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바기오 어학원 NO.1 유학원 엑스파일
오늘은 필리핀 어학원 교재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흔히들 한국의 어학원을 떠올리며 생각해보면
필리핀어학원에서도
아래 사진과 같은 교재를 활용해
깔끔하게 공부 할
것이라 예상하기 쉽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A0C4950DBC14401)
물론 실제로 학생분들이 필리핀 어학연수를 올때 가장 많이
들고 오는 책이기도 하고 또 수업시간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말씀 드리는 건 필리핀 어학원 자체내에서
학생을 위해 준비하는 교재들을 의미하는 거예요.
실제로 필리핀 어학원들의 홈페이지를 가서 살펴보면
어학원 별로 몇 단계의 레벨을 나눈 뒤
각각의 레벨에 맞는 교재를 제시해 놓은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그나마 레벨 별로 사용하는 교재를 명시해 놓은 곳은
나은 경우이구요 그렇지 않은 곳이 대부분인데요
왜 그런걸까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결국 필리핀어학원도 한국의 영어학원과
같은 학원이죠.
그런데 왜 레벨별 사용하는 명확한 교재에 대한 설명이 없을까요...
이점을 짚고 넘어 가기 전에 한가지 질문을 더 생각해 봐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필리핀 어학연수생들이 한번은 느꼈을 만한 질문입니다.
한국에서 유학원으로 부터 설명을 들었을 때는 어학원에 재밌고 기발한
이름의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는데 막상 필리핀어학원에
입학 하고 나니 내가 선택한 프로그램에 대해 특별한 게 없다라는 말인데요..
예를 들어 토익 특별반, 스파르타 특별반, 방학단기 특별 코스,
연계연수 혹은 워홀 특별반등의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어학원에 입학해도
사실
다른 학생들과 차이점은 스폐셜 수업하나 더 듣는 정도나
아니면 생활하며 느끼는 차이점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필리핀어학연수의 핵심인 1:1 수업때문에
나타나는 것인데요
1:1 개인수업은 영어가 제 1국어인 곳에서는 힘든 시스템입니다.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는 국민소득이 높기 때문에 정말 부자가
아닌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1:1 수업위주의 학원을 만들었다가는
높은 학비때문에 입학할 수 있는 학생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1:1수업은
영어를 배우는 초중급자 혹은 고급자에게도 정말 좋은 환경임에는
분명하지만 또한 함정도 존재합니다.
바로 각 개인수업들에 커리큘럼이 맞춰져 있고 학생 개인의 실력에
모든걸 맞춰주다 보니 어학원 입장에서는
전체 커리큘럼을 짜는게 쉬운일이 아니며 또한
전체 레벨과 커리큘럼이 나온다해도 별 의미가 없다는 말이죠.
예를 들어 캐나다나 호주의 어학원에서는 레별과 반편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레벨에 맞게 들어가거나 혹은 상급반에
들어가야 영어를 조금 더 잘하는 사람들과 수준있게 수업을
끌어 나갈수 있기 때문인데요.
필리핀 어학원의 경우 내가 레벨 1이 되든 레벨 9이 되든
대부분의 커리큘럼이 1:1수업이라 선생님이 학생에게
맞춰주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필리핀학원에서는 영미권처럼 전체 레벨링을 만드는데
큰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자~그럼 이제 다시 각 필리핀어학원의 교재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필리핀 어학원들은 크게 두종류로 나눠 볼수 있는데요
자체 교재를 사용한다고 광고하는 곳과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를 사용 하는 곳입니다.
필리핀 어학원 입장에서 보면
가능하면 자체 교재를 개발하고 싶어하는데
이유는 일단 마케팅에 좋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대학단체팀이나 기업체 단체팀의 경우는
계약 전에 그러한 부분이 크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구요
어학원 자체의 교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고객에게 있어서 우리 어학원의 규모가 이정도 되고
안정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 줄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죠
다른 종류는 이미 캠브리지, 옥스퍼드 등의 시중에
출판되어 있는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이구요.
자~그러하면 과연 어느 어학원의 교재방침이 학생들에게
더 나을 까요?
음.....
제가 학생으로서 필리핀어학원을 고른다고 가정했을 때,
저는 전혀 신경쓰지 않을겁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일단, 어학원 내 자체 교재의 질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사실 결코 싸지 않은 필리핀 물가를 고려했을 때 어학원의 학비가
비싸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그걸 상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장점이
바로 선생님들의 월급이 한국과 비교했을 때 지나칠 정도로 낮다는
것이지만, 어학원 입장에선 그마저도 부담이 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교재를 개발하는 선생님팀을 따로 둔다는 것에 대한 인건비
요소를 결코 무시할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교재를 잘 만드는 것과 영어를 말할수 있다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예요.
자체 교재라는 말이 아무리 달콤하게 들리더라도
전문출판사에서 만들어져서 전세계적으로 검증받은
교재를 절대 따라갈 수 없어요.
실제로, 자체 교재가 있다는 대부분의 어학원들이
책 내용은 유명출판사의 책을 짜집기했거나 그대로
복사해서 넣은 경우가 많구요.
그래서 자체 교재를 제작해서 사용한다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끼실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예요.
오히려 유명출판사의 교재를 사용하며 각 레벨별 그리고
섹션 (EX: 리딩, 리스닝,라이팅)별로 수업시간에
사용할 교재가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는 학원이
나을 수 있다는 말이죠.
엉성한 자체 교재에 대한 불만도 의외로 많이 나오곤 한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마냥 인터넷으로만 뒤져보며 어학원 광고를 볼때는
제대로 분간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와요.
다들 장점만 나열했으니까요 현지에 와서 보면 조금씩 다른
부분이 보일 수 있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필리핀어학원은 제본된 책을
사용하는데, 첫째로 미리 한국에서 가져왔다가 학생레벨과 맞지 않는 경우
새로 구입해야한다는 점이 이유가 되겠구요 둘째로, 원본책을 모두 현지에서
구매할 경우 학생들이 느끼는 어학연수에 대한 총금액이 높아져 버리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워낙 종이가 비싼 나라라 제본책도
새책값의 2/3는 하죠.
오늘은 어학원의 교재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확인 했는데요~
현지에 오셔서 수업하며 다시 저에게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