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차(17구간) : 분지리/백화산/황학산/이화령(8/27)
*위치 : 충북 괴산, 이동시간 2시간50분, 서울가고파산악회 22천원
*코스 : 분지리(10:00)-(50분)(1.8km)사다리재(10:50)-(1시간10분)(2.5km)
평전치(12:00)-(40분)(1.4km)백화산(1,064m,12:40)-바위지대-식사(30분)(1.9km)
황학산(915m,14:00)-억세군락-(50분)(3.9km)조봉(671m,14:50)-(1시간)(1.5)km
이화령(15:50)
*산행거리및 시간 : 13km, 분지리 10시, 이화령 15시50분, 5시간50분
*날씨 : 낮에는 덥고 바람없이 맑으며 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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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고 오늘 다시 이길을 걸으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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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리 출발후 50분만에 사다리재<산길이 사다리를 걸쳐 놓은듯 가파르며
직선으로 치달아 올라서 붙여진 이름, 월래는 '미전치'라고 부르는 고개로
고사리가 많은곳이라서 "고사리밭등'이라고도 함>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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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이만봉을 향해서 출발하였으나 이번에는 백화산 쪽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일행중 한분을 15분 정도 기다리다가 먼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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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에 평전치 도착, 옛날에는 평평한 밭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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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이만봉인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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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리 출발 2시간 50분만에 백화산 정상 도착
백화산<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산, 겨울에 눈덮인 산봉우리 모습이
하얀천을 씌운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또 성인을 따라 세상에 나타난다는
봉황의 수컷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음, 괴산군내에서 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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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준비가 푸짐해서 30분간 식사, 식사시간이 조금 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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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리 출발후 4시간, 사다리재 출발후 3시간10분만에 황학산 정상 도착
황학산<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산, 전설속의 누런 학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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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면서 연못도 찍고 희귀소나무와 야생화들도 찍고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마냥 달리기만 하는걸 보면 아직까지 산행 초보자인듯^^^
이 연못과 변종소나무들은 "가고파산악회장"이 찍은것을 옮겨온 것임(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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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산 출발후 50분만에 조봉 도착
조봉<과거 홍수가 났을때 산이 모두 묻히고 새머리 만큼만 남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고 봉우리가 새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였다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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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리 출발후 5시간 50분만에 하산지점인 이화령 고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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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동호회인 "한강자전거"에서 국토종주하면서 왔다간 이화령 고갯길을
그때는 오지 못하고 백두대간 하면서 오니 마냥 아쉬우면서도 색다른 느낌^^^
그때 잔차회원들과 같이 올걸^^후회한들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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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구간은 가끔은 암릉이 있긴해도 평범하면서 육산이 많아 걷기에 편한 구간
그렇게 길지않은 코스인데도 5시간 50분이 걸린것은 점심시간을 포함해서
휴식시간을 거의 50분이나 소비해서 그런듯
게곡도 없고, 휴게소에서 씻을물도 마땅찮고, 휴게소 인심도 야박해서 수건에
물을 적셔 대충 딱은후 16시 40분경 서울 출발, 20시경 서울 도착, 간단한 식사후 귀가
2013년 8월 28일 아침
<백화산>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며 괴산군 안에서 제일 높은산.
조령산을 달려온 백두대간이 다시 동남쪽으로 크게 휘돌아 백화산(1,064m)을
듬직하게 두고 희양산으로 달려가는 모습. 완만한 능선으로 된 백화산은
잡목과 억새밭이 많고 곳곳에 암릉지대가 있는 산.
백화산은 봉황새다. 성인을 따라 세상에 나타난다는 봉황의 수컷이다.
그 발치에 봉생(鳳笙), 왼쪽에 봉황이 울었다는 봉명산(鳳鳴山 691m),
오른쪽에 천년고찰 봉암사(鳳岩寺)를 두고 뒤쪽의 이우릿재(梨花嶺)와
시루봉(914.5m)으로 날개를 펼친 거대한 새다.
북으로 성채처럼 흘립(屹立)한 주흘산, 돌기둥 뚜렷한 부봉,
조령산의 빛나는 바위면 뒤로 월악산(1093m). 남으로 희양산의 눈부신 암벽
저편에 속리산(1057.7m)톱날능선이 무쇠처럼 검다.
운달산 너머 소백산(1439.5m)이 아련하다.(옮겨온 글)
<이화령 곧 이우릿재는 아득한 고개>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산짐승의 폐해가 많아 여러사람이 어울려서 함께
넘어갔다고 하여 이유릿재라고 하다가 그후 고개주의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함
조령산 남쪽에 위치한 이화령 속칭 이우릿재는 조선세종실록 지리지 문경조 및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대동지지(大東地志) 등의 역대 지리지 문경조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는 이화현(伊火峴)으로 표기하던 고개 이름인데,
그 의미는 분명치 않다. 이화령은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권119 병고(兵考)에
보이는, 조선 숙종 31년(1705)조 기사에 의하면, 이오령(伊吾嶺)으로도 표기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방언(方言) 상에서 이화령→아와령→이오령으로 전음(轉音)되어
일컬어지던 것을 소리 나는 그대로 표기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화령의 속칭
이우릿재도 이화령 부근의 동리 이름을 따서 이화리의 고개란 뜻으로 이화릿재라
일컫던 말이 이와릿재→이우릿재로 전음된 것이거나, 또는 이화(伊火)의 음과
훈(訓)이 혼용된 이불(벌)재, 이부릿재→이우릿재로 전음된 것이 아닐까 한다.
음과 훈이 혼용되어 일컬어지는 땅이름 용례는 우리 땅이름에 흔히 보이는 것으로,
예컨대 하늘재 동남쪽 문경읍 갈평리의 갈평(葛坪)도 속칭 갈벌이라
일컫기도 하는 것과 같은 예이다.
또는 이화령은 아득하다, 희미하다의 옛말 ‘입다’의 고형태인
‘이블다(이울다)’에서 ‘이블’을 취하여 아득한 고개라는 뜻으로
이블재[伊火峴]라 일컫던 것이 전음되어 이울재→이우릿재라 일컫던
고개 이름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이화령은 1925년에 차가 다닐 수 있는
신작로로 닦이면서 북쪽에 위치한 조령을 대신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주요
교통로의 기능을 담당했고, 조령은 옛길의 하나로서 가벼운 등산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변했다. 조령산은 북쪽으로 영남대로 상의 큰 고개인
조령과 남쪽으로 3번 국도 상의 큰 고개인 이화령을 거느리고 있는 문경의 큰 산이다. 조령산은 동국여지승람·대동지지 등의 연풍조 기록과 대동여지도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는 공정산(公正山)으로 불리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산이 조령산으로 불리게 된 것은 아마도 조선총독부에서 이 산 북쪽에 위치한
조령관문의 지명도와, 국방상의 전략적 차원에서 이 산에 축성한 조령산성 등이
자리하고 있는 산이라 하여 근세한국오만분지일지형도에 이 산의 산명을
조령산(鳥嶺山)으로 표기하기 시작한 일제시대 이후의 일이라 추측된다.
조령산은 이화령 고갯마루에 서 있는, 충북과 경북의 도경계를 알리는 도계비
좌측 북쪽 10m 정도에 있는 등산로 입구의 안내판과 쉼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약 70분 정도 오르면 쉽게 정상에 이른다. 그러나 등산로가 마루금을 따라 가는
능선길이 아니라 대체로 9부 능선길을 따라가게 되므로 먼 곳까지 조망해
볼 수 없어 조령샘 근처 삼거리 등의 안내판을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정상으로 가는 방향을 헷갈리기 쉽다.(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