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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1월도 벌써 초순을 넘겼다. 따뜻한 올 겨울 날씨 속에서 지난 12월말 깜짝 추위가 찾아오더니 엊거제 부터 다시 겨울 날씨답게 영하 3~4도의 차가운 일기를 보여,,, 사천강의 보에도 가장자리엔 얇은 얼음이 얼기 시작했다.. 벌들이 따뜻한 날씨속에서 겨울임을 잊고, 낮놀이가 한창이라 신경쓰이더만,,, 요 몇일 기온이 낮아져 벌들의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일부 문지기 벌만이 빼꼼이 밖을 내다보며 왔다 갔다 한다.....매통골의 봉장이 모처럼 조용해졌다....역설적으로 황태 덕장처럼 나의 봉장도 추위가 반갑다..ㅎㅎ
올해 이상기후로 즐겨찾는 "꿀벌사랑동호회" 까페에서는 일부 회원님들이 최근 봄벌깨우기가 아닌 겨울벌 깨우기를 시험삼아 실시하여 동영상이 올라와 있고,,,,,,회원 대부분의 의견이 입춘 절기 전후가 아닌 1월말쯤 부터 남부지방에서는 봄벌깨우기가 시작된다고 예상 한다..... 나 역시 봄벌을 키우기 위해서는 곧.. 화분떡과 진드기 약을 준비해 둬야겠다....
지난 년말 "사천시보"를 우연히 보다가 지면에 "2016년도 축산지원사업신청" 안내 란을 보게되었다...오는 1월 20일까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라길래.... 혹시나 하고 일단 어제 11일자 면사무소 산업계에 들러 사업 지원 신청을 하였다.......사천시에서 해마다 축산(양봉) 부분에 지원되어 왔는지는 모르지만 올해는 자동채밀기 5대, 화분떡 7톤, 개량벌통 806통등을 자부담 50%로 지원한단다,,, 처음 시작한 입장에서 값비싼 자동 채밀기라도 한대 지원 받았으면 하지만 이는 양봉협회 회원들이 우선 순위란다,,,,,그러나, 혹시라도,,,,,안되면 벌통이나 화분떡이라도 지원 받자는 생각으로... 지방 자치단체의 지원을 고대해 본다....
그리고, 나의 경우 지난해 9월 22일자 사천시 농산물 품질 관리원에 들러 농지원부상에 늘어난 농지와 양봉사업을 추가 신고하고..... 매통골 농장에 (양봉)축사 지역을 신청하여 사업 내용을 변경 신고하여 두었다.....
여기서,,,,,, 지난해 양봉에 무작정 뛰어들면서,,,,,,,양봉에 관한 지식을 상호 교류하고 타 지역에서 받고 있는 병해충 방제 약품 지원도 가능한지??등 양봉인 상호 정보 교류도 하고 싶어 .. 혹시라도 이 지역에 양봉협회나 양봉 동호회 또는 단체가 있는지를 알아 보았었다....... 결과적으로 양봉협회가 있지만 입회가 거의 불가하였다.... 입회 회원의 조건이 일단 50군 이상의 벌통과 입회비로 적립금의 1/n 로 납부해야 된단다....물론 적립금이나 회비는 내야겠지만 50군을 갖추려면 약 2~3년을 기다려야 한다......조건이 너무 까다롭다. 결국은 50군 미만의 소규모 또는 취미 양봉인은 행정의 사각지대에 빠진다는 말이다.. 양봉의 병해충은 이런 소규모 또는 취미 양봉장에서 더 취약한데도 말이다...어불성설인 셈이다..
일단 올해 지원되는 것을 본 후 불합리하면 소규모 양봉인들이 모아 양봉 영농법인을 만들던지 양봉 작목반 형태로 단체를 만들어라도 사천시에 정식 등록해서 축산 지원 혜택을 받도록 향후 이웃들과 추진해 볼 예정이다..
