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 iN
질문 : 무좀과 습진의 구별방법
글쓴이 : where000
손가락에 무좀인지 습진인지 잘모르겠는데요,
습진과 무좀을 어떻게 구분할수 있을까여?
------------------------------------------------------------------
답글 : 퍼온글인데 도움지 될진...
글쓴이 : 9927104(2003-08-11 09:25 작성)
★무좀
☞ 증상
생기는 부위와 증상에 따라
지간형(趾間型), 소수포형(小水疱型), 각화형(角化型)으로 분류한다.
지간형은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 혹은 손가락 사이가 물에 불은 것처럼
하얗게 되고 피부가 벗겨져 동통과 함께 가려움증이 온다.
소수포형은 소수포가 여러 개 모여 발바닥, 손가락, 손바닥에 생겨 매우 가렵다.
각화형은 무좀을 오래 방치해둔 결과로 생기며
가려움증과 소수포가 생기지 않는 대신에
발바닥, 손바닥의 피부가 각화되어 두꺼워지고 비듬이 낀다.
☞치료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므로 끈기 있게 치료하면 완치된다.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거나 바르지 않고 멋대로 치료를 중단하면 악화되거나 재발한다.
손톱에 생겼을 경우에는 바르는 약만으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리세오풀빈이라는 항생물질을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
치료 중에는 손, 발을 청결히 하고 건조시켜야 하나.
특히 발가락 사이의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나 양말을 신는다.
손, 발에는 무좀과 흡사한 장서농포증, 접촉피부염 등
여러 가지 질환이 잘 생기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습진
☞원인과 증상
외부 물질과 접촉함으로써 생기는 피부염으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원발성 자극피부염으로 나눈다.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은
알레르겐 또는 항원이라 불리는 원인물질이
정상인에게는 피부염을 일으키지 않으나
특수한 물질에 감작(感作)된 사람에게만 피부염을 일으킨 상태를 말한다.
보통 접촉피부염이라 하면 이 상태를 말한다.
원인물질은 머리염색약, 고무장갑, 나일론옷,
벨트, 목걸이 등에 부착된 금속, 옻 등을 들 수 있다.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가벼운 홍반에서 아주 심하게 진물이 나는 삼출성 병변까지 다양하다.
급성기에는 구진, 수포, 삼출성 병변이 선상으로 나타나고
수일 후에 아급성기로 접어들면 삼출이 서서히 멎는다.
만성기에 접어들면 병변이 건조해지고 인설(鱗屑 : 노란딱지)이 생긴다.
☞진단과 치료
첩포(貼布) 시험으로 원인물질을 찾아낸다.
이 시험을 통해 원인물질이 밝혀지면 이것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치료는 일단 발생한 염증에 묻어 있는 알레르기성 물질을 세척해 낸다.
삼출성 병변이 생겼을 때는
과망간산칼륨(KMnO4)용액이나 부로(Burrow)액을 가제에 묻혀
병변에 습포하고 로션형태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바른다.
다량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효과가 크다.
심하게 가려울 때는 항히스타민제와 진정제를 함께 사용한다.
★주부습진
☞원인과 증상
물이나 합성세제를 장기간 접촉하는 가정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피부질병.
특히 일거리가 많아지는 시기인 결혼 후 아이를 낳아 기르는 동안 많이 발생한다.
주로 습진의 발생은 개인적인 소인에 크게 좌우되는데
아토피 피부염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증상은 처음에 엄지, 집게, 가운데 손가락 등
잘 쓰는 손가락 끝에 피부가 꺼칠꺼칠하게 되어 껍질이 벗겨지고 금이 생긴다.
껍질을 벗겨보면 빨간 살이 나와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해지면 지문이 없어진다.
☞치료
설거지나 세탁을 할 때 물이나 세제가 직접 닿지 않도록
손에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공무장갑을 낀다.
보통 면장갑을 여러 개 준비하여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며
물을 가까이 하는 일을 자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발병 초기에는 부신피질호르몬 제를 발라 악화를 방지한다.
또 고무제품, 향료, 금속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가의 여부를 확인하여 이들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내용출처 : http://thewhat.com.ne.kr/medi/treat/dm.htm
(출처 : '무좀과 습진의 구별방법'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