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니원품泥洹品
泥洹品者는 敍道大歸로
恬淡寂滅 하면 度生死畏니라.
니원품은 위대한 진리에 귀의함을 펼친 것으로 염담恬淡하고 적멸하면 생사의 두려움을 건너게 된다.
● 如龜藏其六 苾芻攝意想
無倚無害彼 圓寂無言說(『法集要頌經』)
거북이가 여섯 가지를 감추는 것처럼
비구는 의상을 섭수하여야 한다.
의지하지도 않고 남을 괴롭히지도 않으며 원적하면 언설이 없다.
==============================
1) 인욕은 제일의 방편이며 원적圓寂이 최상이라고 부처님은 말씀하셨으니, 번열煩熱을 품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아야 사문이다."
忍為最自守며 泥洹佛稱上이니
捨家不犯戒하여야 息心無所害니라.
인욕은 자신을 지키는 최고의 행동이며 열반은 부처님이 말한 최상의 것이니 집을 떠나 계율을 범하지 않으면서 마음을 그쳐야 해롭지 않다네.
●인욕, 지계에 의한 해탈만이 자재함을 얻는다. 인욕은 수행에서 최상의 방편이다.
2568.5.16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2) 무병無病이 제일 이로운 것이고, 지족知足은 제일 부유한 것이며, 지친知親이 제일 훌륭한 벗이고, 원적圓寂은 제일 즐거운 것이다.
無病最利하고 知足最富이며
飢為最友이면 泥洹最快이니라.
무병이 최상의 이로움이고 지족이 최상의 부유함이며 돈후함이 최상의 우정이고니원이 최상의 즐거움이다.
●수순법隨順法은 니원의 지름길이다.
2568.5.27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3) 굶주림은 제일의 우환이고, 행이 제일의 고뇌이다. 여실如實하게 이를 알게 되면 원적圓寂이 제일 큰 즐거움이다.
飢為大病이고 行為最苦니라
已諦知此면 泥洹最樂이니라.
기갈飢渴은 큰 병이 되고 행함은 매우 괴로운 것이 된다. 반드시 살펴서 이를 알면 니원이 최상의 즐거움이다.
2568.5.28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4) 말은 당연히 추잡하거나 난폭하지 않아야 하며, 말하는 것은 변재에 맞아야 한다. 젊을 때에 논란을 들으면 도리어 굴복을 받게 된다.
少往善道하고 趣惡道多니라
如諦知此면 泥洹最安이니라.
선도善道로 가는 이 적고 악도惡道로 가는 이가 많다. 체찰諦察하여 이를 알게 되면 니원이 제일 안락한 곳이다.
● 선의 의지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 니원을 추구하는 삶이 위대하다.
2568.5.29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5) 자주 스스로 번뇌를 일으키면 그는 부서진 그릇과 같다. 생사에 자주 유전하면서 오랫동안 빠져 벗어날 기약이 없다.
從因生善하고 從因墮惡하니
由因泥洹하면 所緣亦然이니라.
인因을 따라 선도에 태어나고
인을 따라 악도에 떨어진다.
인으로 말미암아 니원이 있나니
반연하는 바도 역시 그렇다.
● 인연의 법칙은 영원한 진리이다.
2568.5.30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6) 사슴은 들로 돌아가고 새는 허공으로 돌아가니, 뜻은 분별分別로 돌아가고 진인眞人은 적멸로 돌아간다.
塵鹿依野하고 鳥依虛空하며
法歸其報이며 眞人歸滅하니라.
미록塵鹿은 들을 의지하고
새는 허공을 의지하며
법法은 그 과보에 돌아가고
진인眞人 적멸에 돌아간다.
2568.5.31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7) 나는 본래 없었고 본래 있던 것은 지금의 내가 아니다. 무無도 아니고 유有도 아니어서 이제까지 획득할 수 없었다.
始無如不하고 始不如無
是為無得이니 亦無有思니라.
시작은 없는 것만 못하니 시작은 없는 편이 낫다. 이를 얻는 게 없다고 하니 또한 생각할 것도 없다.
☞ 무위無爲를 강조한 구절이다.
2568.6.01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8) 매우 신묘하고 성스러운 가르침은 유포되어 끝이 없나니, 세상에서 함께 전하여 익히는 사람은 실제로 싫어할 시간조차 없구나.
心難見이나 可覯요 覺欲者는 乃具見이라
無所樂이면 為苦際니라.
마음은 보기 어려우나 익히면 볼 수 있으니 깨닫고자 하면 바로 견해를 갖추어야 한다. 즐거운 게 없으면 괴로움을 벗어난다.
