에 오른다...ㅎㅎ
그리고는 이땅은 다 내땅이여~ 라고 외친다...ㅎ
자...공원내 도로를 따라 방문자센터를 찾아간다...
아마 여기쯤인가...저 언덕 위에 코끼리를 닮은 바위가 있다던데...
엘리펀트락...저 트레일코스를 따라 조금 돌라가야 하나보다...
참 간편한 세상이다...이제 여행은 직접 안가봐도 된다...
구글만 열어보면 다 나온다...ㅎ 로건 맥다니엘님 감솨 ~ ㅎㅎ
히야~ 뭐 도로 양옆이 정말 바위에 불이 붙은 듯 하다...
그러다가 거대한 불붙은 산을 만나 차를 세운다...
파란 하늘과...붉은 산...하얀색 순백의 알티마가
선명한 색의 대조를 이룬다...
하아 ~ 참으로 별천지라고 밖에 말 할수 없는...ㅎ
처음 여행을 준비할 땐 국립공원도 아니고
무슨 주립공원이라 해서 그냥 패스하려 했는데...ㅎㅎ
그 옛날 인디언들이 왜 신성한 땅으로 섬기고 살았는지
더 깊이 들어갈 수록 이해가 되어 간다...
정말 저 도로위에 누워서 화보라도 한장 씩고 싶은 심정...ㅋ
마눌님은 쪄 죽겠는데~ 니나 나가~ 라고 하신다...ㅎㅎ
구멍이 숭숭 뚫린 저 바위는
죽어서 뼈만 남은 동물의 머리같기도 하고...ㅎ
푸른 하늘, 흰색물결의 구름들...그리고 붉은 바위,..그리고 초록의 수풀...
ebs에 나오는 밥 로스 아저씨처럼 슥슥~ 대충~ 붓으로 그리면서
참 ~ 쉽죠? 라며 약올리는 듯...정말 한폭의 그림, 멋지지 아니한가...
크흐~ 이건 또 뭔가...작은 수풀이 우거진 스텝초원 위에
뜬금없이 서 있는 저 진흙 바위들...ㅎ 이건 분명 누가 장난친게 분명하다...ㅋㅋ
신이 있다면 아마 그 분의 장난일 것...마치 도자기를 빗던 도공이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자 패대기를 처버린 것 처럼...평지 사막에 난데없이 진흙기둥이다...ㅎ
이 바위들의 제목은 Seven Sisters...ㅎㅎ 우리나라 말로는 7공주...ㅋ
구글로 찾아보면 진흙기둥 사이사이에 어떤 인공의 시설물이 보인다...
그늘막과 의자, 테이블이 있다...
음...아마도 피크닉 장소로 이용이 되나 보다...
방문자센터는 쩜 5마일 남았다...
자...저기 표지판 뒤를 한번 보시라...위에서 순서대로 보면
푸른하늘, 검은 산, 붉은 산, 초록의 초원, 붉은색 대지, 검은 아스팔트도로...ㅎ
벨리오브파이어 하이웨이에서 마우즈스탱크로드로 우회전을 하면
방문자센터가 나온다...
오~ 역시...거대한 붉은 산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은 방문자센터다...
캠핑카, RV차량도 넉넉하게 댈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붉은 산 아래 성조기가 나부낀다...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는 이 불의계곡 주립공원...
특히 영화 토탈리콜의 대부분의 화성 배경이 이곳이라 한다...
이 영화가 1990년대에 나온거니까
그때부터 벌써 클론, 복제인간에 대한 문제제기를 헐리웃은 시작했다는거...ㅎ
이 장면이 불의계곡 어디에 있다는 말이군...ㅎ
붉은 색의 화성배경으로 이보다 더
적합한 배경장소는 없었을 듯 하다...
토탈리콜에서 가장 깨는 장면...ㅎㅎ
샤론스톤의 리즈시절...
뭐 당대 최고의 섹스심볼이었으니...ㅎ
저 누님이 58년 개띠라는게
아직도 난 믿기지가 않는다...ㅎ
그리고 이 7080 추억의 TV시리즈...출동~ 에어울프...
네바다주 사막이 주요 촬영지여서 불의계곡도 자주 등장했다고 하는데...
헬기면 헬기, 탱크면 탱크...
모조리 박살내 버리고 전투기까지 맞춰잡는 초음속 헬기...ㅎㅎ
이 시리즈의 가장 멋진 부분은 이 에어울프가 출동하는 장면인데...
