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바위역 그루터기교회

2월 23일 오늘 읽을 말씀: 출애굽기 28-29장 설교말씀: 출 28:1-5 설교제목: 거룩한 옷을 입자  옷은 시대에 따라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높은 신분은 화려함을 극대화하고,  낮은 신분은 무채색의 단순함을 보였습니다   현대에 와서 의복은 보다 실용적으로 변했습니다  잘 찢어지지 않는 청바지를 넘어서  이제는 여름에는 냉장고바지 겨울에는 기모바지,  꾸겨지지 않는 천까지 다양하게 개발되었습니다.    그런데 옷에 대해서는 아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기 전에는 옷이 필요없었습니다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날씨와  사람의 약한 피부를 공격하는 어떤 해로운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으면서 그들은 벗은 것을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그들 생각이 이전과는 다르게 타락하였고 또 옷이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울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나뭇잎으로 가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짐승을 잡아 옷을 입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앙적 의미에서 옷은 죄와 수치를 가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고귀한 신분의 의복을 입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을 돋보이기 위해 화려하게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장식 하나, 보석 하나에도 의미를 담으셨습니다  안에 반포속옷(무명속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순결하심을 상징하며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순결함으로 우리를 가려야함을 의미합니다 그 위에 겉옷을 입어야 합니다 청색으로 만들어진 이 옷은 하늘의 신성을 의미합니다 그 위에 에봇을 걸칩니다 금색,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든 화려한 겉옷입니다 앞치마 같으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에봇 앞에는 흉패를 붙였습니다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보석과  하나님 뜻을 묻기 위해 사용하는 우림과 둠밈을 넣습니다 그리고 머리에는 관을 써야합니다 머리를 가리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함을 의미하며 우리도 우리의 생각은 가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함을 나타냅니다 허리에는 띠를 해야 했습니다 옷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것으로 단정하고 겸손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이 옷에 새겨넣으셨습니다   1)에봇에는 호마노를 깎아서 금테에 물려 넣는데  호마노 위에 이스라엘의 아들들 이름을 새겨 넣습니다  2)흉배에는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보석 12개를 붙여야했습니다  그 화려한 보석들은 제사장의 자랑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을 마음에 품고 늘 중보해야 하는  그들의 사명을 나타냅니다  또한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우리도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듯이  우리도 타인을 위해 기도해야 할 책무를 기억해야 합니다  판결흉패 안에 넣는 우림과 둠밈는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주사위 같이 생긴 것이다”, “제비뽑기 같은 것이다”, 등 여러 주장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 뜻을 알고자 할 때마다  사용했던 도구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묻고  성령의 인도를 구하며 살아가야함을 기억하게 합니다  36절을 보면,  특별히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에 청색끈을 매는데 그 끈 위에 정금으로 패를 만들어 붙입니다 그 패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써 있습니다 그런데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글씨를 새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이마에 인을 새기신 것입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인을 맞은 자는 14만 4천명인데(계7장)   이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고 하십니다(계14:4) 육적으로는 성적 타락에 빠지지 않고,  영적으로는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섬기지 않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일꾼으로 부르셨으며,  이들을 통해 만백성을 위한 기도자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으셨듯이 하나님은 진리의 말씀을 이들에게 깨닫게 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는  하나님께 부름받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관계없이 예배를 구경하고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은 예배를 드려서도 안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입히신 거룩한 옷을 입고  기도의 사명과  말씀을 지켜행하는 거룩한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