2568.6.2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9) 해태한 의지와 겁약으로는 이르지 못하니, 원적에 뜻을 두고 모든 얽매임을 태워버려라.
在愛欲이면 為增痛니 明不淸이면
淨能御이니 無所近하면 為苦際니라.
애욕이 있으면 고통이 늘어나니 청정하지 않은 것을 밝혀 청정한 것으로 이끌며 가까이하지 않으면 괴로움을 벗어난다.
☞ 애욕 자체가 고뇌이다.
2568.6.3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0) 비구는 속히 배의 물을 퍼내라. 퍼내고 나면 바로 가벼워진다. 탐욕의 감정을 끊기를 구하고, 그런 후에야 원적에 이른다.
見有見하고 聞有聞하며
念有念하고 識有識하며
覯無著하면 亦無識이니라.
볼 것은 보고 들을 것은 듣고
생각할 것은 생각하고 알 것을 알며 염착하지 않고 보면 역시 인식하지 않게 된다.
● 염착하지 않음도 인식하지 않아야 한다.
2568.6.4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1) 진리가 부동不動인 것을 보기 어렵지만 옳게 관찰하면 부동이다. 마땅히 애욕의 근원을 관찰한다면 이것을 일러 업의 끝이라고 한다.
一切捨는 為得際이니
除身想하고 滅痛行하며
識已盡이면 為苦竟이니라.
일체를 버리면 괴로움을 벗어나게 되니 몸과 생각을 없애고 고통과 행을 멸하며 식이 다하게 되면 고통이 끝나리라.
● 깨달으려면 모든 애욕을 버리고 식識까지도 버려라.
2568.6.5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2) 애욕을 단제除하면, 물이 마른 강은 흐를 징조가 없듯이, 이런 애착의 근본을 밝히면 이를 일러 괴로움의 끝이라고 한다.
猗則動하고 虛則淨이며
動非近하고 非有樂이라
樂無近이면 得니 往來니라.
의지하면 움직이고 비우면 청정하며 움직이되 가까이하지 말고 즐거워하지도 마라. 즐거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적정을 얻으니 적정하고 적정하면 왕래하는 것도 없어진다.
● 적정寂靜 상태를 말한다. 이것이 바로 해탈이다.
2568.5.6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3) 몸이 없고 그런 상想도 없어지면 모든 고통이 청량함을 얻으리라. 모든 행을 영원히 지식하면 식상想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 여실히 이를 알면 이를 일러 괴로움의 끝이라고 한다.
來往絶이니 無生死이며
生死斷니 無此彼이며 此彼斷하면
為兩滅이며 滅無餘이니 為苦除니라.
오고 감이 끊어졌으니 생사가 없고 생사가 끊어졌으니 피차가 없으며 피차가 끊어졌으니 둘 모두 멸하며 남음 없이 멸하니 괴로움이 없다.
●생사, 피차, 양단端 모두가 끊어져야 고통이 없어진다.
2568.6.7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4) 비구인 나는 이미 알고 다시는 여러 경지에 들어가지 않고, 허공에 들어가지도 않으며, 여러 곳에 들어가거나 작용하려 하지도 않는다.
比丘有世生하여 有有有作行하고
有無生無有하며 無作無所行이니라.
비구가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여 존재가 있으니 작행이 있고 존재가 태어남이 없으면 존재가 없으며 짓는 게 없으니 행하는 바도 없다.
●비구는 작위作爲하려 하지 않는다.
2568.6.8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5) 무상無想함과 비상非想함에 증입證入하면 금세와 후세가 없다. 역시 일월상日月想도 없으니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다.
夫唯無念者는 為能得自致니라
無生無復有하고 無作無行處이니라.
오직 무념無念인 사람만이 스스로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무생無生하여 다시 유有가 없으면 무작無作, 무행無行하는 곳이다.
● 무념無念, 무작無作,무행無行을 말한다.
2568.6.9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6) 먹지 않고는 생명을 부지할 수가 없으니 누가 먹을 것을 빌어먹지 않더냐! 대개 먹는 게 우선이고, 그 후에야 성불할 수가 있다.
生有作行者는 是為不得要니
若已解不生하면 不有不作行이니라.
생生과 유有로 행위한다면
이는 요점을 증득하지 못한다.
만약 해탈하여 생生하지 않는다면
유有도 아니니 작행作行하지도 않는다.
● 생生과 유위법有爲法을 벗어나는 게 증득이다.
2568.6.10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7) 지地, 수水, 화火의 종자種子들이 어느 때에 바람이 불지 않거나 광염光焰이 비추지 않는다면 또한 그 열매를 볼 수가 없다.