네바다사막의 어느 사화산 속에서 두두두두~ 하면서 올라오면서
쏜살같이 적진으로 달려들어 미사일을 꽂아버린는 장면...ㅋㅋ
에어울프의 보금자리인 사화산의 바닥...
인디언말로 지혜의 땅이라는 이 캐미노타니...ㅎ
지금도 매니아들은 이 에어울프를 찾아서
네바다사막을 뒤지고 다니고 있다는데...ㅎㅎ
자...이토록 유명한 불의 계곡의 방문자센터로 들어가 본다...ㅎ
뭐 이정도의 뷰는 그저 흔한 미국 서부의 방문자센터...ㅎㅎ
이 명판은 밸리오브파이어가 주립공원이자
국가지정 랜드마크라고 알려준다...ㅎ
불의계곡 사진들과 위치, 특징들을 설명해놓은 안내판...
방문자센터를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화이트보드...
오늘 하루 기상일기예보를 적어 놨다...
음...매우 더운 날씨이니 하이킹을 하지 말랜다...ㅎ
한쪽에는 불의계곡 일부를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
햐~ 이런 벽화들이 있다는거 아닌가...선사시대부터 푸에블로족 아메리칸 인디언이
근처 모아파 계곡(Moapa Valley)에서 농경사회를 꾸리다가
이 곳 불의계곡에서 사냥 활동을 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동물, 사람은 이해가 되는데 나머지는 뭘까...혹시 우주인? ㅎㅎ
푸에블로족 아메리칸 인디언의 농경사회 생활모습...
정말 퓨마가 살 수 있는 딱 좋은 환경인듯 하다..
그리고 서부 개척시대에 금광과 은광을 찾아
들어왔던 사람들의 흔적...
이게 다 실제로 불의계곡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그리고 이 불의계곡은 그러니까 고대의 바다였다는 지질학적 증거들...
그리곤 방문자센터 뒷뜰로 나가본다...
레인져들이 새 모이와 물을 넣어둔 모양...그래서 나그네 새한마리가 찾아왔다...ㅎ
니도 이런데 산다고 고생이 많다...ㅎㅎ
정말 어떻게 바위에 구멍이 저리 숭숭~ 뚫렸을까...ㅎ
고대 인디언들이 저곳에서 잠을 자고 생활을 했을 것이다...
저 손모양은 뭐지? 구멍이 뚫렸어용~
뭐 이런 뜻인가...ㅎ
도영군 뒤에 우람한 붉은 바위가 있어 담아본다...
흡사 공룡의 머리? 독수리?의 두상을 닮지 않았나해서...ㅎ
음...멋지다~ 붉은 바위의 기상...
습도는 없다지만 엄청 따가운 네바다 사막의 태양이다...ㅎ
모자를 쓰지 않으면 얼굴이 벌겋게 익어버릴 정도...ㅎ
다시 안으로 들어와 관람을 마저 더한다...
코끼리바위, 세븐시스터즈 같은 특이한 바위들을 위치별로 보여준다...
젠장~ 이걸 다 가볼려면 한참을 트레킹, 하이킹을 해야 한다...ㅜㅜ
낚시꾼은 물속의 고기를 다 잡지는 않는다는거...
딱 필요한 만큼만 잡아간다는거...ㅎㅎ
물이 부족한 척박한 땅이지만 이곳엔
뱀, 설치류, 사막여우, 영양, 늑대가 살고 있나 보다...
헛~ 살아있는 뱀을 정말 전시해 놨다...ㅎ
이건 방울뱀일까...
호~ 이놈은 정말 방울뱀 처럼 보인다...
껍질 무늬가 상당히 공포스럽게 생겼다...ㅎ
이 놈은 사막거미...
그리고 이 녀석은 사막도마뱀...
자...이제 우린 방문자센터를 나와 불의계곡 공원
이곳 저곳을 투어해 보기로 한다...먼저, 왔던 길에 본 세븐시스터즈...ㅎ
오...세븐시스터즈 돌무더기...ㅎ
7개의 붉은 바위기둥들...
사진도 찍으시고 의자에서 쉬었다 가세요~ 한다...ㅎ
세븐시스터즈 주차장에 차를 댄다...
저 표지판은 뭔 말일까...일출, 일몰 하루에만 사용하세요~ ?
