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 양곡도매시장에서 반딧불이화장실까지 산행
○ 산행일시 : 2021.02.28.(일)
○ 행정구역 : 서울특별시 서초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분당구, 의왕시 청계동, 학의동, 왕곡동,
과천시 막계동,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 장안구
○ 산행구간 : 양곡도매시장~옥녀봉~매봉~이수봉~국사봉~바라산~백운산~시루봉~형제봉~반딧불이화장실
○ 산행거리 : 오록스맵 기록 23.08km, 트랭글기록 23.12km
○ 산행인원 : 송주봉님, 사르리
○ 산행시간 : 7시간 26분(06:40~14:06)
○ 산행난이도 : ★★.★/2
○ 산행감상평 : ★★
○ 산행추천시기 : 사계절(근교산행)
○ 날 씨 : 흐림 2℃~13℃(경기도 날씨 기준)
○ 트랭글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오룩스맵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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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기
코로나19 단계가 2단계로 하양되었지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연장해서 실시되고 있어 산악회운영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 이번주는 양재 양곡도매시장에서 반딧불이화장실까지 발걸음을 옮기기로 하고 팔달문 이안과 버스정류장에서 3000번 시외버스를 타고 의왕과 강남을 지나 양곡도매시장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후 등산로 입구에서 안양에서 오시는 송주봉님과 합류 후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 : 06시 40분]
들머리 입구에서 등산화 끈도 매지 않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르막을 오르고 땀이 나면서 스틱과 등산화 끈을 매고 패딩 자켓을 벗고 발걸음을 이어 간다. 작년 10월 21일에 이 길을 지나고 새해에는 처음으로 걷는 길이다.
[옥녀봉 : 7시 27분]
옥녀봉 오르기전 언제나 만날수 있는 까마귀 소리가 지금의 세태와 같이 구슬프게 들린다. 아마도 등산객이 줄어들어 먹을 것이 적어져서 목에 힘이 사라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돌문바위 : 7시 59분]
오늘도 돌문바위에는 희망을 채우기 위하여 바위를 사람들이 돌고 있다. 그들이 바라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매바위 : 8시 2분]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어 서울공항 활주로가 가까이 보인다. 이런 날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매봉 : 8시 4분]
오늘은 특전사충혼비는 가지 못하고 지나가면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면 매봉에 도착을 한다.
[이수봉 : 9시 8분]
서초구원터골에서 매봉까지 등산객이 많고 매봉을 이수벙까지는 그런대로 등산객이 있는 편이고 이수봉에서 국사봉까지는 줄어든다.
[국사봉 : 9시 8분]
국사봉에는 의왕과 성남에서 올라오는 등산객이 만나는 장소다. 관악산이 보이고 수도권에 많은 인구가 모여잇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아파트만 보인다.
[하오고개]
국사봉 내리막 등로를 따라 내려서다 하오현성당과 청계사로 내려가는 갈림길부터는 등산객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는 구간이다.
[424.2봉 : 10시 23분]
하오브릿지를 지나 가파른 등로를 용을 쓰면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남은 오르막길을 허공에 그려본다. 저멀리 군부대 안테나가 있는 백운산이 시야 가까이로 들어 온다.
[바라고개 : 10시 44분]
하오고개에서 바라재까지 오면서 등산객 2팀 4명을 만난다. 어느때는 한명도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구간이 등산객이 거의 없어 제일 걷기 좋은 구간이다.
[바라산 : 11시 3분]
바라고개에서 가파른 24절기 365계단을 오르면 바라산에 도착을 한다. 바라산에서 백운저수지를 바라보는 경치가 제일 이었는데 저수지주변을 개발하면서 아파트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저수지가 죽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있다.
[백운산 : 12시 4분]
백운산 정상 오르기전 아래 봉우리에서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있을 것 같아 점심식사를 하고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바로 빠져 나간다.
[시루봉 : 12시 35분]
시루봉 정상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코로나를 피해여기서 한을 풀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 정상석 촬영을 어려울 것 같아 데크 아래서 흔적을 남기고 바로 이동을 한다.
[종부봉 갈림길 : 12시 53분]
시루봉부터는 많은 등산객들이 코로나로부터 도피해 산에서 싸우고 있다. 종루봉 정상은 오르지 않고 빼돌리길로 통과 한다.
[형제봉 오르기 새로생기 쉼터 : 13시 10분]
작년 10월에는 없었던 쉼터 데크가 자리를 잡고 있다. 등산객의 휴식을 위하여 만들어 놓았지만 어울리 않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으니 다행이다. 그런데 그럴일이 있어서는 않되겠지만 산불이나면 데크는 불소시개 역할로 더큰 재앙이 될 것이다.
[형제봉 : 13시 18분]
형제봉 계단을 올라서니 생각했던 대로 많은 등산객들오 분비고 있다. 그래서 막아 놓은 옛길로 가려다 보는 눈들이 있어 어쩔수 없이 정상으로 올라가서 바로 내려와서 빠져 나간다.
[반딧불이화장실 : 14시 5분]
형제봉에서 내려 오다 중간에 물 한모금 마시고 나니 반딧불이 화장실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배낭을 정리하고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고 나는 전통문화관에서 내리고 송주봉선배님은 수원역에서 안양으로 올라가면서 산행을 마친다. 양곡도매시장에서 반딧불이화장실 보통 청광종주라고 하는 등로는 언제 걸어도 정겨운 길이다. 아쉬운 것은 매봉과 이수봉 그리고 시루봉 형제봉에 등산객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수도권은 어느 산을 가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보평역에서 광주역까지는 등산객들이 적은 편에 속한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