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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니(Martini) -
이 칵테일은 이태리의 한 베르뭇(vermouth) 회사의 이름을 이용한 것으로서 세계적 으로 유명한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마티니에는 '드라이 진'과 '드라이 베르뭇' 으로 만드는데 드라이 베르뭇을 생산하던 회사 이름이 바로 '마티니'였던 겁니다.
애주가들은 칵테일은 마티니로 시작해서 마티니로 끝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애칭을 붙여주고 있으며 맨하탄이 여성용으로 '칵테일의 여왕'이라면 마티니는 남성용으로 칵테일의 왕'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마티니는 알콜 함유량이 상당해서 주로 독한 술을 좋아하는 남성들이 즐겨 마십니다.
일정한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각자의 개성에 따라 즐기는 것이 최상이다. 드라에 베르뭇(Dry Vermouth)을 쓰느냐 스윗 베르뭇(Sweet Vermouth)을 쓰느냐에 따라서 드라이 마키니, 스윗 마티니라고 하기도 합니다.(Dry gin 1 1/2oz., dry vermouth 1/2oz., olive 1, lemon peel 1)
**맨하탄(Manhattan) -
마티니가 칵테일의 왕이라면 칵테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맨하탄은 영국의 수상이었던 처칠의 어머니 제니 젤롬 여사가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인이었던 그녀가 1876년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를 위해 맨하탄 클럽에서 파티를 열어 이 칵테일을 초대객들에게 대접한데서 시작되었다 합니다.
한편 맨하탄 시가 메트로폴리탄으로 승격된 것을 축하하는 뜻으로 1890년 맨하탄의 한 바에서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참고로 맨하탄은 인디안 알콘 퀀족 말로 '고주망태' 또는 '주정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믹스글라스에 재료를 넣고 저은 후 칵테일 글라스에 따르고 체리를 핀에 꽂아 장식한다.(Bourbon Whisky 1 1/2oz., Sweet Vermouth 1oz., Angostura Bitters 1dash, Cherry 1)
**피나 콜라다(Pina Colada) -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1970년대 카리브해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코코넛 향이 진하며 매년 2월 중순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오 카니발 때에 많이 사용됩니다. 라이트 럼 대신 보드카를 넣으면 치치 칵테일이 됩니다.
전기 블렌더에 넣고 약 10초간 돌린 다음 12oz. 글라스에 따르고 파인애플과 체리로 장식한다.(Light Rum 1 1/2oz., Colada Mix 2oz., Pineapple Juice 2oz., 1 cup Crushed Ice.)
**갓 파더(God Father) -
영화 '대부'를 보셨나요? 그 영화 원제가 'God Father'라고 합니다. 영화 내용처럼 갓 파더라는 것은 대부, 돈, 어두운 막을 의미하는 마피어 은어로 왠지 칵테일에서도 어두운 힘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갓 파더 칵테일은 이탈리아의 이름있는 리큐르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한편 그 위에서 언급한 유래는 이야기꾼들이 만들어낸 사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갓 파더는 마피아 두목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카톨릭에서 영세를 받을 때의 남자 후견인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갓파더에 사용되는 위스키는 보통 스카치 위스키를 쓰며, 위스키 대신 보드카를 넣을 경우 '갓 마더(God Mather)' 칵테일이 됩니다. 아몬드의 맛과 향이 풍부한 아마렛도를 첨가하기 때문에 맛이 좋습니다.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얼음을 넣은 후 재료를 넣고 젓는다.(Scotch Whisky 1 1/2oz., Amaretto 1/2oz
**깔루아 밀크-
깔루아의 깊은 향과 우유의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다.
그 맛과 향에 매료된 사람들은 깔루아 밀크만 찾기도 한다. 깔루아는 그밖에 커피, 보드카와도 어울려 인기를 끌고 있다.
얼음과 함께 Old Fashioned 글라스에 넣고 잘 저어준다.(Kahlua 3/2oz., Milk 1oz.)
**데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 -
데킬라의 고향인 멕시코에. 선인장만이 존재할 법한 황페한 평온을 붉게 비추며 타오르는 일출을 이미지로 한 칵테일이다.
재료를 쉐이커에 넣고 쉐이킹한 후 와인 글라스에 따른다.(Tequila 1oz., orange juice 2oz., grenadine syrup 2tsp.)
**키스 오브 파이어(Kiss of fire) -
이 칵테일은 1953년 제 5회 일본 바텐더 경연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칵테일 이름으로 처음 만든 사람은 이시오가 켄지입니다. 젊은 연인간의 달콤한 사람을 연상케하는 칵테일로 '블타는 키스' 정도로 직역해볼 수 있습니다.