자...불의계곡 세븐시스터즈 앞에
이 같은 표지판에 기대고 있는
저저~ 각선미 좋은 츠자는 누구일까...ㅎㅎ
그렇다...소녀시대...
우리 소녀시대가 불의계곡을 와서 화보를 찍었나 보다...ㅎ
화보집 이름은 걸스 제너레이션 in라스베가스...ㅎ
이제 어느덧 서른이 다 되어 가는 나이들...ㅎㅎ
역시 군대에서나 사회에서나 운전은 막내가...ㅎㅎ
그리구 난 센터에 수영이가 젤 이쁘당...ㅎ
그리구 유리...스모키한 화장하니 더 이뻐 보이구...ㅎ
이거 뒤에 불의계곡이 그냥 묻히네 묻혀...ㅎㅎ
어느 고대시대 아마존의 여전사 같기두 하구...ㅎ
이 정도 히치하이커라면 다 선다...ㅎㅎ
차들이 멈춰 선다...ㅋㅋ
오홋~ 웃는 모습 정말 예쁘다...ㅎ
서현...불의계곡을 그냥 동네 뒷산으로 만들어 버린다...ㅎ
음...비쥬얼은 역시 수영이...
불의계곡...이거 누가 보면 수영이 화보보고
찾아간줄 알겠네...ㅎㅎ
그리구 불의계곡을 찾아서 화보찍은 츠자가 한분 더 있는데...
바로 탈랜트 겸 모델...고준희
왜 이런 자연에 나와서 옷광고 화보를 찍을까...
인공적인 인간의 옷에 가장 원초적인 자연을 대비시켜
도드라지게 보이는 효과를 얻는 것일까...
정말 그래 보이지 않은가...
사람과 옷만 확~ 살아난다...ㅎ
고대 인디언들이 맨발로 지나던 자리는
이젠 신인류의 뾰쪽구두가 대신한다...ㅎ
부디 옷이 많이 팔렸길...ㅎ
그러니까 저기 승용차 서 있는 곳에
우리도 주차를 한다...
정말 신기하기 그지없다...
너무 넓어서 파노라마로 한번 담아본다...ㅎ
세븐시스터즈...7공주중에 저기 왼쪽 진흙기둥은
사람의 머리를 닮은듯...누가 밤에 몰래 저렇게 깍아놨을리는 없다...
소녀시대 수영이, 고준희 화보를 보다가
이젠 땡땡이 냉장고바지 화보를 접한다...ㅋㅋ 옷광고 화보 맞다...ㅜㅜ
이번엔 세븐시스터즈에서 서측 출입사무소쪽으로 더 나가면
삼거리 사잇길이 하나 나오는데...
거기엔 작은 공터에 바위 하나만
덩그러니 서 있는걸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름도 외로운 바위다...ㅎ
그 사잇길을 따라 좀 더 들어가면 캐빈, 오두막이 나온다...ㅎ
화장실, 그늘쉼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런 붉은색 돌로 만들어 세운 벽돌집이 있다는거다...
오~ 저기 앞에 정말 구글에서 본 캐빈이 보인다...
그리곤 이 멋진 곳에 차를 파킹한다...ㅎ
캐빈을 직접 확인차 가보는 호떡...
음~ 그런데 이런 캐빈을 인디언들이 짓고 살았다고 하기엔 너무 최신식...?
그렇다...안내문 표지판을 읽어보면 불의 계곡이 주립공원이 되던 1935년...
3개의 캐빈을 지었댄다...당시 여기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캠프의 레인져들이 사용 했다고...
조국에 계신 동포여러분께 인사한번 올린다...ㅎ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차장이라고 하면 욕먹을라나...ㅎㅎ
자...다시 차를 몰아 세븐시스터즈로 나온다...
마눌님이 에어컨 빵빵한 차안에서 한컷 잡아준다...ㅎ
토탈리콜의 아놀드 슈왈제너거 따라하기...ㅎㅎ
이젠 다시 방문자센터쪽으로 돌아가서
저기 북쪽의 화이트돔스 트레일까지 드라이브를 해본다...
방문자센터 앞 도로는 이제 화이트돔스로드라고 나온다...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탐험가의 설레임 같은 그 기분...딱 그거다...ㅎ
크게 우회전을 해서 언덕을 하나 넘어야 한다...
도로 양옆에 높다란 붉은 바위산들이 위압감 있게 다가온다...
언덕을 넘어가니 기가막힌 장관이 펼쳐진다...
