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정릉 산행 | 대상 | 전체원아 |
목표 | 발도르프 교육철학 안에서 영유아 시기는 아동의 신체적 발달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아동의 움직임에 대한 충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 아동의 몸의 균형, 근육의 조절능력, 심리적 심미적 정서에 도움 주고자 한다. |
예정일시 |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중 선택(단, 미세먼지 농도, 날씨와 기온을 고려하여 교사회의에서 결정함) | 시행일시 | 매주 월요일에 한주의 날씨예보와 미세먼지 농도를 참조하여 교사회의에서 수, 목요일 중에서 날짜를 선택한다. 시행 전 날 부모님 단톡방에 공지한다. |
장소 | 정릉(서울 성북구 아리랑로 19길 116), 02-914-5133 |
준비물 | 비상약품가방(약품점검) , 물통, 개인물컵, 물티슈, 휴지, 소독젤, *배낭(보온병, 끓인 물과 철제컵), 유아용장갑(개인), 마스크, 여벌옷(만2세) |
활동내용 | -출발 전 유의할 점에 대해 간단히 주의사항 및 이야기 나누고 화장실 다녀온 후, 체온측정, 개별 장갑 착용 후 인솔교사를 따라 탑승. -10시 정릉으로 차량 이동 (안전벨트 및 안전한 자리배치) -조별로 인솔교사와 입장 ► 6-7세 원아는 긴 둘레길로, 신입원아 포함해, 4-5세 원아는 짧은 둘레길로 산행
.정릉 둘레길을 걸으면서 산행 -11시 10분 모여 물 마시기 -11시 30분 버스 탑승 -11시 40분 어린이집 도착 | 활동사진 | 활동사진은 옆의 메뉴중에서 '바람아래 정릉산행' 방에 기록됨 |
평가 | 평가는 시행 후, 교사회의의 되돌아보기에서 나누어진 평가를 아래의 댓글로 작성하여 보관한다 |
첫댓글
일시: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아주 오랜만에 방문한 정릉이었다. 진달래꽃은 떨어지고 새순들이 나와있던 나무엔 초록색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늘 반바퀴, 짧은 둘레길만 돌았던 4살 아이들이 오늘은 형님들과 함께 긴 둘레길을 걸었다.
오랜만의 정릉산행인데도 힘든 기색없이 아이들이 모두 잘 걸었다. 4살 아이들에겐 첫 긴 둘레길 산행이었는데도 형님들 손을 잡고 잘 걸었다.
쉼터에서는 외나무 다리도 건너보고, 집게벌레, 먹이를 지고 가는 개미도 보고, 땅을 파서 풀도 심어보고, 땅바닥에 글자도 써보며 휴식을 취했다.
바람이 솔솔 불어 그늘에 있을땐 시원했지만 햇살이 뜨거워 정상에 도착했을때는 아이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깜짝 선물로 준비해간 얼음을 한 개씩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내려왔다.
담주부터는 4살 아이들도 함께 긴 둘레길을 걸어도 아무문제가 없을거 같다. 그리고 날씨가 더우면 정상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게 오늘처럼 얼음을 준비해가면 좋을거 같다.
일시: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1. 새봄이 아버님이 오늘 산행에 동행해주셨다. 뒤에서 새봄이와 민준이의 손을 잡고 산행을 도와주시며 아이들의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다.
2. 해가 쨍하지 않아 좋았는데 습도가 있어서 그런지 모기들도 있고 아이들이 올라갈때 힘들다는 소리를 여러 번 했다.
3. 하지만 쉼터에서 쉴 때마다 다양한 벌레들(잎벌레붙이, 빨간개미, 까만개미, 거미 등)을 발견해서 관찰하고, 솔방울을 모아 개미들을 위한 미로도 만들고 흙을 파서 풀을 심고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 지난주에 이어 얼음을 준비해가서 정상에서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올라오는 동안의 더위와 목마름을 달래기엔 충분한 것 같았다. 다음주에도 날씨 상황을 봐서 얼음을 준비해야겠다.
일시: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1.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다녀온 정릉산행이었다. 정릉 초입은 바람도 불고 선선해서 산행하기 괜찮은 날씨같다고 생각하며 오르기 시작했다. 초록잎들은 더 무성해지고 색도 더 짙어졌으며 다양한 새소리도 들렸다.
2. 첫 번째 쉼터까지 가는데 덥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생겼다. 그리고 모기가 생각보다 많았다. 아이들이 움직이면 그나마 나은데, 앉아서 개미들을 보거나, 흙놀이를 하면 그 주변에 모기들이 맴돌고 있는게 보였다. 그래서 얼른 둘레길을 돌고 정릉 앞 넓은 마당에서 충분히 놀기로 했다.
3. 짧은 둘레길을 돌고 내려와서 물을 마시고 정릉 앞 넓은 마당에서 달리기도 하고 흙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확실히 밑에는 모기도 없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서 아이들이 쉬면서 놀기엔 너무 좋았다. 더운 날씨였지만 놀이터가 아닌 자연 속,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벌레들을 발견하고 관찰하고 형님,동생들이 함께 삼삼오오 모여 놀이를 하는 시간이 무척 정다워보였다.
4. 버스기사님께서 더운 날씨에 우리가 버스를 타면 더워할까봐 미리 에어컨을 틀어놓고 기다려주셔서 더위를 식히며 편안하게 바람아래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