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산성식품 : 고기, 계란, 닭고기, 치즈 등 동물성 식품, 덜 익은 과일과 수입 과일, 맥주 와인 등 알코올 음료와 청량음료, 백미와 밀가루, 백설탕, 햄 소시지 어묵 라면 등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두부 호두 돼지기름 버터 등 콩 제품과 각종 기름, 각종 식품첨가물 화학비료로 재배한 야채, 호르몬제, 감미료와 조미료 등.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 : 수수 현미 밀 등 모든 곡류, 천일염 된장 간장 등 천연 조미료, 김치와 장아찌 등 발효식품, 해조류, 야채 및 버섯류, 제철 완숙 과일 등.
환경호르몬을 줄이는 식생활법
유기 농산물을 먹자 다이옥신은 배출하는 근본 원인 중의 하나가 농약. 무농약 야채를 직접 재배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 농산물을 구입해먹는 것이 좋다.
우유 대신 산양유를 먹자 젖소가 먹는 사료 속에도 다이옥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오염된 사료를 먹은 젖소에게서 짜내는 우유에도 역시 다이옥신이 함유되어 있다. 우유 대신 고산지대에서 오염되지 않은 풀을 뜯어먹고 사는 산양으로부터 생산된 산양유를 먹는 것이 좋다. 우유만큼 영양가도 높고, 장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식품에서 지방을 떼어낸 뒤 먹자 환경호르몬은 자연상태에서 좀처럼 녹지 않고 물에서도 녹지 않는다. 그러나 기름에는 쉽게 녹는 성질이 있다. 어패류, 육류 등의 지방 부위에 환경호르몬이 모여있다. 따라서 육류의 지방이 많은 부분은 가능한 제거하고, 생선의 내장, 아가미, 껍질 등 지방이 많은 부위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생선은 비늘 바로 밑 부위에 다이옥신이 고농도로 들어있으므로, 비늘을 잘 제거하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
돌연변이 농산물 ‘유전자 조작 식품’이 식탁을 채운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판되는 두부의 82%가 유전자 변형 콩을 사용했다고 발표해, 소비자들의 불안을 자아내게 했었다. 유전자 변형 콩은 제초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신품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콩의 91%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중 30% 이상이 유전자 조작 콩이라고 정부는 발표했다.
유전자 조작(GM) 식품이란 무엇일까?
유전자 조작술은 서로 다른 개체의 유전자를 결합해 인위적으로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는 것. 같은 종끼리 결합시켜 품종을 개량하는 ‘육종법’보다 한 차원 높은 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화학 업계 등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은 ‘GM 작물은 살충제와 제초제가 필요없는 환경친화 상품’, ‘인류의 먹는 문제를 해결해줄 신기술’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반면 환경단체 등은 ‘유전자 조작 식품이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된 바가 없으므로 마음놓고 먹어서는 안된다’며 꺼리는 입장. 미국에서 생산되는 콩의 35%, 옥수수의 25%가 유전자변형작물이라고 하는데, 이 작물이 세계로 유통되면서 각국으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기 시작했다. 처음 상용화된 유전자 조작식품은 94년 미 몬샌토사가 개발한 토마토. 이 토마토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껍질이 잘 무르지 않도록 딱딱하고 저장기간이 길게끔 만든 것. 현재까지 상용화된 유전자조작 농산물은 옥수수, 토마토, 감자, 콩 등 40여 종으로, 몇 년 내에 100여 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호박만한 토마토, 병충해가 없는 농산물 등이 생산될 수도 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게재된 미국 뉴욕대와 베네수엘라 과학조사연구소의 공동연구 결과를 보면 유전자 조작 옥수수 꽃가루가 독소를 배출해 곤충이 죽고, 뿌리에서도 독성물질이 뿜어나온다고 밝히고 있다.
‘괴물음식’이라고도 불리우는 유전자 조작 식품이 밀레니엄 시대에 우리 식탁을 더욱 가득 채우게 될지, 아니면 사라져버릴지는 앞으로 더 두고 볼 일이다.
건강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우리의 먹거리이고, 먹거리가 오염이 되거나 영양의 균형을 이루지 못할 때, 우리 몸은 그만큼 약화되어 여러 가지 후유증을 낳는다.
무농약 야채를 직접 재배해서 먹으면 환경호르몬을 줄일 수 있다.
자연식품을 직접 조리해먹고, 각종 야채나 과일 등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신선한 것으로 먹는 것이 우리 몸을 지키는 길이다.
미생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자연식품들을 자주, 많이 섭취하면 피가 깨끗해지고, 몸의 저항력이 강해져 자연치유력이 높아진다.
제철에 생산되는 신선한 야채는 약칼리성 식품. 미네랄과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글· 김은실(자유기고가) | 도움말·신재용(해성한의원 원장, 음식동의보감 저자)
참고도서·‘미래식’(일본 식품연구가 오오타니 유미코 씀)
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