세븐시스터즈 그 도로에 있던 진흙바위는 바위도 아니었다...ㅎㅎ
미술시간에 찰흙을 갖지고 놀다가
그냥 바닥에 패대기쳐서 떡칠을 해 놓은 형상이다...ㅎ
그리곤 저기 앞에 그늘쉼터와 주차장 같은게 보인다...ㅎ
화이트돔스로드를 가기 전에 마우스탱크로드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저기 마우스탱크는 유명한 트레일코스 중 하나...
유아 히어~ 가 이 부근...
설명에 따르면 1890년대에 쥐새끼, 즉 마우스라고 불리던 인디언이
주민들을 피해 이 협곡에 숨었댄다...
협곡 한가운데에 비위속에 물이 고여 있어서 한동안 숨어 지내기가 가능했다고...
해서 그 인디언의 이름을 따서 이곳을 마우스탱크 (Mouse's Tank)라고 부른다 한다...ㅎ
그래서 그 마우스 인디언이 숨어지내는 동안 이런 벽화를 그려낸 걸까...ㅎㅎ
강강수월래~ 라도 하듯 사람과 사람이 손을 잡고 돌고 있다...ㅎ
다시 우린 화이트돔스 방향으로 달린다...
까실까실한 트래킹화를 신고 저 바위산들을 누벼보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지 않는다...ㅜㅜ
가는 길은 파이어캐년 로드를 만나 삼거리로 다시 갈라진다...
이 부근엔 레인보우비스타와 파이어캐년아치라는 뷰포인트가 있다...
레인보우 비스타도 트래킹을 한참 해야 한다...ㅎ
뭐 괜찮다...구글이 있으니깐...ㅎㅎ
아마 저곳에 올라서면 무지개를 볼 수 있을까...
트로보님이 무지개는 없다고 알려주신다...ㅎ
으음~ 제법 귀티나는 츠자분들이 이곳을 다녀가셨군...ㅎㅎ
그럼 파이어캐년아치는 어떻게 생겼을까...
아마 저 그림자가 롭엔젤님인가보다...ㅎ
아...파이어캐년 아치가 저렇게 생겼구나...ㅎ
구글로 여행하는 김에 이번엔 파이어캐년 로드로 끝까지 가본다...
아마 영화 스타트랙의 한장면이 여기서 촬영이 됐나 보다...ㅎ
다음은 실리카돔...
실리카는 규소라는건데 이게 석영, 수정, 오팔 같은 보석에서 볼수 있다...
하~ 이 장면 또한 예술이 아닌가...
검은 산, 붉은 산, 노란 산...ㅎ
이 노란 산맥 일대가 규소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도 모른다...ㅎ
살짝 토탈리콜 화성의 장면이 살짝 오버랩된다...
카햐~ 이건 또 뭘까...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저 노란 산맥줄기와 붉은 산맥의 줄기가 서로 맞닿아 있다...
자...우리는 그 삼거리에서 계속 북진, 화이트돔스로 향한다...
정말 붉은 계곡이라는 불의계곡에서
이 햐얀색 바위덩어리 집단은 또 뭐란 말인가...
참 같은 공원 안에서도 어찌 바위색이 이리도 형형색색일까...
저기 멀리서 차들이 오는 곳까지 계속 달려야 한다...ㅎ
여기를 오기 전에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을 관통했지만
결코 자이언 못지 않는 비쥬얼이다...
오히려 아기자기한 곳이 많고 비교적 짧은 트레일 코스들이 많아
라스베가스 여행자들이 자주 찾을 수 밖에...ㅎ
하~ 그러다 맞닥드리는 이 거대한 바위의 정체는?
바로 파이어 웨이브라는 바위산...
이 바위산 앞에 서면 안내판이 하나 보이는데...
아하~ 여기서 0.6마일, 1키로를 가면 저런 웨이브바위 암반바위를 볼 수 있다는거다...ㅎ
물 많이 마시라는 말은 참 여러군데서 본다...ㅎ
이거참 우린 고민한다...
저기를 가볼 것인가 말 것인다...ㅜㅜ
아하~ 1키로를 걸어가면 이런게 나오는구나...
정말 기가 막히는 자연의 창작물이다...