則生有得要면 從生有已起이며
作行致死生이면 為開為法果니라.
삶에서 요체를 증득하니 생生을 따라 유위법이 일어남이며 작위와 유위는 사생死生을 이르게 하니 개시하면 법과法果가 된다.
●작위와 유위법 모두가 생멸법이다.
2568.6.11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8) 먹는 것으로부터 인연이 있고 먹는 것으로부터 근심과 즐거움에 이른다. 이 근본을 멸하면 모든 고뇌의 법이 없어진다.
從食因緣有하고 從食致憂樂이라
而此要滅者는 無復念行迹"이니라.
먹는 것을 따라 인연이 있고 먹는 것을 따라 근심과 즐거움에 이른다. 이에서 근본을 멸하는 사람은 다시는 행의 자취를 생각하지 않는다.
●삶에서 일어나는 것에서 도하는 행적마저 버리는 게 깨달음이다.
2568.6.12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9) 달이 아니면 빛이 있을 수 없고 해가 아니면 비출 수도 없다. 마음이 이런 것을 체관諦觀하면 바로 참다운 원적이라네.
諸苦法已盡면 行滅湛然安이니라
比丘吾已知면 無復諸地니라.
온갖 괴로움의 법이 다하게 되면 행行이 멸하여 담연湛然하고 안온하다. 비구여, 나는 이미 알아 다시는 모든 경지에 들어가지 않는다.
2568.6.13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20) 단정한 색이 종용하면 일체 고뇌를 벗어나고,
색도 아니고 색 아님도 아니면 제일고第一苦를 벗어난다.
無有虛空入하고 無諸入用入하며
無想不想人이면 無今世後世니라.
허공은 들어감이 없고 들어가는 작용도 하지 않는다. 무상無想하여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아 금세와 내세도 없다.
● 상에 의한 작용이 없으니 금세와 내세가 있을 수 없다.
2568.6.14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21) 이른바 구경은 원적이 제일이며, 온갖 상想에 염착하는 것을 모두 끊어라. 이 문구文句는 착오가 없다.
亦無日月想이면 無往無所懸이니
我已無往反하면 不去而不來니라.
또한 해와 달이라는 생각이 없으니
가는 것도 없고 매달릴 것도 없다.
나는 이미 가고 되돌아옴이 없어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다.
☞ 오고 감이 없으니 여래이다.
2568.6.15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22) 절요節要를 알고 모르건 간에 매우 훌륭한 것은 버림을 수행하는 것이며, 안으로 스스로 사유하여 수행하는 것은 알이 껍질을 깨는 것과 같다네.
不沒不復生은 是際為泥洹이니
如是像無像이면 苦樂為以解니라.
죽지도 않고 다시 태어나지도 않는
이 경계를 니원이라 한다.
이와 같으면 상像이 무상無像이니
고와 낙에서 벗어난다.
●적멸한 상태가 니원이다. 그러므로 고락이 없다.
2568.6.16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23) 여러 보시에서 법시施가 수승하고, 여러 즐거움에서 법락이 으뜸이며, 여러 힘에서 인욕의 힘이 으뜸이고, 애욕이 다한 원적이 즐겁다.
畢故不造하고 厭胎無姪行하라
種樵不復生이니 意盡如火滅이니라.
옛것이 다하고 새것을 만들지 않으며 태생을 싫어하여 음행하지 않는다. 종자가 타면 다시 나지 않나니 불이 꺼지는 것과 같이 마음이 멸한다.
☞ 적멸한 게 니원이다.
2568.6.17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27) 대장부와 친근할 수 있으면 안온하여 근심과 번뇌가 없다. 오래살면서 허물이 없고 유화柔和하는 것은 갑자기 이루어진 게 아니다.
胞胎為穢海니何爲樂婬行리오
雖上有善處나 皆莫如泥洹이니라.
포태는 더러운 바다이니 어찌 음행을 즐길 것인가? 비록 위로 좋은 곳이 있다 해도 모두가 니원만 못하다.
● 음행은 니원에 이르지 못한다.
2568.6.18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28) 여러 악업을 날려버리는 것은 바람에 낙엽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까닭 없이 다른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청정한 마음을 훼방하는 것이다.
悉知一切斷하고 不復著世間하여
都葉如滅度면 衆道中斯勝이니라.
잘 알아서 일체를 단멸하고 다시는 세간에 염착하지 않아서 모두 버리고 멸도하면 모든 도 가운데 이것이 수승하다.
☞ 염착하지 않으려는 삶이 바로 중요하다.
2568.6.19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29) 갑자기 악이 그 힘을 얻으면 연운煙雲 바람에 춤추는 것과 같으며, 사람들이 옳고 그른 것을 저지르면 제각기 스스로는 알고 있다.