재료를 수 쉐이커에 넣고 쉐이킹한 후 칵테일 글라스에 따른다. 글라스 가장자리에 레몬을 가운데 잘라 한바퀴 문지르고 그것을 설탕에 찍어 둔다.(Vodka 1oz., Sloe Gin 1/2oz., Lemon Juice 1/2oz., Sweet Vermouth 1/2oz
**마가리타 -
마가리타가 참 슬픈 사연을 담고 있는 칵테일이란 것을 알고 계셨나요?
마가리타는 스페인어이며 구지 영어로 바꿔보면 마가렛으로, 여자 이름입니다. 1949년 로스엔젤리스의 한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바텐더가 그 해 미국 칵테일 대회에서 입선하였는데 마가리타는 젊은 날에 죽은 그 바텐더의 애인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마가리타는 데킬라가 기본주로 들어가는 만큼, 글라스 주위에 소금을 두르는 것(Solf Frost)이 특징입니다.
마가리타는 또한 특별한 글라스를 쓰는데 아래쪽에 볼록한 볼륨을 준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칵테일 글라스에 소금으로 주위를 두르는 솔트 프러스트(Salt Frost)를 한다.
재료를 쉐이커에 넣고 쉐이킹한 후 칵테일 글라스에 따른다.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에 주로 마신다.
(Tequila 1oz., Triple Sec 1/2oz., lemon or lime juice 1/2oz., salt.)
**블루 하와이(Blue Hawaii) -
사계절이 여름인 하와이 섬을 이미지로 한 트로피칼 칵테일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고브렛 등과 같은 큰 글라스에 얼음을 채운 후 쉐이커에 재료를 넣고 쉐이킹한 것을 따른다.
파인애플 조각, 난꽃 등을 장식하고 스트로우를 넣는다.
(Rum 2oz., Blue Curaco 1oz., Pineapple Juice 2oz., Lemon Juice 1oz.)
**스크류 드라이버(Screw Driver) -
우리가 자주 쓰는 그 '드라이버' 를 의미합니다.
이란의 유전에서 일하는 미국인 노동자들이 오렌지 주스에 몰래(아마도 이슬람의 절대 금주 기간이었나 봅니다.)
무색 무취의 보드카를 탄 후 작업복에 차고 있던 드라이버로 저어서 만들어 먹어 금기를 깨던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스크류 드라이버는 또 짖꿎은 남자들이 여성들을 골탕먹이기 위하여 권하는 칵테일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조각 3~4개를 담고 보드카를 붓는다. 그 다음 오렌지 쥬스로 글라스를 채운 다음 바 스푼으로 젓는다. (Vodka 1 1/2oz., orange juice 3oz.)
**싱가폴 슬링(Singapore Sling) -
싱가폴의 래플즈 호텔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래플즈란 싱가폴의 건설업자 토머스 래플즈경(Sir Thomas Stamford Raffles, 1781~1826)의 이름을 딴 것이다. 슬링이란 '들이마시다'의 독일어 슐링겐(schlingen)이 어원이며 싱가폴 슬링의 원형은 The Sling, Gin Sling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과거에는 진과 설탕, 물, 한덩이의 얼음만으로 만들어지던 것이 오늘에 와서는 조금씩 변화하였다.
얼음조각이 담긴 믹싱 글라스에 재료를 넣고 휘저은 후 탐 카린스 글라스에 따른다.
(Dry gin 2/3oz., cherry brandy 1/2oz., collins mixer 4oz., lemon cherry 1, sliced orange.)
**블랙러시안-
왠지 이름이 참 무겁지 않나요? 블랙 러시안은 '어두운 러시아(인)'라는 뜻으로 러시아가 공산주의의 종주국이던 시절, 암흑의 세계, 장막의 나라 로 불리우던 시절의 러시아를 상징합니다.
K.G.B.의 횡포에 항거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도 하는 이 칵테일은 한편 러시아 사람들의 음흉함, 어두움을 뜻하는 말로 '블랙 러시안'이라는 표현이 쓰이곤 하는데 지금의 러시아 사람들은 이 '블랙 러시안'이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꽤 독하면서도 깔루아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 칵테일입니다. 재료에는 러시아를 상징하는 의미와 같이 보드카가 빠질 수 없겠죠.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4~5개의 얼음과 재료를 넣은 후 휘젓는다. 깔루아는 커피향이 나는 리큐르의 일종이다.
