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만의 색깔, 아삼Assam
guyoninc님 블로그 펌...
원산지: 인도 북부 고지대 종류: 스트레이트티 찻색: 맑으면서 진한 홍색 마시는 벙법: 밀크티, 스트레이트티 아삼 지방은 인도 북동부 브라마푸르트 강 유역에 위치하는 해발 800m의 고지대다. 이 지방의 오지에서는 1823년 세기의 대발견이 이루어졌다. 스코틀랜드의 기지 사령관이던 로버트 브루스R.Bruce 에 의해 자생하는 야생 차나무가 벌견된 것이다. 이후 1830년대에 이르르 영국에 의해 인도 최초로 다원 개발에 성공하면서 세계 1위의 차 생산국으로서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아삼지바의 홍차는 1839년 당시 지배국이었던 영국 런던의 경매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대영제국의 홍차로 탄생한는 운명을 맞게 된 것이다. 이 지방은 인도에서 생산되는 차 중 절반이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차생산지로 유명하다. 일조량이 많고 비가 자주 내리는 평원지역으로 차를 생산하기에는 이상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자연조건을 가진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아삼티는 뚜렷한 강한 맛과 순수하면서도 은은한 몰트와 장미향, 맑은 색을 띤다. 아삼지방의 차는 이 세 가지 밸런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미로인해 세계 3대 홍차에 한 가지를 더해 4대 홍차를 꼽을 때 주로 언급되는 차다. 개성이 뚜렷한 아삼의 차는 특유의 맛이 강하긴 하지만 다른 홍차와도 잘 어울린다. 때문에 서로 다른 차를 섞어 제조하는 블렌디드티의 기본 베이스로도 많이 이용딘다. 특히 아삼은 밀크를 듬뿍 넣어 만드는 영국 전통의 로열 밀크티에 가장 잘 어울린다.
2. 다양하게 즐기는 닐기리 Nilgiri
원산지: 남인도 산맥의 고원지대 종류: 스트레이트티 찻색: 선홍색 마시는 방법 : 다양함 특징: 부드러운 맛과 신선하고 깔끔한 맛 수확 최적기: 12월 말~2월 닐기리는 남인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서고츠 산맥의 고원에 위치해 있다. 토지라는 의미와 블루마운틴이란 의미를 가진 이곳은 평균 해발 고도 1600m이상의 남인도 고산지대에 위치한 다원이다. 이 지역은 완만한 구릉지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아비아 해로부터 불어오는 남서계절풍이 산맥에 정면으로 부딪쳐 불기 때문에 인도에서 손꼽힐 만큼 비가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고도가 높아서 기후가 일년 내내 온난하기 때문에 차 생산을 위한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남인도 홍차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닐기리 지방의 차는 연중 생산된다. 닐기리는 겨울이 최고의 시즌이라고 ㅊ할 수 있다. 12월 말부터 2월까지 품질이 좋은 차가 생산되는데 그중 1월에 생산되는 차는 최고급품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은 스리랑카와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후와 풍토가 유사해 인도 내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성이 강한 인도차의 특성을 갖기보다는 오히려 스리앙카의 홍차와 매우 유사하다. 밝고 아름다운 물색과 신선한 향, 산뜻한 맛을 지니고 있는 것이 이곳 차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인도 차에 비해 비교적 개성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블렌딩차의 베이스로 많이 쓰인다. 그래서 우유를 넣어 마시는 밀크티의 베이스로도 인기가 있으며 여름철 아이스트티를 만드는 데도 많이 이용된다.
3. 대중적인 홍차, 오렌지페코orange pekoe
원산지 : 인도, 실론차의 블랜드 종류: 블렌디드티 찻색: 밝은 오랜지색 마시는 방법: 스트레이트티 흔히 오렌지페코 하면 오렌지향이 나는 홍차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오렌지페코란 홍차 잎의 두 번째 어린잎인 OP를 뜻하는 말이다. 본래 페코란 백호白豪에서 연유된 것으로 중국의 백호종 차나무의 어린 싹으로 만든'대백호'를 칭하는 것이다. 오렌지페코는 하얀 솜털이 덮여 있는 여린 잎으로 만든 차로 영국 왕실에서도 귀중한 명품으로 대접받았다. 향기는 맑고 신선하며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있다. 찻색이 밝으면서도 연한 오렌지 빛을 띠고 있어 오렌지를 명칭으로 쓰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원래 오렌지페코는 홀리프whole leaf 형태의 잎차를 철사형으로 감아 꼬임이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19세기 말 무렵 홍차를 평가할 때 풍미보다 잎의 외형을 중시하던 당시의 상황에 의해서 최상품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반드시 최상품이라기보다는 누구에게나 부담없는 순한 풍미의 대중적인 홍차로 인식되어진다. 오렌지페코라는 이름을 가신 홍차라고 해서 모두 그런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아니며 단지 이름만 그렇게 칭한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홍차의 맛과 향, 색을 지니고 있어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무난하며 접대용 홍차로도 손색이 없다. 현재 차 상품 이름인 "오렌지페코"는 포트넘 앤 메이슨을 비롯해 많은 홍차 회사에서 출시되고 있다. 거의 모두 인도와 스리랑카산 홍차를 블렌딩한 홍차에 이 이름을 적용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로 마셔야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염혜숙 지음 '홍차'김영사 - 에서 발췌 , 사진 네이버 백과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