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내집 마련’ 나서 볼까] 서울 재건축 대부분 ‘요지’

[한공]

오는 4월 중 전국에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서울·수도권은 일반 분양이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 요지에 위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에서는 일반 분양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50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대부분 재건축 물량이며 내달 분양물량은 910가구 정도다. 가구 수는 많지 않지만 위치가 좋아 실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는 곳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주가,차트) 건설부문이 가장 많은 물량을 내놓는다. 삼성물산(주가,차트) 건설부문은 마포구 공덕동과 동작구 본동, 중구 신당동 등에 재건축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주가,차트) 건설부문은 마포구 아현뉴타운 공덕5구역 내에 79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일반 물량은 38가구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공급 면적은 80∼151㎡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5, 6호선 환승역 공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구 신당동에는 신당 6구역을 재개발해 총 945가구 중 2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신당역(2, 6호선)과 청구역(5, 6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주가,차트)은 또 경기 의왕시 내손동 한신, 라이프, 효성(주가,차트)상아 빌라를 재건축해 총 696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79∼144㎡로 구성되며 일반에 154가구가 분양된다.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이 가깝고 경수산업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산업(주가,차트)개발은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총 1142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85∼215㎡까지 구성되며 후분양으로 6월쯤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로 주변 녹지율이 47%에 가까워 단지 주변이 쾌적하다. 교육시설로는 둔촌초교와 한산중학교가 도보 통학 가능하며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까운 편이다.

현대건설(주가,차트)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1구역을 재개발해 17층 5개 동 규모로 총 19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79가구며 공급면적은 108∼152㎡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전농ㆍ답십리 뉴타운과 청량리 민자역사가 들어설 예정이고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가까운 편이다. 또 청량초, 경희고 등이 통학 가능하고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및 명문 대학병원들이 잘 갖춰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는 롯데건설이 북구 화명동에 총 5239가구의 매머드급 아파트를 공급한다. 83∼204㎡까지 구성되며 이 중 114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연결되며 주변으로 대단위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명덕초, 화명중, 덕천여중, 낙동고가 인접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