정말 이 사진을 늦게서야 찾아보고 못가본게
이리 후회 될 줄이야...ㅜㅜ
저렇게 공룡 머리처럼 돌출된 웨이브 바위 위에 서면
세상 절반은 가진 기분 일 듯...ㅎ
여기도 다음생에서나 가보는 것으로 키핑을 해놔야 하나...ㅎ
불타는 물결...불의계곡 또하나의 랜드마크임에 틀림없다...ㅎ
그리곤 우리가 도착한 곳은 화이트돔스의 주차장...
저기 아랫동네가 붉은 색이라면 이곳은 온통 하얀색...
화이트돔스...말그대로 하얀반구형 지형들이 저너머에 있다는거...
차량에서 내린 분들은 여기저기 바위 위에서 추억을 담는다...
저기 안쪽이 바로 화이트돔스 협곡...
예전엔 저기 안쪽까지 차로 갈 수 있었나 보다...
이 두분 츠자분들은 나이 2살을 더 먹었을테고...ㅎ
붉은 모래바위와 하얀색 석회석 바위들이 어울려 섞인 화이트 돔즈...
아하~ 이렇게 협곡으로 내려가는거고
수많은 인류의 발자국 흔적들...
협곡안에는 이런 절경은 정말 신선들이 사는 곳이라 할 만 하다...
오호~ 여기 저 나무와 돌담은 인디언들의 유적일까...
와우~ 화이트돔스의 트래킹도 다음생을 위해 키핑한다...ㅜㅜ
자...우린 이제 막다른 길 화이트돔스에서
방문자센터까지 되돌아 나간다...
되돌아 나가는 길 또한 이 방향 뷰가 또 장난 아니다...
화이트돔스의 협곡 언저리인 듯...
저멀리 중생대 스테고사우르스 공룜 몇마리가
등에 난 돌기를 세우고 지나가는 것 같다...
너무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이래서 이곳에서 자동차광고를 많이 찍는다고 하지 않은가...
저기 오는 차량이 보였다 안보였다...
도로의 높낮이가 사인, 코사인 곡선을 그린다...
그리곤 특별히 이름이 없는 화이트돔이 하나 나온다...
마치 어느 시골 선비가 상투를 튼 듯도 하다...
공터가 나와 잠시 차를 세워본다...
이거 그냥 공짜로 알티마 광고 화보를 찍어주네...ㅎ
이 사진 가져가서 닛산 사장에게 돈 좀 달라고 할까? ㅎㅎ
돈주세요~ 가 일본어로 뭐지? 오카네 구다사이? ㅋㅋ
멀리 보이는 저 앞 붉은 산은 정말 산불이 난 것 같다...
그 불길을 뚫고 차 한대가 달려온다...
그냥 한폭의 자동차 광고다...ㅎ
또 공터가 나와 그 산불앞에 차를 세워본다...
닛산 사장님은 정말 내 후기 보신다면 그냥 생까면 곤란하다...ㅋㅋ
알티마를 가져와 불의계곡에서 그냥 보수없이 화보를 찍어준거다...
하얀색 고령토 덩어리를 반죽해서 잠시 한쪽에 치워 놓은 듯...
하얀바위 붉은바위가 참 적절히도 석여있다...
다시 붉은 산길 마우스탱크로드...
몇대의 차들이 마우스탱크 트레일을 하나 보다...
불의계곡 이름을 참 절묘하게 잘지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기 앞에 언덕을 다시 넘어가면 이제 방문자센터...
이젠 검은 산이 우릴 맞는다...
우린 방문자 센터를 나와서 동쪽 출입사무소,
라스베가스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동쪽출입사무소로 나가는 길에는 불의계곡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들이 있다...
먼저 비하이브 (Beehives), 말 그대로 벌집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모양인데 영락없이
벌집 모양처럼 만들어진 것이 참으로 경이롭다...ㅎ
정말 어느 나무가지 사이에 달린 말벌집을 보는 듯 하다...
벌집 안으로 조금 들어가 벌 한마리가 되어 본다...ㅎㅎ
침식이 된다고 해도 왜 저런 모양으로
규칙적으로 균일하게 깎여가냐는거다...ㅎ
마눌님이 셀카봉을 꺼내셨다...
개한마리, 말한마리는 냉큼 달려와 머리를 들이민다...ㅎㅎ
리복 한국 지사장님도 이러시면 곤란하다...
저 리복을 입고 라스베가스에서 부터 달렸다...ㅎㅎ
이 바위들도 조금만 더 세월이 지나면
더욱 선명한 벌집이 되어 있을 것이다...
