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준비되면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급하게 몇자 적어 놓습니다. 적지 않으면 다 잊어 버려서.......사진은 문학세계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3월 2일 저녁에 서울 월간 문학세계 운영진이 예천을 방문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3B3394F54499553)
<경상북도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이번 행사는 김예희 교육장님의 초대로 윤지훈 실장님과 ..... 과 대창고등학교 행정실장인 황길영 이사님과 권오휘 등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학에 대한 토론과 더불어 오늘의 문학을 바라 보는 눈에 대해 말씀을 해 주었고, 늦은 저녁에 옛터에 가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544384F5449DF18)
<옛터에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시 낭송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소는 교육장님 사택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아침에는 제주복집에서 해장을 한 뒤에 석송령으로 향했습니다.
석송령을 보고 모두가 감탄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18E384F544A2305)
<석송령을 뒤로 하고 기
념 촬령>
그 다음으로 진호국제양궁장으로 가서 저 멀리 보이는 과녘을 향해 손을 들어 활 시위를 당기는 포즈도 취하고 참 많이 웃기도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진호양궁장을 보고 그저 감탄만을 하는 그들을 보면서 너무 가까이 있어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지 못하고 생활하는 자신을 반성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삼강 주막으로 길을 재촉했습니다.삼강 주막에서 주모가 주는 한장 차림으로 간단한 요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마지막 주모의 흔적인 외장장부를 보고 셋강이 합하는 물줄기를 통해 먼데 강끝을 바라보며 약간의 시심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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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에서 전망대 아래서>
회화나무를 보고 가슴에 품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인식을 대신하는 돌을 보고 들어 보려고 했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돌을 들지 못했습니다. 함께 온 일행 중에 돌을 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린 모두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영원한 소년으로 살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옆에 보이는 우리 옛천말로 나무를 세워서 그냥 대충 가리기만 한 통시를 보고 참 좋아했습니다. 어려서 자주 사용한 그 추억이 서린 통시는 나름대로의 추억을 연상하기에 족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2933A4F544CD13C)
<아주 먼 오래 전의 화장실 모습>
더 쉬고 더 좋은 이야기로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오늘의 시간을 마음대로 다 사용할 수 없어서 다시 회룡포로 이동을 했습니다.
회룡포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장안사를 거쳐 전망대에 올라 아래로 펼쳐진 휘감아 도는 물줄기를 보고 연방 기념 촬영을 하고 또 하며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만남에는 늘 아쉬움이 따르게 마련이지요.
단골식당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1박 2일 동안의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참 빨리도 흐르고 많은 약속을 뒤로 하고
남음과 떠남의 또다시 경험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교육장님 실장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성인식을 대신하는 돌 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그런게 있었네요..
문학세계의 방문에 대한 글을 읽긴 했었는데, 휴대폰으로 읽었는지..
기억에 없어서 오늘 처음보는 글처럼 읽었습니다.
나이든 아저씨들이 몰려다니면서.. 문학을 풍경을 이야기하며
거나해진 모습이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