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내손동과 오전동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400m가 조금 안 됩니다.
아기자기한 골산(骨山)과 육산(肉山)이 조화를 이룬 산 입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4번출구로 나와 계원조형예술대학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정문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나와 산행이 시작 됩니다.
이 모락산에 굴(窟)이 하나 있는데 이 굴에 얽힌 전설이 이 산의 명칭 되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에 왜군이 쳐들어와 이 곳까지 들이닥쳐 왔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피난처로 모락산 굴로 숨었다고 합니다.
헌데 어린아이 하나가 마쳐 굴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울고 있었는데
왜군들이 발견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굴 속에 피난민이 있을 것으로 짐작을 하고 굴 입구에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이 표현을 '몰아서 죽였다'고 하여 '모라 죽었다'라고 모락산으로 칭했다고
합니다.
무척 아타까운 사연입니다.
하산을 LG아파트쪽으로 하시면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바위산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산입니다.
곳곳에 시원한 바위전망대가 있고, 정상에서 남서쪽은 아기자기한 암릉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산에는 암벽을 타는 분들이 즐겨찾는 미래암이란 암장이 있기도 합니다.
작지만 있을거 다 있는 그런 산 이지요.
조금 위험한 코스에는 여지없이 로프나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의왕시와 안양시가 보이며
수리산과 관악산도 지척으로 보입니다.
또한 청계산과 백운저수지, 바라산, 백운산, 광교산 등의 능선도 보입니다.
보정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