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Google Photo)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의 연계 서비스 중 하나이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클라우드 저장소와 차별화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사실상 무제한의 용량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 무료 용량은 일단 15GB(구글 드라이브 용량)이지만 1600만 화소 이하의 사진, 그리고 풀HD급(1080p, 1920 x 1080) 이하 해상도의 동영상은 무제한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시중에서 이용하는 절대다수의 사진과 동영상이 이에 해당하므로 사실상 용량 제한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이보다 큰 해상도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면 자동으로 1600만 화소 및 풀HD급으로 변환해 저장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2017년 현재 기준으로 다수의 사진 및 동영상을 가장 알뜰하게 백업할 수 있는 수단이니 적극 추천할 만 하다.
스마트폰용 구글 포토 앱을 실행해 백업 및 동기화를 활성화하거나 사진 갤러리의 공유 기능을 통해 구글 포토에 사진이나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
<스마트폰용 구글 포토 앱을 실행해 백업 및 동기화를 활성화하거나 사진 갤러리의 공유 기능을 통해 구글 포토에 사진이나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
모바일 기기용 구글 포토 앱을 구동해 ‘설정’ 메뉴에서 ‘백업 및 동기화’를 활성화하면 해당 기기 내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이 한꺼번에 자동으로 구글 포토에 업로드 된다. 기본적으로 구글 포토의 백업 및 동기화 기능은 와이파이 접속 상태에서만 구동되지만, ‘모바일 데이터 백업’ 설정에서 모바일 데이터 접속(3G나 4G LTE) 상태에서도 사진이나 동영상이 백업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PC에서는 마우스 드래그앤드롭으로 구글 포토의 이용이 가능하다
한꺼번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동기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해당 모바일 기기의 사진 갤러리나 파일 탐색기의 ‘공유’ 기능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구글 포토에 업로드 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PC에서는 웹브라우저로 구글 포토 사이트(https://photos.google.com/)에 접속한 후, PC 상의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마우스로 직접 잡아 넣는 식으로 구글 포토에 간단히 업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