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부곡중앙초 4회차가 되었습니다.
미리 입실하면 아이들이 부담을 느낄까봐 ㅎㅎㅎ
시작 종이 땡~~ 하고 울리면 입실을 합니다.
아직은 ㅡㅡ* 빠직!!!!!
우리들의 존재가 확실하지 않는것인지
쉬는시간 여파가 남아 있는건지
입실을 했는데도 요녀석들이 시끌시끌
*아이들 집중 시키기
- 선생님이 책을 읽어줄때 너희들 목소리가 크면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 그러면 다른 친구들도 들을 수 없고, 선생님도 목이 아프니까 조금만 조용히 들어줄 수 있어요?
- 가만히 앉아서 듣는 것이 힘들면 업드려서 들어도 돼요.
-대신 책을 읽어줄때 두 귀는 어떻게?
-다른 친구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알겠다면서 이야기 듣기 준비를 했고,
선생님은 저번시간 내용을 살짝 이야기 해주며 책 읽기 시작
오늘 이야기는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D84A5AF3E09D35)
저번시간에는 서가에 2권 이상 꽂혀있던 도서가 이젠 모두 아이들 손에 들려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으로 책을 보며 귀로 선생님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 속에서
옆 친구와 함께 책을 보려 했는데 친구가 혼자 보자 속상해 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 선생님 이야기를 귀로 한 번 들어볼래? 눈을 감고 머리 속에 그리면서 들으면 영화를 보는것 같을꺼야.
-참 착한 요 아이는 알겠다며 바로 눈을 감고~~ ㅎㅎㅎㅎ 무척이나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 잘 들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EDD4A5AF3E09E06)
책을 읽어주는 내내 아이들의 집중은 참 좋았습니다.
다음시간이 리코더 시간인지 남자친구들 몇 명 책상에 리코더가 있었고,
한 친구는 리코더를 살짝~~
그래서 리코더를 정리해주고, 이야기 듣자고 말했습니다.
이야기가 끝났을 때 두 명 정도의 아이들이 오예~~ ㅎㅎㅎㅎ
무척 아쉬워하는 아이들 목소리는 저번시간보다 많아졌다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