단맛을 내며 식후에 주로 마신다.(Vodka 1 1/2oz., kahlua 1/2oz.)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Long Manhattan) -
롱아일랜드는 뉴욕 동부의 섬이름이지만 미국 서해안에서 1980년대 초에 만들어진 새로운 칵테일이다.
고블렛에 으깬 얼음을 채우고 재료를 글라스에 넣은후 섞는다. 레몬조각을 장식하고 스트로우를 넣는다.
(Dry gin 1oz., Vodka 1oz., Rum 1oz., tequila 1oz., white curaco 2oz., Lemon juice 2oz., syrup. 1tsp., cola 2~3 oz., lemon slice 1)
**섹스 온 더 비치-
언제 어디서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름이 야하여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보드카에 Peach Schnapps와 오렌지 주스 Cranberry 쥬스로 만들어서 약간 시고 떫은 맛이 나지만 뒷맛이 개운하여 식전주로도 좋은 Tropical 음료입니다.
옆에 그림은 참 특이한 글라스에 담겨 찍히긴 했으나 일반 바에서 이렇게 나올 거라고는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얼음과 함께 12oz. 글라스에 넣고 잘 저어준 다음 오렌지와 체리로 장식한다.
(Vodka 1oz., Peach Brandy 1oz., Orange Juice 3oz., Cranberry Juice 3oz
**진토닉(Gin Tonic) -
진토닉은 인도가 대영제국에 의해 지배될 당시, 1800년대 말 경에 인도에서 시작됐다.
영국군대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키니네(quinine)라고 불리는 약을 매일 1회분씩 복용키로 되었으나 이 약이 매우 써서 설탕과 물을 타서 복용하였다.
이후 그 혼합물이 '인디언 키니네' 혹은 '인디언 토익 워터'로 알려졌으며 그것은 영국군들이 그들의 기호 술인 진의 쓴맛을 약하게 하는데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량의 레몬주스나 라임주스를 넣어서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있으며 지금의 토닉 워터에는 소량의 키니네가 함유되었을 뿐 약의 효험은 전혀 없다.
재료를 텀블러 글라스에 넣고 휘저은 후 마신다. 단맛을 내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시는 칵테일이다.
(Dry gin 1oz., tonic water., lemon slice 1)
**비앤비(B&B) -
브랜디와 리큐어의 일종인 베네딕틴이 1:1 비율로 섞인다 하여 각각의 앞글자를 따서 B&B라고 합니다.
왼쪽 그림은 B&B 언더락스(On the Rocks)인데 그밖에도 B&B와 Creme de Cacao 약간을 섞은 B&B Choc' 이나 B&B와 Lime Juice를 섞은 B&B Sour 등의 종류가 유명합니다. 한편 칵테일 맨하탄을 만드는데 B&B를 쓰기도 합니다.
본래 비앤비의 시초는 Pousse Cafe 글라스에 베네딕틴을 먼저 절반 따른 다음 섞이지 않게 위에 Brandy를 천천히 따라 잔을 채워 마시는 것이었는데 애주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지자 지금은 베니딕틴사에서 직접 만들어져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맛을 내며 식후 입가심에 적합한 칵테일로 유명합니다.
리큐르 글라스에 베네딕틴을 반쯤 따른 뒤에 브랜디를 섞이지 않게 가볍게 따른다.(Brandy 1/2oz., Bénédictine 1/2oz.)
**마이타이(Mai Tai) -
한 무역업자 Vic가 1944년에 이 Rum의 특제품을 마셔본 후 그의 친구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맛이라고 한 타이티(Tahiti) 말 'Mai Tai Roa Ae' 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글라스 아래쪽으로 갈수록 붉어지는데, 이는 아래 레시피에서 볼 수 있듯 그레나딘 시럽 때문입니다. 그래나딘은 농도가 매우 짙어서 그림처럼 아래로 가라앉아 버리는 동시에 겨우 1 티스푼(tsp)만으로도 칵테일 전체 색을 바꿔놓기도 합니다.
전기 블렌더에 넣고 약 5초간 돌린 다음 12oz 글라스에 따르고 오렌지와 체리로 장식한다.(Light Rum 1oz., Triple Sec 1/2oz., Mai Tai Mix 4oz., Grenadine 1tsp., Crushed Ice 1 cup.)
