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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권에 ‘치유의 숲’ 조성 |
48억 원 투입 치유센터·숲속의 집 등 건립 |
숲이 지닌 보건 의학적 치유기능을 살려 시민의 건강유지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백운산의 다양한 식물자원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 조성으로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코자 치유의 숲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산림청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 추진계획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이며, 사업분야는 공공분야 1개소(40억원)와 민간분야 2개소(8억원)로 치유센터와 숲속의 집, 치유숲길, 명상공간, 삼림욕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구체적으로 공공분야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3월까지 기본계획을 자체수립하고 오는 4월 공모에 응모해 선정될 경우 사업대상지를 선정함과 동시에 국비 보조금도 신청할 방침이다.
민간 분야는 지역에서 5ha이상의 편백림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체 공모사업자를 선정하게 되는데 8개소 정도의 편백숲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총 사업비는 약 48억원으로, 올해 민간분야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하는 등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산림청 사업타당성 심의 과정을 통과해야 되고 사업대상지 확보를 위한 서울대학교 등과의 협의과정이 남아있어 사업 추진이 녹록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광양시 산림자원과 김경철 팀장은 “숲이 갖는 정신적 심리적 및 육체적 건강 유지와 치유 효과를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시설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치유의 숲 조성을 통해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아토피 피부염 및 스트레스로 지친 국민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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