佛以現諦法하니 智勇能奉持하여
行淨無瑕穢면 自知度世安이니라.
부처님은 진리의 법을 드러내셨으니
지혜와 용기로 받들어 지녀라.
행이 청정하고 하예瑕穢가 없으면
스스로 세상을 건널 줄 알아 편안하다.
☞ 수행자의 의무이다.
2568.6.20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30) 옳은 것을 실천하면 선과를 얻고, 그른 것을 저지르면 악취가 따른다. 자기의 청정과 부정만을 따질 뿐, 다른 사람의 청정을 마음에 두지 말라.
道務先遠欲하고 早服佛敎戒하며
滅惡極惡際 易如鳥逝空이니라.
도에 힘써 먼저 애욕을 멀리하고
일찍부터 부처님의 가르침과 계율을 따르며
악을 멸하고 악제惡際가 극에 이르면 새가 허공을 나는 것처럼 쉬워진다.
●애욕과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게 깨달음의 첫걸음이다.
2568.6.21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31) 어리석은 사람이 스스로 단련하지 않는 것은 쇠로 무쇠를 뚫으려는 것과 같다. 눈으로 그르고 삿된 것을 보더라도 영리한 사람은 방편을 간구한다.
若已解法句면 至心體道行하라
是度生死岸하여 苦盡而無患이니라.
만약 법구를 이미 이해하였다면
지극한 마음으로 체득하여 도를 실천하라.
이는 생사를 도탈하는 길이니
고뇌가 다하고 근심이 없으리라.
☞ 실천하는 자만이 고뇌를 벗어날 수 있다.
2568.6.22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32) 지혜로운 사람은 올바르게 세상을 살면서 또한 모든 악을 저지르지 않는다. 장사꾼이 길에서 두려워하는 것은 따르는 사람은 적고 재화가 많기 때문이다.
道法無親疎하고 正不問贏強이니
要在無想하여 結解淸淨이니라.
도법道法은 친소親疎가 없고 바름은 약하고 강한 것을 묻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식상이 없음에 있으니 번뇌를 벗어나야 청정해진다.
● 니원은 식상識想에 의한 번뇌에서 벗어남이다.
2568.6.23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33) 험난한 곳을 지나면 수레 굴대가 부러질까 걱정한다. 몸에 창우가 없으면 독이 해를 끼치는 것도 없어진다.
上智厭腐身니 危脆非實真이면
苦多而樂少이고 九孔無一淨이니라.
매우 지혜로운 사람은 몸이 썩는 것을 싫어하니 위험하고 취약하여 진실한 것 아니며 고통은 많고 즐거움은 적으며
구공九孔 하나도 깨끗한 게 없다.
2568.6.24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34) 독이 없는데 어찌 상처가 있을 것이며, 악하지 않으면 악을 저지르지도 않으리라. 많은 사람들이 온갖 악을 행하면 반드시 자신에게 쌓이게 되리라.
慧以危貿安하고 棄猗脫衆難이라
形腐鎖為沫하나니 慧見捨不食이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위태로우면 편안함을 도모하고 의지하는 것도 버리고 여러 재난을 벗어난다.
형체는 썩어 부서지면 거품이 되나니
지혜로운 사람은 지금 버리고 탐내지 않는다.
● 세간은 항상 위태롭다. 마찬가지로 몸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2568.6.25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35) 옳은 것을 실천하고 은덕恩德을 베푸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착하구나! 옳은 것을 수습修習하는 사람! 애달프구나! 악을 저지르는 사람!
觀身為苦器니 生老病無痛이라
棄垢行淸淨이면 可以獲大安이니라.
몸을 관찰하면 괴로움의 그릇이니
생, 노, 병, 무(無.死)가 괴로움이다.
번뇌를 버리고 청정하게 행하면
큰 안락을 얻을 수 있다.
☞ 몸은 항상 고통의 덩어리이니, 이를 관찰하여 청정함을 추구하는게 수행이다.
2568.6.26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36) 어진 사람은 그 악을 관찰하되 어이 성숙하지 않으면 어짊이 성숙하도록 시설施設하면서 어질고 어질도록 스스로 자세히 관찰한다.
依慧以却邪하고 不受漏得盡이니
行淨致度世면 天人莫不禮니라.
지혜에 의지하여 삿됨을 물리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번뇌가 다하리니
청정한 행으로 세상을 제도하면
천, 인이 예경하지 않을 수 없다.
●청정한 수행만이 세상을 제도할 수 있다.
2568.6.27
법흥 사경 합장
●●●●●●●●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