마이타이 믹스가 없을 경우는 다음과 같이 만든다.(Lemon Juice 1oz., Orange Juice 1/2oz., Grapefruit Juice 1/2oz., Cherry Juice 1/2oz., Sugar 2tsp. 소다수 2oz., Grenadine 1dash.)
**바카디(Bacardi) -
Don Facundo Bacardi라는 사람이 만들어 마시던 칵테일을 1860년 초에 상업용으로 판매키 위해 자기 이름을 붙인 데서 비롯하였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멕시코에 주정 공장을 가지고 있는 럼의 생산업체 바카디사(bacardi company)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썼다는데서 그 기원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바카디 칵테일은 1936년 뉴욕의 최고법원으로부터 그들 특유의 이름을 부여 받았고 그 때부터 바카디 럼(Bacardi rum) 이외의 럼을 사용하여 만든 칵테일을 바카디라고 부를 수 없게 규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음조각이 담긴 쉐이커에 재료를 넣고 쉐이킹한 후 칵테일 글라스에 따른다. 쓴맛을 내기 때문에 식전에 주로 마신다.(Bacardi Rum 1.5oz., Lime Juice 1/2oz., Grenadine Syrup 1/2oz.)
**가미가제(Gamigaje, Kamikaje) -
무서운 칵테일입니다. 2차대전에 대한 다큐멘터리나 서적을 한 번이라도 본 일이 있은 사람은 일본의 자살 전투기 특공대 가미가제를 기억하실겁니다.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던 1945년 일본 항공대는 폭탄을 싣고 적진으로 떠나는 조종사들에게 술을 한잔씩 먹인 후 비행기 연료도 적진까지 갈 정도만 넣어 출발시켰다고 합니다. 조종사는 미국 함대를 발견하는 즉시 함대에 돌진, 충돌하여 적함을 파괴하였는데 미국 입장에서도 상당히 위협적인 특곧애였다고 합니다.
당시 하와이에 주둔하고 있던 미 해군 기지에서 일본의 이 특공대 이름을 붙여 만든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얼음과 함께 쉐이커에 넣고 잘 흔들어서 칵테일 글라스에 얼음을 걸러서 따라준다.(Vodka 1oz., 1/2oz. Triple Sec., 1/2oz. Lime or Lemon Juice.
**골드 메달리스트(Gold Medalist) -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칵테일이겠죠. 골드 메달리스트 역시 미국의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칵테일이며 1등한 칵테일은 통칭 골드메달리스트(혹은 골든 메달리스트, Golden Medalist)라고 하여 여러 칵테일 업소에 그 해의 칵테일로 추천되는데 그때 부른 골드메달리스트가 이름으로 굳어졌단 설이 있다고 합니다.
골드 메달리스트는 무알콜입니다.
재료를 전기 블렌더에 넣고 10 초 정도 갈아 섞은 후 글라스에 따른다.(Coconut with Pineapple, Papaya and Orange juice, Grenadine, Strawberries and Banana.)
**준 벅(June Bug) -
알콜 도수가 낮아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바로 그 알콜 도수가 낮아서인지 국제적으로 그렇게 유명한 칵테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연초록빛에서 연상되는 June(6월)은 희망과 청춘을 의미하기도 하는 말.
bug이란 단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벌레란 말 외에 일상적으로 메뚜기를 지칭해서 쓰는 단어. 외국에선 칵테일 이름에 동물 이름이나 곤충 이름을 붙이기 좋아한다고 합니다.
미도리의 맑은 연두색이 매력적인 칵테일로 멜론향 미도리와 코코넛향 말리부, 바나나 리큐어, 파인애플 주스가 들어가 온갖 과일 향이 납니다. 강한 멜론 향이 특징입니다.
재료를 쉐이커에 넣고 흔든 후 글라스에 따른다.(Midori - 1oz., Banan Liqueur 1oz., Malibu 1oz., Orange Juice 1oz. Pineapple Juice 1oz.)
**알렉산더(Alexander) -
1863년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와 덴마크왕의 장녀 알렉산드리아의 결혼을 기념해서 알렉산드라에게 바쳐진 른바 황태자 성혼 기념일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름은 알렉산더 대왕처럼 강하지만 사실은 생크림이 들어가 부드러운 여성을 위한 칵테일입니다.