거참~ 검은 산과 붉은 산의 조화...
저 분들은 대체 어디를 다녀오는걸까...
아마 저 안쪽에도 어떤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있는 듯 하다...
이건 정말 개 같다...
아...그 개같다는게 아니라 정말 개 같다...ㅎㅎ
비하이브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우린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ㅎ
아치락과 아틀라틀락이 있는 곳으로...
캠퍼출신이라서 그런지 캠핑장만 봐도 반갑다...ㅎ
밸리오브파이어 하이웨이에서 좌회전을 한다...
구글에서 도모어라는 분이 아치락과 아틀라틀락이 있는 지역을
공중에서 잡아주셨다...참으로 기가 막히는 전경이다...ㅎ
먼저 아치락으로 가본다...
하~ 정말 또하나의 자동차광고 로드뷰를 만난다...ㅎ
아치락을 가기 전에 지나다가 먼저 아틀라틀락을 보게된다...
정말이지 우람한 바위산이다...
붉은 사암덩어리에 검은 색으로 코팅?이 된 듯한...
도로를 따라가니 아치락 캠핑장이 나온다...
문이 잠겨 있고 운영을 안해서 아무도 없다...
구글에서 찾아본 아치락 캠핑장 풍경...와우~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비박을 하며 이런 여행을 한다면...로망 그 자체다...ㅎ
이런데서 캠핑하면 밤에 잠이 오지 않을 것만 같다...ㅎ
여기저기에 캠핑카와 트레일러도 정박이 가능한가 보다...ㅎ
음...아치락은 이렇게 생겼군...
비교적 작은 규모...한 3미터 정도?
탑탱크를 입은 츠자 한분이 걸어오는 곳이 아치락이 보이는 위치...
빨간차가 나가자 우리차를 바로 댄다...ㅎ
오~ 정말 저멀리 아치가 보인다...ㅎ
아마 훼손을 막고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판을 붙여놨다...ㅎ
사람들이 아치 위를 올라타서 인증샷을 찍고...좋아요~ 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ㅎ
저 동그란 아치를 보고 왔으니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 하듯
앞으로 모든 바늘구멍 시험에
낙타처럼 통과하길 바래본다...ㅋ
호떡도 바래본다...
저 아치구멍 처럼 모든 일에 만사관통? 하기를...ㅎㅎ
참으로 멋진 곡선이다..
세월이 더 오래 흐른다면 닳아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리복과 땡땡이 냉장고바지 화보를 촬영한다...ㅎㅎ
저건 또 무슨 포즈일까...
아하~ 곡선이 정말 똑 닮았다...
자...이제 아틀라틀락으로 이동한다...
저 아틀라틀락의 그늘쉼터로 간다...
오호~ 거대한 붉은색 장벽 앞에 그늘쉼터가 있다...
그리곤 아틀라틀락의 전경을 정면에서 한번 잡아본다...
오~ 그 아래에서 느끼는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다...ㅎ
그늘쉼터 두곳과 건너편에 화장실이 있다...
위의 철 계단을 올라가면서 인디언들이
새겨놓은 문자나 벽화 등을 구경하실 수 있댄다...
아틀라틀락의 구글 사진도 참 경이롭다...
세상에~ 오마이 갓이다...이런 벽화가 정말 있다는거 아닌가...
동물과 사람들...그리고 알수 없는 기하학적 문양들...
분명히 단언컨대 외계인과 우주선이 있지 않을까...ㅎ
우리는 바로 올라가지 않고 그늘에서 조금 쉬었다...
여기 그늘쉼터는 물이 나왔고 그리고 바베큐 시설이 되어 있다...
땀에 젖어 끈적이는 머리와 얼굴, 목을 깨끗이 씻어준다...ㅎ
그러다가 도영군이 먼저 아틀라틀락을 올라가 본다...
음...아틀라틀(Atlatl)은 고대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창 발사기를 뜻하는거군...ㅎㅎ
멀리서 마눌님이 먼저 계단을 등정하신다...
저런 포즈 취해주셨는데 나중에 사진 없으면 정말 작살난다...ㅎㅎ
도영군도 오른다...와우~ 밑에서 보니
아틀라틀락이 더욱 장관이다...ㅎ 오른쪽 바위는 금방이라도 굴러떨어질 듯...ㅎ
우리 말고 두가족이 더 있었다...