이제 나의 양봉장은 매통골과 사천읍....... 2곳에 분산되어 있다... 사천읍쪽은 지난해 나의 멘토가 되어 주신 분이 현재 약10군을 가지고 계시는데 연로하시고 다른 바쁜일로 지난해 11월경에 일단 나에게 양도하여 주셨다.......봉장은 현재 그 분의 논에다 그대로 두고..... 이 지역이 생각보다 밀원이 좋다고 하시길래 나의 제2봉장겸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키워 볼 것이다.... 작년에 주욱~~지켜보았지만 현재 이 벌들이 굉장히 온순하고 수밀력도 좋아 ... 올해 자연 분봉과 인공 분봉을 통하여 여왕봉을 여기서 생산하여 나의 봉군은 이 종봉으로 대체하고 싶다...... 2월초 봄벌 깨우고나서 3월엔 이 봉장의 벌통은 모두 스티로폼 벌통으로 교체하고 봉장을 다시 정리 정돈 정비하여 나의 제 2봉장으로 가꿀 예정이다...기대가 된다..... ==================================================================================
@@ 양봉인의 농업경영체 등록에 대하여 "꿀벌사랑동호회" 까페에서 올라온 자료를 편집하여 참고로 올려 보았다... -펌글-
[농업 경영체 등록]초보 양봉문답
올라온 댓글들~~~~~~~  이남이 16.01.10. 02:40 경영체등록증은 농지원부 역할을 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증거가 되며 국민의료보험.국민연금.1톤차량 면세유까지 받을수가 있지요. 협회에 가입과는 무관합니다. 농산물품질관리위원에 가셔서 벌을 몇통 기른다고 하시면 작성 서류 줄겁니다. 거기에 벌통이 있는 농지번호와 몇통 기른다고 작성을 하시면 담당자가 ?아와 몇통인지 확인하러 올거고 확인데면 몇인 있으면 등록증 나오면 자신이 속한 지자체 산업계나 축수산과 가셔서 서류 하시고 보조 신청(벌에 대한 보조와 1톤차 면세류도 알아봐 신청 하세요)도 하세요. 그러고 의료보험조합가셔 해택신청 하시고 국민연금공단에 가셔서 해택 신청 하세요. 만약 협회에서 서류해서 오라면 ┗ 이남이 16.01.10. 02:48 가입 안할란다 하세요. 그러면 못해준다 하면은 발로 책상한번 차버리세요. 쌀농사 지으면 농민회에 가입해야 농지원부 만들고 경영체등록 해주냐고 큰소리 처버리세요. 협회는 그냥 벌키는 사람들의 대변인 역할만 하는곳으로 일개 사단법인일 뿐입니다. 그런데 익권이 없어야 하는데 썩었다고 보는 양봉인들이 많이 생겼지요. 이런 사단법인 단체가 우리나라에 2곳이 있지요. 1곳은 양봉협회보단 괜찮은데 조직이 조금 못미치지요. 그래서 또 1곳이 생길려고 꿈틀 거립니다. 게맛살(영덕) 16.01.10. 09:59 경영체등록을 하면 농민으로서의 각종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가 있지요. 일테면 면세유, 직불제 같은 것이죠. 이님이님의 말씀처럼 그런것입니다.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농지원부가 있어야 합니다. 농민으로서의 근거 서류입니다. 1000 제곱미터입니다. 정확히 301 평입니다. 산비탈에 있는 자갈밭이라도 제 앞으로 토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안되면 남의 땅을 임대해서 농사 한다는 증명을 해야하는데, 농지은행에 가셔서 서류를 작성해서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합니다. 당연 본인의 땅이면 토지원부만 제출하면 되지만 임대는 좀 복잡합니다. 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지역 ┗ 참나무장작(옥천) 16.01.10. 15:17 양봉으로 농업 경영체 등록은 농지원부 필요없습니다. 농지 임대계약을 증명할 필요도 없구요. 양봉 몇 통이 어디에 있다는 것만 신고하면 되더군요.(우편, 전화접수 가능) 품질관리원 직원이 봉장이 있는 곳에 찾아와 몇 통인지 세어보고 갑니다. 사는 곳과 봉장의 주소가 관할구역 밖이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대전이라 대전에 있는 품질관리원에 신고했는데 봉장은 충북 옥천군에 있는데 옥천품질관리원으로 의뢰하여 확인방문하더군요. 몇 통 이상이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50통을 신고했었는데...짝짓기통까지 세어본 후 64통으로 등록받더군요. 10통이상이면 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금반송(원주) 16.01.10. 20:22 제가 지난 11월에 농업경영체 등록했습니다. 처음엔 협회에서 증명서 발급받으라 하기에, 국가가 인증하는것을 법인체 확인을 받아 오라고 해서 협회에 가입할 의사가 없다고 하니 며칠 후 전화로 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자경확인서 다운 받아 지역 이장님 확인 또는 벌통있는곳 지인 2명의 확인을 받으라 해서 이장 확인 받아 제출하였더니 등록되었습니다. 벌은 10군이상이면 등록 가능합니다. 다른것은 앞에서 다 말씀하셨기에 생략하였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구름 나그네(군산) 16.01.10. 21:21 10통 이상이면 경영체등록 가능하며 각종 지윈은 지자체별로 약간 다르지만 10통은 안됩니다 50통 이상돼야 지원이 됩니다 주변에 벌 많은사람헌티 부탁혀서 이동 양봉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행복곳간(순창) 16.01.10. 23:02 나두 지난달 28일 경영체 등록하러 갔더니 협회에 협회증명서 해오라 하데요 . 그러냐고 하면 서 그런것 없어도 한다고 하였더니 아무 말없이 경영체 등로 해주데요 . 여기서 등록증 받아서 산업계에 신고 해야 하냐 하니 거기서 바로 산업계로 등록 한다고 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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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통골 어중이 원문보기 글쓴이: 두메산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