알렉산더는 상당히 오랜 역사를 지닌 칵테일로 영국 황실에서 축제 때 많이 애용돼 왔습니다. Alexander Big Brother, Alexander Brandy, Alexander Sister 외에 몇 종류가 더 있지만 가장 많이 마시는 것은 Alexander Brandy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칵테일 알렉산더는 진을 베이스로 하지만 브랜디를 베이스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본래 브랜디 베이스 알렉산더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알렉산더 브랜디'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바에서 알렉산더를 주문할때는 기호에 따라 알렉산더의 베이스가 브렌디인가 진인가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과 함께 쉐이커에 넣고 잘 흔들어서 샴페인 글라스에 얼음을 걸러서 따른 다음 Nutmeg 가루를 위에 뿌려준다.(1 oz. Dry Gin(알렉산더 브랜디일 경우 1oz. Brandy), 1oz. Creme de Cacao White, 1oz. Light Cream.)
**치치(Chi Chi) -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풍만한 앞가슴의 여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코넛 맛이 강하게 남과 동시에 맛이 좋아 여성들이 즐겨 마시는 칵테일입니다.
보드카 대신 라이트 럼을 사용하면 피나 콜라다(Pina Colada) 칵테일이 됩니다.
재료를 전기 블렌더에 넣고 약 10초간 돌린 다음 12oz. 글라스에 따르고 파인애플과 체리로 장식한다.(Vodka 1 1/2oz., Colada Mix 2oz., Pineapple Juice, 1 cup Crushed Ice.)
**그라스 호퍼(Grass Hopper) -
아름다운 녹색을 메뚜기에 비유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페퍼민트가 들어가서 어찌 보면 '치약' 같은 민트 맛이납니다.^^
재료를 쉐이커에 넣고 쉐이킹한 후 칵테일 글라스에 따른다. 단맛을 낸다.(Creme de Menthe Green 1oz., Creme de Cacao White 1oz., Light Cream 1oz.)
**블러디 메리(Bloody Mary) -
'피의 여왕 메리'를 기억하시나요?
블러디 메리는 스코트랜드 여왕 Mary Stuart(1542-87)의 별칭으로 카톨릭 부흥을 위해 신교도들을 잔인하게 학살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맵고 짜고 신맛이 나서 한잔만 마셔도 속이 화끈거리는 것이 잔인한 여왕 메리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또 한가지 이야기는 미국의 금주법이 시행되던 1920년대에 이야기인데(어처구니 없는 미국의 금주법은 칵테일을 발전시킨 하나의 계기가 된 듯 합니다.^^;), 몰래 토마토 주스에다 드라이 진(Dry Gin) 섞어 마신 것이 시초였다고 합니다.
(블러디 메리에는 토마토 주스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단속에서 피하기 위해 Dry Gin보다는 냄새가 나지 않는 보드카(Vodka)를 넣어 마시는 것으로 변화하였다고 합니다.
재료를 얼음과 함께 10oz. 글라스에 넣고 잘 흔들어서 칵테일 글라스에 얼음을 걸러 따른 다음 오렌지 슬라이스 하나를 잔 안에 넣는다.(Vodka 1 1/2oz., Tomato Juice 4oz., 1/2oz. Lemon Juice, Tabasco Sauce 2dashes.)
**다이퀴리-
기원을 살펴보면,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 돌립한 후 미국으로부터 여러 가지 기술 원조를 받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의 원조가 한창이던 1922년 당시 쿠바의 다이퀴리 광산에서 근무하던 미국인 기술자 가운데 제니스 콕스란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쿠바산 럼주에 라임 주스와 설탕을 넣고 만들어 마시던 것이 다이퀴리의 시초라고 합니다.
또 럼(Rum)을 기본주(Base)로 하여 만드는 다이퀴리는 부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딸기가 들어간 스트로베리 다이퀴리(Strawberry Daiquiri)입니다.
얼음과 함께 쉐이커에 넣고 잘 흔들어서 칵테일 글라스에 얼음을 걸러서 따라준다.(1 1/2 Light Rum, 1/2oz. Lime Juice, 1tsp.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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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깔루아 밀크 ~
디저트로 좋죠. 달달한게...코인뜨루 도 좋아하실듯^^
마티니는 007 주인공이 항상 마시는 칵테일이죠.
좀 강한맛을 원하시는분은 Dirty Martini 강츄입니당.^^
강한건 홍냐 홍냐 ~
마티니... 좋지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최고의 마티니는 Las Vegas의 Rio 호텔내에 있는 Martiny Bar에서 바텐더가 만들어준 애플 마티니였어요.
전 피냐 콜라다요. 칸쿤 갔을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것만 먹어요. 근데 이거 주문하면 누가 갔다 주나요?
코몽님이 딜리버리 해주나요? 가만 주소를 드려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