계단에서 아랫동네를 바라보는 것 또한 멋진 풍경이다...
리복 화보 촬영차 여길 방문한 호떡이다...ㅎ
흠...멋진 불의계곡 서부의 풍경이다...
그리곤 우린 그 유명한 벽화 앞에 섰다...ㅎ
바위표면에 낙서 하지 마라는 경고판이 보인다...ㅎ
이 처럼 우둘투둘한 바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평편한 표면에는 영락없이 벽화들이 빼곡히 그려져 있다...
군데군데 영어로 낙서한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 동물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이런 동그란 원형...설마 우주선을 보고 그린건 아닐까...
동그람 무늬는 여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곳도 보이고
또 원 4개가 연결되어 있는 고리모양...이것도 우주선이 아닐까...
또 엄마동물과 새끼동물을 같이 그린 듯 하고...
정말 고대 수천년의 인류 흔적을 이것으로 연결고리가 되어
현재 우리와 교감한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ㅎ
페트러글리프...암각화...에 대한 설명이다...ㅎ
딱히 뭘 의미한다고는 말하지 않고 있다...보는 이의 상상에 맡겨두는 듯...
도영군이 뭘 봤나 보다...
그것은 커다란 도너스같은 원형띠를 본건데...
태양을 상징한걸까...아니면 정말 우주인이 타고 온 비행접시라면...ㅎㅎ
사람의 발바닥 모양도 있고...정말이지 신비로울 따름이다...
설마 우주선들이 집단으로 내려온 장면을 그려 넣은건 아니겠지...ㅎㅎ
에이~ 아닐거야...ㅎ
이건 아이크란 사람이 낙서를 하고 간 모양이다...ㅎ
하늘을 올려다 보면 이 바위에 가려져
빗물에도 벽화가 보호를 받는 듯하다...
도영군은 신난 모습이다...옛 고대인들의 문자와 그림을 직접 보고
엄청 신기해 한다...
아직까지 여기는 셀카봉 금지문구는 다행이 없다...ㅎ
차들이 하나둘 빠지면 또 하나둘 들어온다...ㅎ
저기 캠핑카는 저곳에서 1박을 할 모양이다...
그렇게 경이로움을 느끼며 가족사진 한장을
남기고 계단을 내려온다...ㅎ
그렇다...우린 그늘쉼터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한다...
바베큐시설도 있으니 취사는 가능 할 것이다...ㅎ 라면 두봉지를 끓인다...ㅎ
이 그늘쉼터의 뒷쪽의 바위표면에도 자세히 보면...
아까 본 아틀라틀락의 벽화 문양과 거의 흡사한 그림들이 빼곡하다...
동물들 숫자도 훨씬 많고 동그란 원형의 그림도 몇개 보인다...ㅎ
쉼터 그늘에 손님?이 왔다...
아니지 우리가 손님이군...이 녀석은 여기 터줏대감 일테고...ㅎ
꽤재재한 도영군의 머리를 시원하게 감겨준다...
물론 세제는 사용하지 않는다...ㅎ
와우~ 진라면이 맛나게 익어간다...ㅎㅎ
여기에 햇반 하나를 투척...ㅎㅎ
끝장난다...ㅎ
그런다음 화장지로 설거지를 하고는 쓰레기통에 한국 라면봉지 흔적을 남긴다...ㅎ
이제는 불의계곡을 뒤로 하고 길을 나선다...
동쪽으로 조금가니 동측출입사무소가 나온다...
역시나 이곳엔 직원이 상주하고 있었다...물론 10달러를 받을테지만...ㅎ
자...이제 불의계곡은 굿바이다...ㅎ
아니다...다음생에 키핑해놓은 트레일코스를 볼 때까지만이다...ㅋ
다음생에서는 한국에 태어나지 않고 미국에 태어났으면 좋겠다...
그것도 트럼프 아들로...ㅋㅋ
그러면 이렇게 힘들게 운전하고 캠핑하는 여행은 안할테지...ㅋ
네바다주의 가혹하지만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사막을 경험하고 나오는 길...
우리에게 불의계곡은 화보촬영이었다...ㅎ
이제 좀더 사막길을 달려
라스베가스로 가는 15번 하이웨이를 타야 한다...
이어 고가도고 교차로가 나오고 좌회전해서 알티마를 15번 도로에 올린다...
이제 우린 라스베가스로 간다...ㅎ
그럼 다음편에서...
첫댓글 퍼온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